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6월을 맞이한 근황 이야기

SiteOwner, 2024-06-01 22:49:58

조회 수
146

서늘한 감이 꽤 강하긴 합니다만, 6월입니다.
그리고 2024년 올해도 이 달이 끝나는대로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가 시작됩니다.

근황이라고 해도 아주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평온하게 그럭저럭 잘 살고 있고 그렇습니다. 낮은 덥다가도 밤이 시원해서 쾌적합니다. 게다가 동생이 퇴원한 이후로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게 보여서 마음이 놓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20년대 들어서 코로나19 판데믹이 유행하면서 무기한 보류했던 해외여행은 올해도 재개할 수 없을 듯합니다. 해외여행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올해 못하면 영영 못하는 것도 아니니 약간 아깝지만 참아야겠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마테차와 호지차(ほうじ茶) 이외에도 홍차(紅茶)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마테차야 예르바 마테(Yerba Mate)라는 식물로 만든 대용차니까 다른 건 당연합니다만, 차나무의 잎을 볶아서 만들어진 호지차와 발효를 완전히 진행시켜 제조된 홍차는 같은 차엽에서 만든 것이라도 맛과 향이 크게 차이나는 게 마시면 마실수록 신기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때 동생과의 티타임이 조금 더 다채롭게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홍차를 안 마신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에는 한번에 대략 3종류 이하로 갖춰놓고 마신 데에 비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10종 정도의 여러 종류의 홍차를 갖춰서 비교해 가며 마시고 있습니다.

요즘 애니에 뱀의 묘사가 확실히 많이 나와서 그게 꺼려집니다.
간밤에 본 걸즈 밴드 크라이(ガールズバンドクライ)에는 3회 연속 뱀이 나오는데다 이번 회차에서는 아예 주요 캐릭터인 에비즈카 토모(海老塚智)가 기르는 애완용 뱀이 우리 밖을 나와 있다든지 하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저도 불쾌감을 느낀데다 같이 보고 있는 동생도 꼭 저런 연출이 나와야 하냐면서 불만을 토로합니다. 작중의 주요 캐릭터 중 카와라기 모모카(河原木桃香)처럼 뱀은 물론 헤어드라이어를 보고도 뱀인줄 착각하고 기겁하는 건 아닙니다만...예전에 동생이 썼던 글인 요즘 애니에 뱀의 정밀묘사가 유행인 건지...(이미지 없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4-06-05 12:27:51

아직 6월이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심각하게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아서 딱 좋네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직도 침대에 불을 약하게 넣고 자야 하긴 하지만요.


홍차는 입문할 기회가 너무 없기도 하지만 제 무딘 후각으로 구분하거나 음미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당분간은 편의점에서 파는 캔음료나 작은 페트병 정도로 만족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뱀띠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뱀에 대해 딱히 거부감은 없습니다만, 환공포증이나 지나치게 현란한 시각효과는 죽을 맛입니다. 애니 같은 동적 매체보다도 만화나 소설 같은 정적 매체를 좋아하는 것도 그런 영향인가 하네요.

SiteOwner

2024-06-05 22:39:58

우선, 빠른 컨디션 회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면 국내도 장마철에 접어들게 되니 여러모로 빠른 회복이 급선무겠지요.

국내에서 시판되는 캔홍차라면 밀크티 계열이면 동아오츠카의 로얄밀크티 데자와를, 가당민 된 홍차라면 롯데 실론티를 추천드립니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품질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단 두 제품 모두 하루 2캔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적 자극이라는 게 사실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느끼시더라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역시 과도한 자극은 좋지 않은 법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6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9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38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7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0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2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84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7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8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96
6146

이제 와서 굽힐 소신이면 뭐하러 법제화하고 불만인지?

  • new
SiteOwner 2025-08-01 5
6145

7월의 끝을 여유롭게 보내며 몇 마디.

  • new
SiteOwner 2025-07-31 10
6144

피폐했던 하루

  • new
마드리갈 2025-07-30 17
6143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둘러싼 싸움의 이면

2
  • new
마드리갈 2025-07-29 36
6142

애초에 실권없는 김여정의 욕설에 왜 귀를 기울이는지...

  • new
마드리갈 2025-07-28 28
6141

일본어 독학이 알려졌을 때의 주변인들의 반응

5
  • new
SiteOwner 2025-07-27 59
6140

국회의원보좌관들은 없는 존재입니다

  • new
SiteOwner 2025-07-26 43
6139

새로운 장난감

4
  • file
  • new
마키 2025-07-25 90
6138

폴리포닉 월드의 주요국가들의 경쟁전략 요약

  • new
마드리갈 2025-07-24 52
6137

미일관세교섭에서 읽히는 2가지의 무서운 쟁점

  • new
마드리갈 2025-07-23 85
6136

에너지 소모가 큰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7-22 54
6135

"갑질은 주관적" 그리고 "피해호소인"

2
  • new
SiteOwner 2025-07-21 135
6134

그러고 보니 어제의 식후는 그냥 삭제된 시간이었군요

2
  • new
SiteOwner 2025-07-20 190
6133

음료를 통해 이루어진 세계화를 생각해 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7-19 291
6132

지한파 미국 정치인에 반한5적(反韓五賊)...

  • new
SiteOwner 2025-07-18 176
6131

의과대학 지망생을 탓하는 게 타당할까

  • new
마드리갈 2025-07-17 125
6130

춤추는 회의

2
  • new
SiteOwner 2025-07-16 137
6129

언어에 관심없는 정치권이 만든 기적의 수사법

2
  • new
SiteOwner 2025-07-15 143
6128

저기압 때문에 기운이 없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7-14 102
6127

7월 들어 에어컨을 처음으로 쓰지 않았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7-14 8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