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세계 각지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이트오너입니다.
이제, 우리는 개의 해인 2018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개는 인류의 생활에 밀접한 동물의 지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충직하고 믿음이 가는 면도 있는 반면, 생활저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동물이다 보니 때로는 흔해빠짐, 식상함, 미천함 등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일상과 소원도 이렇게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소중히 하는 것이면서 가장 경멸당하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과 분리되어 고이 모셔질 수도 마구잡이로 버려질 수도 없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와 언제든지 함께하면서, 때로는 평가를 절하당하거나, 또는 웃음거리가 되기도 할지라도 이에 굴하지 않도록, 개의 해에는 특히 우리의 일상과 소원이 무엇보다도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개는 추적에 특화된 동물.
이런 개의 속성처럼, 각자의 목표를 위해 지치지 않고 달려나가는 한 해를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떤 희로애락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충직하고,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하는 2018년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발걸음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2018년 1월 1일
사이트오너 拝上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58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5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0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5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9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18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19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20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28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37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92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37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56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1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39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46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45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50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53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57 | |
6202 |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2025-09-24 | 62 | |
6201 |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2025-09-23 | 65 | |
6200 |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2025-09-22 | 70 |
2 댓글
대왕고래
2018-01-01 23:16:06
집에서 개를 하나 키웠었죠. 조그만 아키타견(아마 순종은 아니고 잡종)이었는데, 목줄을 해도 가끔 멋대로 탈주할 정도로 힘도 좋은 놈이었습니다. 성깔도 독해서는 갑자기 다른 집에 가서 다른 개랑 싸우고 오기도 하고...
오늘 어머니랑 대화를 했는데, 제가 여전히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건 아닌가 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신을 믿는 힘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그 개처럼 많이 힘찬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SiteOwner
2018-01-02 20:01:13
안녕하십니까, 대왕고래님.
아침의 청명함 속에 울리는 개의 짖는 소리는 활력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그런 개의 해처럼 대왕고래님도 자신을 믿고 역동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때의 그 아키타견이, 지금의 대왕고래님의 역동적인 앞날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어 줄 것임도 믿습니다.
새해는 어느 해보다도 더욱 멋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대왕고래님께도, 그리고 포럼의 모두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