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귀여우면서도 어쩌면 어른다운 구석도 있어보이는 어린 아이네요.

나이는 12~13살? 적당히 어른스러운 초등학생이라서 그 연령대가 아닐까하고 생각이 드네요.

쟤는 키가 크겠죠? 제 키가 딱 그 때 절정을 찍고 이후로 멈춰버려서요 ㅇㅅㅇ;;;

근데 초안이 더 귀여운 거 같아요. 정확히는 초안은 어린아이같은데 위쪽은 좀 더 어른스러운?

위쪽 그림의 비율을 초안보다 좀더 길게 잡았거든요. 아마 그래서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 있을 겁니다. 눈도 내리깔고 있고요.

약간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축구소년이군요!!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걱정스러운 표정에 마음이 자꾸 가고 있어요. 게다가 얼굴에 밴드를 붙인 것도 그렇고...

확실히 체형 자체는 어린 티가 나고, 표정은 어른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그 미묘한 조합 자체가 상당히 좋아 보여요. 게다가 원안과 컴퓨터 작업으로 정리된 것도 느낌이 사뭇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선물받는 분께서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어요. 잘 감상했어요!!

밴드는 어린아이들은 워낙 자주 넘어지고 다치기 때문에 넣은 것이고, 좋지 않은 표정은 저걸 그릴때 저 아이는 아마 이미 공으로 창문을 깼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려서 그렇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등신대 비율이 높아지다보니 더 성장한것처럼 보이게 되죠.

어찌보면 애가 좀 더 나이를 먹긴 했는데 어릴때 입던 디자인의 옷을 그대로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음 생각해보니 그도 그러네요. 처음엔 11~12 정도로 잡았다면 지금은 13~14정도의 나이가 된 느낌?

확실히 몸이 길어지면 많이 성장한 것같이 보이지요.

게다가 머리 부분에서 변화가 크다 보니까 저렇게 공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원안에서는 얼굴이 이른바 "젖살이 덜 빠진" 티가 나서 확실히 어린이로 보이는데, 수정한 일러스트에서는 그 느낌이 줄어들었다 보니 키, 사지의 길이 등과 같이 성장한 게 눈에 잘 띄기도 합니다.

좋은 일러스트, 잘 봤습니다. 선물받는 분도 좋아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음 비교해보니 아래쪽의 그림이 좀더 얼굴이 둥글어보이네요. 역시 그림은 조금만 바꿔도 이미지가 달라진다는게 재밌습니다.

선물받는분도 좋아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