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케이 및 지아에 비해서 레토가 키가 큰 편이네요. 일단 프로필상으로는 그런데 일러스트에서는 그런 느낌이 약해요. 사실 163cm 정도의 키는 성인여성 정도에 해당되니까 150cm 전반의 초등학생과는 확연히 체격의 차이가 나니까요.

지아의 능력이 가장 기묘하네요. 봉제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은 그냥 가까이 있는 것에만 한정된 게 아니네요. 300km 밖이라면 여기서 수도권까지의 거리인데 그렇게 인형이 움직일 때 지아와의 교신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그 이후로는 인형이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아무래도, 레토는 이레시아인이다 보니 인간과는 성장의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개인차는 있지만요.

300km 밖까지 나갔다고 해도, 인형은 지아가 조종한 겁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아직 설정은 안 했지만요.

모두들 능력이 굉장하군요. 표현을 약간 바꾸자면, 나쁜 마음을 먹어 적으로 돌아선다면 그 자체가 매우 싫은.

갑주화능력, 그림자를 만들어 분신처럼 사용하는 능력, 임의의 공간을 만들어 물리적인 분리를 실현시키는 능력 및 봉제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 모두 강력한 것은 사실인데 그 중 가장 무서운 게 임의의 공간을 만드는 케이의 능력 같습니다. 게다가 성격 또한 자신이 질 만한 내기는 안 한다는 데에서 신중한 면모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내기를 좋아한다는 게 뭔가 불안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레토가 유학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사실 그런 것도 중요한 공부입니다.

로건이 아리엘과 레토를 눈여겨보고 잠시나마 세뇌했던 것도 그 능력의 강함을 알아봤기 때문일 겁니다. 이들은 금방 세뇌가 풀리기는 했지만, 아직 그게 풀리지 않은, 쇼마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어떤 식으로 진리성회에 이용당할지는, 그리고 그 여파가 얼마나 영향이 미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