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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평온하게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부터 잘 감상하는 오페라가 있어서 그것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바로크 음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헨리 퍼셀(Henry Purcell, 1659-1695)의 세미오페라 요정의 여왕(The Fairy Queen).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을 대본으로 하는 이 오페라는 가장 애청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제4막의 "이제 밤은 걷혔고(Now the Night is chased away)" 가 오늘따라 참 멋지게 들립니다.
오베론 왕의 탄신일축가인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합니다.
저는 오베론 왕은 아니지만 오늘은 제 생일이기에.
다른 음원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앞서 소개한 음원에서 성악가는 영국의 소프라노 성악가 캐롤린 샘슨(Carolyn Sampson, 1974년생)만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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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06-29 21:44:52
곡이 둘 다 좋네요. 신나고 평온하고 마음이 느긋해지고... 그냥 다 좋네요.
오늘이 생신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평온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SiteOwner
2023-07-01 18:28:50
좋은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생일을 뜻깊게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신나면서도 평온한 이런 음악은 좀처럼 찾기 힘든 성격의 것입니다. 최소한 현재까지 들어서 존재를 아는 음악 중에서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 생일이었다 보니 더욱 소중하게 들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이 이어져야겠지요. 대왕고래님께도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