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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2월 22일이 고양이의 날, 11월 1일이 개의 날.
이런 날은 국가기념일은 아니고 일본의 애묘가 문화인들의 모임인 고양이의 날 제정위원회(猫の日制定委員会)가 일반공모한 결과 응모작 8,953건 중 가장 많았던 2월 22일을 선정하여 1987년의 그 날에 고양이의 날 페스티벌을 주최한 것이 그 유래. 그렇게 1987년 2월 22일이 제1회 고양이의 날이 되어 현재에도 기념되고 있어요. 2월 22일이 된 것은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냥냥(にゃんにゃんにゃん)을 일본어 숫자읽기에 대응시킨 고로아와세(語呂合わせ).

반면에 개의 날도 있어요.
이것도 1987년에 제정된 것으로, 사단법인 펫푸드협회(社団法人ペットフード協会)가 개의 짖는 소리인 왕왕왕(ワンワンワン)의 왕(ワン)이 1의 영어 원(One)과 카타카나 표기가 같은 데에 착안하여 11월 1일로 만든 것이죠. 지명도 면에서는 고양이의 날보다는 다소 낮지만요.

개와 함께 생활한 나날은 길지만 고양이와는 그럴 기회가 없었던 저로서는 고양이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어요.
언젠가 꼬리로 물음표를 만들며 다가올 고양이가 있으면 좋겠어요. 손가락을 물리는 건 없으면 좋겠지만요.


고양이의 이름에 대한 것은 나중에 써야겠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6-02-23 23:29:15

고양이를 길가에서 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고양아!!"하면서 따라가면 "너는 뭔데 나를 쫒아오세요?"하는 표정으로 보다가 그냥 가더라고요.
그래도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은 그렇지 않지만요. 제가 무생물로 보이는지 그냥 다가와서는 근처에서 자다가 가더라고요.

마드리갈

2026-02-23 23:39:14

고양이가 참 기묘한 동물이긴 해요. 개처럼 반응이 바로 오고 하는 건 아니다 보니 더더욱.

어떨 때는 무시하고, 어떤 때는 불만스러워 하고, 어떨 때는 놀라울 정도로 친근감을 보이고...그래서 영물이라고 하는 걸지도요?


음악을 한 곡 소개해 드릴께요.

과거에 부시로드 산하에 있었다 현재는 도너츠로 이관된 미디어믹스 D4DJ의 유닛 리리컬 릴리(Lyrical Lily)의 나는 고양이어라(吾輩よ猫であ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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