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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본의 철도 환경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일본은 수백개의 회사가 난립(?)해서 각자 철도를 운영중이고(심지어 JR도 각각 별개의 회사), 궤간 또한 1067mm, 표준궤, 1372mm, 762mm 등 다양합니다. 그래서 몇몇 회사별의 주류 궤간이 아닌 다른 궤간을 쓰는 노선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 신칸센은 제외. 지하철도 일단은 제외합니다.


JR 동일본 - 타자와코선(표준궤), 오우 본선 일부(표준궤) - 미니신칸센을 놓느라 개궤했다고 합니다. 역시 돈일본(?)

케이오 전철 - 이노카시라선(1067mm) - 원래 오다큐 소속이었다고 합니다. 12.7km의 짧은 거리라고 해도, 수요처가 수요처라 그런지 과밀 노선이라고 합니다.

도쿄 급행전철 - 세타가야선(1372mm) - 노면전차입니다. 도쿄에서 2개밖에 없는 노면전차 노선 중 하나죠.

킨키 일본 철도 - 미나미오사카선/요시노선 계열(1067mm) - 회사가 원래 달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쪽은 규모가 어느 정도 있고, 수요도 받쳐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킨키 일본 철도 - 우츠베선/하치오지선(762mm) - 노선 길이도 짧은데, 수익도 안 나와서 폐지까지 갈 뻔 했습니다.

서일본 철도 - 카이즈카선(1067mm) - 11.0km밖에 안 되는 노선입니다. 원래는 더 길었는데 일부 구간이 폐지되었지요.


뭐 그 외에 제가 모르는 곳이 더 있을 수도 있고...

일본도 이런데, 사철들이 난립했던(그리고 지금도) 영국은 더 심했을 수도 있겠군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데하카

2013-09-29 19:58:01

영국 철도는 뭐냐, 콩가루로 불릴 정도가 역사가 파란만장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그 쪽이 관심사가 아니어서 그런지...

SiteOwner

2017-06-13 21:13:32

사실 여러 철도회사가 경쟁체제인 것은 일본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당장 미국의 경우만 봐도 유니온 퍼시픽, BNSF, CSX 등의 대규모 화물철도회사들이 경쟁중이고, 독일에서는 DB(독일철도) 이외에도 프랑스계 사회인프라그룹인 베올리아가 일부 장거리 철도노선을 운영한다든지, 스위스연방철도, 오스트리아국철 등과 상호직통운전을 하는 등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사설철도 운행행태가 좀 특별하긴 하지만, 일본만의 것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습니다.


1372mm 구간을 쓰는 또 다른 노선이 있기에 첨언합니다.

하코다테 노면전차 또한 이 궤간을 쓰며, 도쿄 이외에서 이 궤간을 쓰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마드리갈

2017-11-13 23:35:25

킨키일본철도의 경우는 1435mm, 1067mm, 762mm 궤간을 지닌, 일본의 철도로는 유일한 3궤간 보유 회사라는 기록이 있었어요. 현 시점에서는762mm 궤간은 욧카이치 아스나로철도로 이관되어 있지만... 인수합병의 역사가 복잡하다 보니 역시 그런가봐요.

1372mm 궤간이라면 케이오전철, 하코다테시 교통국, 도쿄 아라카와선 같은 사례도 있어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긴 했지만 정작 스코틀랜드에서는 멸종되고 일본에서만 소수 잔존해 있어서 세계적으로는 그리 흔한 규격은 아니지만요. 관서권의 사설철도는 수송력증강을 위한 1435mm가 많은 것도 관동과는 크게 달라요.


참고로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궤간경쟁이 극심했어요. 2000mm가 넘는 궤간도 있지만 이제는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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