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 이런 도식(?)이 나왔습니다.
대졸실업자 양산, 대학생의 하층화(?), 대학생의 지위 하락
↑(수요와 공급의 법칙)
대학 난립으로 인한 학력 인플레이션
↑
대학 설립이 쉬워짐
↑
자녀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부모들의 열망이 반영
(좋은 대학 가서 훌륭한 사람 되어야 해, 대학 나와서 성공해야 함 등등)
↑
높은 교육열, 급격한 사회 변화 등등
???
결국 우리나라 교육열도 문제 중 하나였군요... 그것보다는 20세기 후반의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탄생한 현상으로 보는 게 맞겠지만.
그런데 요즘 추세로 보니 이런 교육열도 아마 수 년 못 갈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도 일본을 10년차 두고 따라가는(?) 현상에 따라 득도세대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군요. 아니, 나올 겁니다. 지금 돌아가는 모습으로 봐서는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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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8-24 16:15:23
글쎄요. 높은 교육열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다른 외부요인의 영향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일단 좋은 일자리의 규모 자체가 절대적으로 감소했고, 기업이 리스크 절감을 위해서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선회한데다 신입사원 확보를 위해서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프리젠테이션면접, 토론면접, 합숙면접 등의 다층의 필터링을 하거나 인턴사원제를 통하여 리스크 부담을 전가하는 등의 현상이 있음을 아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교육열은 초발인자라고 하기는 어렵고, 촉진인자 정도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판단이 가능하겠어요.
SiteOwner
2014-04-09 19:18:31
저주받은 학번이라는 개념을 아시는지요?
보통 92~96학번인 대학생들이 해당되는데, 92학번이 졸업하자마자 이전 학번처럼 쉽게 취업하지 못하고 외환위기의 된서리를 가장 먼저 맞아버린 세대입니다. 그리고 96학번은 당시 학부제가 시행되던 초기에 세부전공선택을 앞두고 진로계획이 송두리째 박살나서 인생의 향방이 크게 뒤틀려버린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학번들은 취업시장에서 가장 천대받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취업난이 구조화되어 그냥 지금의 세태가 익숙하지만, 이 저주받은 학번은 과거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첫 세대이자 이후의 세대에 급격히 밀려버린 세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육열이 문제가 아니라 취업의 선순환구조가 깨진 게 더욱 문제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저하시킨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