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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곳을 잃어버린 랜드마크 이미지들

하루유키, 2014-11-26 09:41:50

조회 수
377

직업학교 1년 다니며 만든 작품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달력으로 쓸 이미지라 달력 베이스까지 만들고 인쇄해서 제본만 하면 됐는데 사정상 그걸 못하고 중도에 나가버린지라...

얘네는 쓸 곳을 잃어버린채로 PSD 원본 파일과 함께 노트북 하드에 덩그러니 먼지만 먹고있네요.

넣고싶은 건물은 무척이나 많았지만, 달력은 12달인고로 12개 후보를 선정하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외엔 뭐 배경 이미지 라던가 국기 이미지 찾고 몇몇은 국적 표시에 집어넣는게 살짝 골치 아팠네요. 만드는게 제일 재밌었지만...


Agra, India.jpg


인도 아그라의 타지 마할.

계획을 바꾸면서 추가된 건물중 하나입니다.


Barcelona, Spain.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 성당.

역시 계획을 바꾸면서 추가된 건물중 하나.


원래는 좀 이쁜 이미지로 하고싶었는데, 도통 해상도가 맞는게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완성한게 현재의 사진입니다.


Fussen, Germany.jpg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초기 계획때부터 제작되었던 건물입니다.

독일 하면 제겐 역시 이 성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편하게 낙점.


Hong Kong, China.jpg


중국 홍콩의 중국 은행 타워.

원래 기획상으론 상해의 동방명주탑이었지만 대외적으론 이게 유명할 것 같아서 도중에 교체했습니다.

중국 자체는 초기 기획부터 있었지요.


국적 표기에 사용된 도안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아니라 홍콩의 홍콩특별행정구기입니다.


London,_U.K..jpg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리지.

위와 마찬가지의 경우. 원래는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 벤이었습니다만, 영국 하면 역시 타워 브리지 같아서 이걸로 교체.


장식으로 붙은 오륜기는 아마 저 사진이 2012 런던 올림픽 당시에 촬영된 흔적일겁니다.


Moscow, Russia.jpg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성당.

역시 초기 계획부터 있었던 건물.


NewYork,_U.S.A..jpg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뉴욕 하면 누가 뭐래도 여신상이죠.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것 도 없었습니다.


Paris, France.jpg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탑.

위와 마찬가지의 경우입니다.


Rome, Italy.jpg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도중에 계획 변경으로 추가된 건물입니다.


이탈리아는 후보들이 너무 쟁쟁한 탓에 그나마 가장 유명할 이 건물로 골랐네요.


Seoul,_Korea.jpg


대한민국 서울의 63빌딩.

처음엔 숭례문이나 불국사 같은 것도 후보에 올랐지만, 역시 서울이란 도시를 대표하기엔 이게 제격인 것 같아 선택.


이와는 별개로 건물 자체는 초기계획부터 있었습니다.


Sydney, Australia.jpg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도중에 계획 변경으로 추가된 건물입니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국기 도안이 애매해서 국적 표기에 맞추는게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tokyo,_japan.jpg


일본 도쿄의 도쿄 타워와 도쿄 스카이 트리.

초기 계획부터 있던 건물입니다.



이외에도 브라질의 구세주 그리스도 상,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등이 제작되었지만 도중에 계획 변경으로 폐기. 이미지도 만들어지지 못하고 후보에서 탈락된 건물들도 많습니다.

노트북과 직업학교에 깔린 폰트가 서로 달라서 도중에 폰트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행착오 끝에 최종적으로 완성된게 저 12장입니다만 이젠 뭐 의미없는 메아리죠...

하루유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6 댓글

마드리갈

2014-11-26 17:39:38

이렇게 세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12개의 이미지를 가공해서 작품을 만드셨군요.

쓸 곳을 잃어버렸다...하지만 여기 포럼의 게시물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만드신 것이 그냥 의미없는 메아리에 지나쳤을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것들을 만드시는 동안 기량도 향상되었을테고, 제작과정에서 여러 생각을 많이 하셨을 거잖아요? 그러니 헛되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저로서는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경이롭게 보이니까요!!


약간 지적을 하자면, 퓌센은 F?ssen, 에펠탑은 Eiffel Tower로 써야 해요.

하루유키

2014-11-27 09:59:22

뭐 말씀하신 대로 어떤걸 집어넣을까 레이아웃을 어떻게 짤까 하는 그 과정 자체가 무척이나 재밌었습니다. 수업때 배운 기술들을 응용한거니까 그럭저럭 사진 합성같은것도 해볼줄 알게됐구요. 뭐 요새는 그냥 원래 컨셉을 더 발전시켜서 그냥 해보고 싶었던거 전부 해볼까 합니다. 으므. 말씀 감사합니다.


표기 문제는 대충 위키백과나 사전같은거 찾아보며 쓴건데 나중에 시간날때 고쳐보겠습니다.

TheRomangOrc

2014-12-16 03:29:34

뭐 작업하면서 경험해보았던 것들이 있으니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거죠.

단순히 학교 과제로 만들었던것 만으로 끝나면 너무 삭막하잖아요.

하루유키

2014-12-19 09:11:43

음냐... 마드리갈님이나 로망오크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한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어찌됐든 포토샵을 간단하게나마 배워서 동경하던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는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거 작업 할때부터 든 생각이지만 넣고싶었던 후보들을 전부 집어넣어서 월페이퍼로 만들어볼까도 궁리했었습니다.

SiteOwner

2015-08-04 21:34:22

세계 주요도시와 그 상징물을 테마로 한 이미지...저도 이런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에도 세계 각지의 풍경을 담아둔 달력을 두고 있고, 하루유키님의 이 작품이 특히 반갑게 보입니다.

여러 사정이 있었군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제, 하루유키님이 만드신 이미지들은 포럼을 풍성하게 만든 컨텐츠로 되어 있습니다.


폰트 문제, 정말 성가십니다.

컴퓨터마다 다른 것도 있고, 게다가 플랫폼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니...

하루유키

2015-08-05 21:51:08

이왕 컨셉하고 포멧을 만들어둔거 저번에 올린(이 글 작성 시점에서는 한참 훗날입니다만) 니세코이 이미지 처럼 그냥 넣고 싶었던 후보들도 넣어보고 해서 제 나름대로의 랜드마크 컬렉션을 만들어보려고 계획을 세워두고는 있습니다. 폰트는 초기에 입혔던 폰트가 귀여워서 이걸로 하고싶었는데 직업학교의 매킨토시에는 없는 폰트라서 마음에 드는 폰트를 찾느라 살짝 애먹었습니다.

 

제가 자신감이랄지 자존감이랄지가 상당히 부족해서 툭하면 자학으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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