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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 갑자기 끊어진 듯한 느낌이군요 (근황)

Lester, 2023-04-13 16:35:41

조회 수
158

Little Barrie - 미국 드라마 "베터 콜 사울" 오프닝

(리틀 배리는 아티스트 이름입니다. 곡 이름은 그냥 Main Title입니다)




저번 글에도 썼듯이 작년부터 지리하게 이어진 작업이 끝났습니다. 사실 4월달에 배치11을 해야 하는데 텍스트가 오질 않네요. 뭐 저야 바로 다음 작업에 투입되는 것보다는 이렇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게 훨씬 좋지만요. 문제는 내적 에너지를 여기다가 쏟아부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통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뭘 하면서 쉬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이상하게 컴퓨터 게임도 예전에 비하면 별로 안 끌립니다. 새로운 건 도전할 엄두가 안 나고 예전 건 이미 다 해본 것들이라 새삼 재미없게 느껴져요(심지어 원래 고전게임 취향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지난주 주말에 부모님이 다녀가셨을 때 또 온갖 식량을 가져오셨다보니, 이걸 유통기한 순서대로 먼저 먹어치우는 것도 생존보다는 하나의 작업처럼 느껴져서 피곤합니다. 딱히 식욕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게다가 날씨는 날씨대로 봄이라기보단 어쩐지 늦겨울인 것 같아서, 추위를 잘 타는 저에게는 정말 애매하게 춥습니다. 또 목에 궤양이 도졌는데 목감기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나마 시간이 제법 생긴지라 그동안 별러 왔던 창작 작업에 서서히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감을 되찾는(?) 수준에서 GTA 팬픽 위키에서 개인적으로 다듬던 "패치"의 내용을 보충했죠. 그러니까 게임 팬픽은 보통 (1) 완전히 자기 세계관을 가지고 놀거나 (2) 원작의 세계관을 가지고 놀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저는 2번이고 그 중에서도 원작의 문제점을 "보완(패치)"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최대한 원작을 존중하자는 차원이라고 할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제 개인적인 창작도 집어넣지만 말입니다.


다만 이것도 미국 취조 및 구금 유기체(United States Interrogation and Confinement Organism, USICO)라는, 현실의 미국 정보공동체(United States Intelligence Community, USIC)나 국가범죄정보센터(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 NCIC)를 패러디한 창작 캐릭터 리스트에 가니까 주객이 전도됐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합니다. 분명 처음에는 포럼에서 연재하는 코스모폴리턴에 넣기 힘든 범죄물 요소를 여기서 다 풀어보리라(그리고 쓸만한 건 다시 코스모폴리턴으로 역수입하리라) 했던 건데, "원작의 부실한 설정을 더욱 보완하겠다"는 생각이 언제부턴가 더 강해져서 자작 캐릭터를 등재하는 것보다 원작 캐릭터를 연구하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아졌습니다. A부터 Z까지 최소 3명씩은 금방 만들겠다 싶었는데 아직도 H에 멈춰 있네요. 분명히 프로젝트 공지에 개인 코멘트로 "어짜피 게임 스토리잖아. 너무 진지하게 굴지 마라."라고 적어놓고 말이죠.


그렇게 치면 포럼에서 큐리오시티라는 이름으로 뭔가 공동(?) 프로젝트를 주창해놓고 일에 치여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재개하려고 하니까 템플릿을 어떻게 만들어둬야 하나 싶어서 또 막막하네요. 공작창에 있는 캐릭터 생성 템플릿을 쓰면 되긴 하겠지만, 로그인 전용 공작창 기준이라 스포일러까지 포함하고 있고, 그걸 떠나서 쓸데없이 구체적으로 만들어뒀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의 기호 같은 건 그냥 '뭐, 혹시나' 하는 느낌으로 추가해두면 될 테니까요)


