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는 확실히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여러모로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요.

중학생 때의 일이었죠. 사복을 입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몇 학년이냐고 묻길래 학년 부분만 말했더니 어느 대학의 무슨 과에 다니는 몇 학년이냐는 질문까지 더 받았지만 더 대답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뜬 적도 있어요.

사실 키 170cm에 59kg 정도의 체중이면 저기서 체적이 1/3은 줄어야 대략 맞아요. 여성의 신체를 되도록 정확하기 나타내기 위해서는 가슴을 크게 묘사하는 것보다는 몸의 측면 라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에스티는 인위적으로 초능력을 얻은 게 아니라, 수상한 자들이 꼬일 만도 하죠. 작중에서 대부분은 어떤 계기로 초능력을 후천적으로 얻게 된 케이스가 많습니다.

사실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많이 시도해 봐야겠죠.

에스티의 이미지는 대략 포착했습니다.

확실히 여자중학생이 저 정도 키면 어른스럽고 스타일도 잘 받습니다.

신체비율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하는 데에 참고할만한 체형 중에 여성골퍼의 체형이 있습니다. 일단 스포츠에 종사하다 보니 균형미가 갖추어진 현실적인 체형이 많은데다 하의로서 미니스커트, 반바지 또는 긴 바지를 착용한 경우가 골고루 있으니까 모방하기도 좋습니다. 사실 지금 비율로는 스커트를 입고 벗는 데에 견적이 안 나옵니다. 간단한 실험으로서, 충분히 긴 타월을 둘러서 어느 정도 비율이 나오는지를 보는 방법도 있으니까 추천드립니다.

설정을 짜다 보니 예담과 같은 키라는 걸 알았는데, 그러면 오히려 더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오너님이 경험도 많다 보니 저런 것도 잘 설명해 주시는 것 같군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