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짧은 근황

Papillon, 2019-02-25 23:59:02

조회 수
175

다니던 직장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건강 악화. 그리고 건강 악화의 요인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일이 힘들고 대우가 좋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만 사실 이게 스트레스의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얻을 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작자 중 한 명으로서의 보람과 개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계속 들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업무 이야기를 해야 해서 말할 수 없기에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건강부터 챙겨야겠군요.

Papillon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9-02-26 12:54:3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역시 그런 사정이...잘 생각하셨어요. 더 이상의 가능성이 없는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할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건강은 모든 것의 전제. 개인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는 해빙기에 건강이 가장 나빠지기 쉽다 보니 이 계절에 조심하고 있어요. 이 계절에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이 라틴어 문장을 드리고 싶어요.

Tempora mutantur et nos mutamur in illis.

시간은 변화하고 우리도 그 속에서 변화한다.

Papillon님의 전환기가 새로운 차원으로의 발전으로 이어질 미래를 기원하면서.

SiteOwner

2019-02-26 18:27:39

안녕하십니까, Papillon님. 잘 오셨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잘 결정하셨다고 봅니다.

분골쇄신한 결과가 발전가능성이 없는 일에 소모된 나의 시간과 건강이라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특히 이런 비참한 양상이 일상으로 번지고 있는 현 세태에서는 이것 또한 여러 사람들의 공통적인 경험과 기억으로 이어지기에 그 슬픔은 확대재생산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이번의 결정이 그 악순환을 끊어내고 득이 되는 시작이 되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포럼에 오셔서 근황을 남겨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9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5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9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13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15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2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1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7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8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3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8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1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2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0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2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2
  • new
마드리갈 2025-11-27 79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5
  • new
마드리갈 2025-11-26 9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