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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다닌 적이 꽤 있었고 주거여건에도 변화가 있었던 사람으로서 요즘 부동산 관련사안을 보면 이상한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권력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거주이전이 거의 없는 정적평형(静的平衡, Static Equilibrium)의 세계인 듯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주택의 형태는 일가족이 모여 살 규모의 속칭 "국민평형" 인 중형 또는 그보다 큰 대형 아파트로 수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소형아파트는 민간 섹터에서는 퇴조하고 공공임대로 옮겨가는 형태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그런 주택은 대부분 남성이 소유할 듯 합니다. 여성이 소유한다면 가구내에 남계의 혈족이 없는 경우에 한정될 것이고, 국내의 자산은 부동산에 쓸려 있으니까 이것으로 싸움이 날 것이고, 보통 남성이 평균소득이 높으니까 그리고 가정형성의 기여도도 높으니까 결국 성별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걸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들은 환호할 듯하겠지만요.
전세의 소멸 및 월세의 고액화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건 뭐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항이니 제가 첨언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통근거리도 아주 길어지겠지요. 미국에 항공으로 통학한 대학생이 있었다지요. 그게 부동산 임대보다 더 저렴했다는데 우리나라라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처음이 아닙니다. 사실은 자동차에서 일어나 있었습니다. 20세기말의 정책이었던 1가구 1차량의 사실상 강제 및 1가구 2차량 중과세 부과조치. 무채색 중대형 4도어 세단 위주의 자동차문화 형성 및 여성의 자동차 소유가 저해된 풍조 등은 21세기의 1/4이 지난 현재는 그나마 좀 완화되긴 했지만 특정 브랜드에의 쏠림은 더 심해진 듯합니다.

나쁜 예감은 잘 맞습니다. 
그리고, 정파적 이해관계도 생활이 그 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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