어떻게 보면 완벽하게 해내려는 성격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그걸 위해서 내적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단꿀같은 휴식이 찾아왔는데도 막상 뭘 하고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휴식이 그냥 휴식이지 완벽한 휴식이라는 게 어디 있겠어요? 뭔가 휴식하는 와중에도 가치있는 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강박증 같기도 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런 느낌에서 위의 노래를 골라봤습니다. 미드 "베터 콜 사울"을 본 적은 없지만 범죄 드라마이면서도 블랙 코미디가 섞여 있어서 적당히 웃긴 게 딱 제 취향이기도 하고, 뭣보다 사이키델릭한 오프닝이 지금 제 망가진 머릿속을 표현(겸 치유)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인에게 소개받은 다른 보드게임 모임에서 마작을 친다길래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 쪽 사람들이 또 정나미 떨어지게 처음부터 빡빡하게 굴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Lester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6 댓글

SiteOwner

2023-04-13 22:16:04

그런 느낌, 역시 저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일단은 Papillon님께서 쓰신 노트 시리즈(공작창 카테고리 바로가기)를 참조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부가적으로 사견을 덧붙이자면 이렇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내가 혹시 프로젝트에 잡아먹히는 것은 아닌가?" 라고 반문해 보는 것. 외람된 표현이겠지만, 사람이나 사물을 통계자료 수치처럼 취급하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Lester님은 그 대상들을 원자 하나하나까지 정의하시려다 정작 중요한 것에 도달하기 전에 기력이 다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내가 이걸 왜 하며 또한 뭘 나타내고 싶은가?" 부터 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게 잡혀 있지 않으면 처음부터 막막하다, 답답하다 등의 표현을 반복할 뿐입니다. 대강당에서 제목+내용으로 "막막" 을 검색해 보면 2020년 7월 5일부터 Lester님의 글에서만 나타나고 "답답" 을 검색해 보면 2019년 6월 26일 이후 게시물 14건 중 Lester님의 글이 9건입니다. 물론 그러한 심정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 중의 하나이고 포럼, 특히 대강당에서는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다 포럼의 모든 게시물을 읽고 평가하는 것은 운영진의 의무여서 Lester님을 탓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건 명백합니다. 그렇다면 생각을 약간 바꾸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왜 막막하고 답답하다고 여겨 왔고 반복해 왔는가, 상황 해소를 위해서 무엇을 해 왔는가, 그리고 실천하지 못했다면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시도하실 가치는 충분합니다.

쉴 때 그냥 쉬는 게 가장 좋을 때도 있습니다.
휴식중에도 가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정신을 자유롭게 쉬게 하지 못하면 진짜 갑자기 다운되어 버리고 말아버립니다. 저도 그렇게 되어 봤고 27년 전과 16년 전에 사경을 헤메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보드게임 모임에 다녀오시는군요. 그러면 잘 즐기고 오시리라 믿습니다.

Lester

2023-04-14 04:55:31

음... 큐리오시티의 경우 (일단은) 공동 프로젝트이기는 하나 나중에 소설연재를 위해 쓸만하겠다 싶은 설정을 정리해 두려고 한 것이었고, 본문에 쓴 GTA팬픽위키의 USICO 역시 그 연장선입니다. 사실 큐리오시티에 비하면 USICO는 진짜 조악한 수준입니다. 템플릿이란 것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USICO 쪽은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고, 오히려 큐리오시티 쪽이 걱정입니다.


그러면 왜 큐리오시티가 문제인가 하면, 역시 본문에 적은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전제하에, 길잡이가 될 만한 템플릿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실제 참여 여부는 차치하고) 이해하고 활용하기 쉬울수록 참여도 쉬울 테니까요. 다만 앞서 USICO 쪽이 조악한 수준으로도 다른 사람이 잘만 추가한 걸 보면, 공작창에 있는 것처럼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템플릿으로 넣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가장 간단한 결론은 역시 "어차피 개점휴업이라면 그냥 아예 없었던 셈 치고 넘어가는 것"이긴 합니다. 딱히 누가 "큐리오시티 하긴 하는 거에요?"라고 물어본 적도 없으니... 게다가 소설에 활용할 거라면 그냥 큐리오시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설에 투입시키면 된다는 점도 있고요. 작정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게 역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사이트오너님의 지적 덕분에 (무의식적으로 없는 척했던) 과감한 선택이 가능했떤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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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루쯤은 작정하고 푹 자보려고 합니다. 마침 배치11이 (PM은 확인해 본다고는 하는데) 안 왔으니 이럴 때 푹 쉬어야겠죠. 날씨가 저녁이면 쌀쌀하고 방에 햇빛이 잘 안 드는 데다 추위까지 잘 타는데 전기매트는 최대 8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버리는 구조라... 거추장스럽긴 해도 옷을 좀 입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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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패가 중국식이라 좀 크고 묵직한데다 적도라가 없었고 처음 만난 사람들이 못한다더니 다들 잘하는 편이라 역시 좀 많이 당했습니다만, 그래도 이상한 하우스룰이 없어서 마음놓고 쿠이탕(울어서 나는 탕야오)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또 치자고 하는데 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마드리갈

