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매주 목요일에 방영하고 넷플릭스에서는 금요일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를 안 본 저로서는 매주 흥미진진하고도 한편으로는 어처구니없는 전개 덕에 매주 저를 즐겁게 해 주고 있기도 하죠.
그중 지난주에 방영된 20화에서는 오카룽, 아이라와 음악실의 악령들과의 싸움이 나왔는데,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전투씬을 보여줄 뿐더러, 후반부에서는 성악을 부르는 거인들 노래를 부르면 거기서 무수한 그림자들이 쏟아져나와 오카룽과 아이라를 공격했는데, 거기서 나온 음악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였습니다. 음악 자체는 안 그런데 전투씬에 나오니 골떄리면서도 독특한 장면이 완성되었죠.
거기에다가, 그 이전에 나온 삽입곡 중에는 <Hunting Soul>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설정상 아야세 세이코가 엔조지 진(지지)에게 빙의한 사안을 퇴마하기 위해 부른 악단 'Hayasii'가 연주한 곡입니다. 그런데 신사에서 헤비메탈을 연주하는 게 처음 보면 벙쪄 보이지만, 듣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 이 악단은 엑스재팬을 패러디했는데, 기타는 마티 프리드먼이 맡았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21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1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46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91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0
|
2020-02-20 | 403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0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9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02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10 | |
6176 |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2025-08-30 | 3 | |
6175 |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2025-08-29 | 14 | |
6174 |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2
|
2025-08-28 | 46 | |
6173 |
"랜드" 와 "란드" 의 구별에 대한 간단한 기준
|
2025-08-28 | 19 | |
6172 |
동물탈을 쓰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람...?2
|
2025-08-27 | 31 | |
6171 |
페스트에 걸려 격리되는 꿈이라니...
|
2025-08-26 | 29 | |
6170 |
봉쇄(封鎖)의 사회
|
2025-08-25 | 39 | |
6169 |
언론과 항공사가 만든 다크패턴2
|
2025-08-24 | 47 | |
6168 |
대일외교의 행보에서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 사회상4
|
2025-08-23 | 52 | |
6167 |
커피에 대한 묘한 상실감4
|
2025-08-22 | 56 | |
6166 |
일본어의 로마자 표기, 70년만에 변경2
|
2025-08-21 | 47 | |
6165 |
쿠시로습원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반대여론2
|
2025-08-20 | 40 | |
6164 |
북한에 대한 "분노조절잘해" 는 어디까지 갈까2
|
2025-08-19 | 43 | |
6163 |
무서운 늦더위 그리고 태풍예보2
|
2025-08-18 | 49 | |
6162 |
성우 사쿠라이 토모(櫻井智), 영면하다2
|
2025-08-17 | 51 | |
6161 |
전기료는 정부 마음대로 올리면 될 일입니다2
|
2025-08-16 | 55 | |
6160 |
세상 일 모른 채 보낸 하루5
|
2025-08-15 | 100 | |
6159 |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히트곡 3선3
|
2025-08-14 | 58 | |
6158 |
애니 오프닝의 영상에 다른 음악을 합성한 5가지 사례.
|
2025-08-13 | 67 | |
6157 |
일본항공 123편 추락참사 40년과 사카모토 큐2
|
2025-08-12 | 61 |
2 댓글
마드리갈
2025-08-29 13:49:10
역시 말씀하신대로 음악덕후의 역작이네요, 단다단 애니메이션의 음악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의 제4악장 환희의 송가가 이렇게 섬찟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그야말로 문화충격 그 자체였어요. 환희의 송가의 가사 자체는 인류애인데 저렇게 악령들이 노래를 부르니 이것은 인간을 괴롭히고 죽이는 기쁨을 노래하는 듯한...어떤 페미니스트 음악학자의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자행하는 쾌감" 운운하는 미친 소리에는 여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Hunting Soul은 듣다 보니 저도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흔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서는 배를 잡고 웃었어요!!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SiteOwner
2025-08-29 23:57:40
1번째의 환희의 송가가 이렇게 섬뜩할 수 있다는 데에서 정말 놀랐습니다. 뭔가 음악관이 바뀌는 듯한데 정확히 말할 수 없는 공포감이 선사하는 미학에 감탄해습니다. 2번째의 Hunting Soul은 정말 듣는 도중에 스스로 머리를 흔들고 키보드 또한 리드미컬하게 사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갑자기 소화기로 불을 끄다니, 결말조차 파격입니다.
정말 음악덕후니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