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마드리갈, 2026-03-03 23:20:20

조회 수
3

유명인들의 일본여행에 대해서 비난하는 행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놀라울 것도 없지만, 이번의 상황은 더욱 이상하다고 할까요.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이런 것이 있어요. 기사를 소개해 볼께요.

이번에 논란의 중심이 된 배우 지소연이 2월 28일에 자신의 유튜브 채털에 일본 타카마츠시(高松市) 여행영상을 올린 것이, 3.1절 전날에 올라온 것이 문제라는 여론이 있었나 보네요. 예의 여행영상이 삼일절 이후에 압로드되었다면 그건 조용히 넘어갔을까요? 또 그랬겠죠. 논란을 피해서 교묘하게 날짜를 바꿨다, 어차피 그 국경일 근처였던 사실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식으로 끊임없이 비난을 했을지도요.

1910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 설립부터 1945년 9월 12일 사이의 모든 날이 조선총독부가 존속된 날. 물론 그 기간 동안 윤년도 있었으니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 29일도 4의 배수의 해였던 1912, 1916, 1920, 1924, 1928, 1932, 1936, 1940 및 1944년에 존재했으니까 절대 예외가 될 수 없어요. 즉 어떤 날이든 비난을 하려면 얼마든지 작정하고 비난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논리의 건전성은 어떤 수준이며 그래서 얻는 소득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그 연예인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것만은 명백해요. 그렇게 자국민이 자국민을 핍박하는 게 애국이 될 수 없고, 결국 잔인하고 비겁한 수평폭력에 불과해요, 이런 행태는.
그럼 또 이럴 건가요. 진정한 광복은 오지도 않았다느니, 민족대표 33인 중 일부가 변절했으니 기미독립선언서의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 등등의 변명거리를 늘어놓을 것인가요. 그럼 3.1절은 뭐하러 국경일이 된 것인지. 논리를 어떻게 주장해도 자유이긴 하지만, 그 논리에 따른 자승자박을 면하려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1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7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0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4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18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8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1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09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62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3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17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65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24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29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35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146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49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60
6350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 11월 1일은 개의 날인 일본의 사정

2
  • new
마드리갈 2026-02-22 38
6349

낮꿈이 괴상했지만 그런대로...

2
  • new
마드리갈 2026-02-21 41
6348

기묘한 댄스가 인상적인 최근 애니의 오프닝/엔딩영상 2

  • new
SiteOwner 2026-02-20 45
6347

최장 9일간의 연휴 후반, 이제 좀 편해집니다

  • new
SiteOwner 2026-02-19 48
6346

[잔혹주의] 생각난 이야기 두 가지.

  • new
SiteOwner 2026-02-18 52
6345

동생이 몸이 안 좋아서 장시간 누워 있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2-17 54
6344

어리니까 괜찮다는 식의 폭력의 공인

2
  • new
SiteOwner 2026-02-16 56
6343

아직도 운동권을 모르는지, 알기 싫어하는지...

  • new
SiteOwner 2026-02-15 57
6342

연휴를 앞두고 느긋하게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6-02-14 60
6341

국내의 정보환경이 인트라넷화된다면?

  • new
마드리갈 2026-02-13 64
6340

2026년 2월 일본 여행기 - 번외편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2-12 11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