2023-04-13 23:45:45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잘 쉬는 건 역시 중요해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있나요?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휴식일 수 있어요. 아니, 그 정도를 넘어 활동을 줄여서 심신에 회복의 여유를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휴식이니까요.


언급해 주신 것 중 미국 정보공동체(United States Intelligence Community, USIC)의 경우는 제가 좀 아는 분야이기는 한데, 사실 그걸 이해하려면 미국의 연방행정기관 및 군사기관에 대해서 구조를 알아야 해요. USIC에는 18개의 정보기관이 속해 있고 중앙정보국(CIA)만 독립기관일 뿐 나머지는 법무부 산하의 마약단속국(DEA) 및 연방수사국(FBI), 국방부 직속의 5개 정보기관과 육군/해군/공군/해병대/우주군 소속의 5개의 정보기관, 국토안보부 산하의 2개의 정보기관 및 국무부, 에너지부와 재무부에 각각 설치된 정보기관이 있는 등 체계가 매우 복잡해서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파고들면 주객은 금방 전도되고 달성하시려는 목적과는 멀어지게 되어요. 그러니 우선순위를 철저히 재조정하셔야 해요.


여러 상황에의 대비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달라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잘 다녀오세요.


음악에 대해서는 따로 코멘트할께요.

Lester

2023-04-14 05:04:17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부터 중요하긴 하죠. 그렇다면 토요일 마작이나 일요일 보드게임은 둘 중 하나만 고려해야겠습니다.


어차피 USIC의 이름과 비슷하게 USICO(you sicko / '이 미친X아'와 발음이 비슷함)로 지은 거라, 세세한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설명마저도 그냥 캐릭터 이름, 간단한 소개 및 현재 상태(활동, 잠적, 체포, 사망, 불명 등) 정도에 그쳤어요. 그리고 ABC순으로 정렬했을 뿐이고, 무엇보다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위키 형태라서 큐리오시티에 비하면 훨씬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큐리오시티는 정말 "알아야 하는 것(이름, 직업, 작중 역할 혹은 활약상 등)"만 남기고 나머지 외모라거나 성격 같은 건 그냥 한두줄 쓰거나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정도로 퉁치고 넘어갈까 합니다. 기존 템플릿은 외적 정보니 내적 정보니 하면서 가족관계니 목표니 하면서 너무 자세하게 파고들었는데, 이것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활용 못하면 어쩔 수 없지"가 아니라 "활용해야만 한다"였던 것도 저도 모르게 쓸데없이 진지하게 작성했다는 생각도 들고...


윗 코멘트에 쓴 것처럼 최대한 간단하게 하거나, 아니면 아예 안 하거나 둘 중 하나로 작심하고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마드리갈

2023-04-15 18:31:49

소개해 주신 음악을 듣고 1980년대의 범죄드라마 배경음악같은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좀 찾아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Better Call Saul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2015-2022년의 것이고 예의 메인테마 작곡가인 Little Barrie는 2000년부터 활동한 작곡가...신기하네요. 이렇게 옛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분명 굉장한 능력일 거예요. 즐겨듣거나 관심이 큰 장르의 음악은 아니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네요. 잘 들었어요.

Lester

2023-04-16 05:03:29

제가 좋아하는 신스웨이브도 그렇고, 음악은 작곡가의 생몰년도만 다를 뿐이지 시대를 넘나들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가령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나오는 몇몇 클래식 자작곡들은 유독 비트가 강조된(소위 epic한) 경우가 많지만, 그 비트를 다 빼고 들어보면 정말 그 시대 느낌이 나기도 하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오래된 악기에서 나는 소리라거나 연주법 같은 것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구현해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라이브 콘서트에서 실제 악기로 듣는 게 가장 좋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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