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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이후로 속이 안 좋아졌다가 진정되었다가 결국 날이 지나서는 탈이 나 버렸어요.
새벽에 토사곽란으로 고생해 버리고 난 끝에 속이 불편한 것은 해소되었어요. 오전에 병원에 가서서 진단을 받아보니 장염이라네요. 주사 그리고 3일분의 약을 처방받고 돌아와서 안정을 취하는 이외에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하루종일 쉬고 나니 죄책감이 들고 있어요. 몸이 아프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있고...
꿈을 꾸었는데 대학생 때로 돌아갔고 고급영어 시간에 여러모로 힘들었던 것을 다소 느린 말투로 풀어가자 교수도 다른 학생들도 꽤나 놀라는 게 느껴졌어요. 사실 비슷한 경험이 실제로 있긴 했는데 그건 독일어 수업 때였고...
아무튼 지금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되어 있어요. 체중이 4kg(=8.82파운드) 정도 줄어 있지만.
그리고 역시 평온한 게 좋다는 것을 다시금 제대로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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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5-05-20 23:14:28
아플때는 푹 쉬는게 중요하죠, 잘 쉬셨어요.
대학원때 장염걸린 기억이 나네요. 부모님 댁에 내려가는 그 때 딱 걸리는 바람에 며칠내내 누워만 있다 다시 대학원으로 올라갔죠...
어서 나으시기를 바랄께요.
마드리갈
2025-05-20 23:33:53
덕분에 지금은 상당히 회복한데다 정신도 제대로 돌아와 있어요.
장염은 저와는 인연이 없는 줄 알았는데 대학생 때 걸려서 1주일 정도 타격을 입은 일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장염에 걸리는 일이 간혹 있고 그럴 때마다 무서웠어요. 이번의 토사곽란은 퇴원 이후 처음으로 겪은 사태라서 공포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어요. 상황이 수습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격려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려요. 꼭 나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