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등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문 앞에서 학생들한테 사람들이 무언가를 나누어주네요.
빵이었습니다.
표지도 있었는데, 교회였습니다.
교회에서 빵을 나눠준 거였죠.
이건 그야말로 할렐루야더군요. 공짜로 먹을 것을 얻다니, 그것도 사탕도 아니고 빵을!!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고등학생때도 이런 일이 있었죠.
학교 근처에 교회가 있었는데, 토요일때마다 비타민을 나눠주곤 했습니다.
마시는 거 말고 분말이냐 사탕으로 된 비타민C요.
그래서 그거 때문에 토요일이 기다려지곤 했죠.
먹을 것을 받는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받아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194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59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1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4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6
|
2020-02-20 | 395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6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53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67 | |
6058 |
한 싱가포르인을 향한 중국산 비수
|
2025-05-04 | 8 | |
6057 |
무례한 발언이 일침으로 포장되는 세태
|
2025-05-03 | 14 | |
6056 |
삼권분립의 종언과 사법부 폐지를 말하는 그들의 모순3
|
2025-05-02 | 32 | |
6055 |
콘클라베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2
|
2025-05-01 | 58 | |
6054 |
베트남전쟁의 종식 50년을 맞아도 바뀌지 않은 것2
|
2025-04-30 | 37 | |
6053 |
리차드 위트컴 준장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이념갈등"2
|
2025-04-29 | 39 | |
6052 |
37년만에 밝혀진 택시 운전사의 비밀4
|
2025-04-28 | 81 | |
6051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3주년8
|
2025-04-27 | 137 | |
6050 |
중국의 서해 구조물에 대한 침묵의 카르텔2
|
2025-04-26 | 43 | |
6049 |
개를 좋아하는 사람, 개가 좋아하는 사람
|
2025-04-25 | 35 | |
6048 |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수평대향엔진 실용화
|
2025-04-24 | 36 | |
6047 |
"온스당 달러" 는 왜 단속하지 않을까4
|
2025-04-23 | 93 | |
6046 |
파킨슨병 치료가 실용화단계까지 근접
|
2025-04-22 | 40 | |
6045 |
결제수단에 대해 여행중에 느낀 것4
|
2025-04-21 | 74 | |
6044 |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
2025-04-20 | 42 | |
6043 |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2025-04-19 | 50 | |
6042 |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2
|
2025-04-18 | 75 | |
6041 |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2025-04-17 | 54 | |
6040 |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2
|
2025-04-16 | 57 | |
6039 |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2
|
2025-04-15 | 60 |
8 댓글
셰뜨랑피올랑
2014-04-10 02:53:42
훔훔, 판촉물에서 가장 효과적인건 역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상하고, 취향이 다양하단게 큰 문제지만...
어릴 적 부활절에 교회에서 나누어주는 달걀도 참 좋았는데, 요즘은 제게 잘 안 보이더라고요. 요상타.
대왕고래
2014-04-11 15:31:59
다른 것들 보다도, 음식은 바로 와닿잖아요?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죠!
물론 맛있어야겠지만요. 하긴 맛없는 경우는 없지만...
부활절 달걀이라면 성당에서 받은 적 있는데, 요즘은 성당을 안 가다 보니 자연스레 얻지를 못하네요. 달걀 맛있는데...
마드리갈
2014-04-11 12:32:06
그러고 보니, 저는 이런 것들을 받아보기도 했어요.
서울에서는 증권사 판촉을 하는데 펀드상품 소책자와 함께 바나나를 받기도 했어요. 학교 가는 길에 그렇게 받았는데, 제가 직장인처럼 보였나 봐요. 그래서 건네준 건지...학생티가 나는 경우에는 안 주는 걸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역시 서울에서인데, 샌드위치를 나눠 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받아서 먹기도 했어요. 물론 샌드위치 포장 겉에 있는 선교 문구는 쓰레기통에 넣었어요.
대왕고래
2014-04-11 15:32:47
바....바나나? 바나나를 주는 건 처음입니다! 전 기껏해야 사탕이었는데...
샌드위치도 참 생소해요. 그리고 왠지 부럽네요...ㅇㅅㅇ;;;
호랑이
2014-04-12 19:02:30
왠지 그냥 전단지만 나눠주면 그런거 받기 싫은데, 조그만 거라도 같이 끼워주면 기분이 크게 나빠지진 않더라고요ㅋㅋ
물론 전단지는 읽지 않고 버립니다
대왕고래
2014-04-17 22:22:24
전단지는 그냥 종이고, 사실 같이 주는 것이 본편...이라는 느낌이죠.
SiteOwner
2014-04-17 13:05:36
인덕이 모자라는 건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었습니다.
일단 길에서 뭔가를 나눠주려는 사람도 저를 보면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좀 있다 보니 여기에서 나오는 증언들을 접하면 꽤 신기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는 설득하기가 굉장히 힘들거나 불가능하다는 평도 듣는데 그런 것이 이유일까요? 예전에 동생이 바나나라든지 샌드위치 등을 받았다고 들었다는 데서 이런 점은 저를 안 닮은 것을 알고 다행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대왕고래
2014-04-17 22:23:57
묘하네요, 대개는 그냥 막 접근하던데... 왜일까요.
기차역에서 뭘 파는 사람들은 잘 사줄 거 같은, 왠지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에게 다가간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거고, 판촉물은 그냥 나눠주고 땡인 것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