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트렌트 다비의 스탠드 아툼신은 그 형인 다니엘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능력을 가졌지요.
특히 카쿄인과의 대결에 이겨서 카쿄인을 잡은 다음, 죠타로와 대결할 떄 그 능력이 더 잘 드러났습니다.
바로 마음을 읽는 능력, '독심술'이지요.
'혼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독심술을 통해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진실이라니, 참으로 무섭고도, 어찌 보면 치졸한 능력입니다.
카쿄인하고의 대결에서도 저걸 가지고 이겼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한계였죠. 계속 죠타로를 읽다 보니 죠타로는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공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왔죠.
나중에 보니 그게 죠셉이 허밋 퍼플로 조작하고 있어서...
그건 그렇고 다비 형제도 나름 콩가루 집안(?)이군요.
다니엘은 동생의 애인을 뺏고, 테렌스는 그런 형을 패도 다니엘은 용서를 빌기만 하고...
그런데... 그런 유쾌한 분위기는 한번에 암울한 분위기로 바뀌었으니.
바로 죠죠 일행 중에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압둘은 생체 탐지기에 잡히지 않는, 바닐라 아이스의 스탠드를 목격한 후, 폴나레프와 이기를 밀쳐내고... 자신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대로 암흑 공간으로 빨려들어가 사망했습니다. 폴나레프가 믿지 못할 정도로 말이지요.
바닐라 아이스와의 대결은 그야말로 사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DIO에게 가는 마지막 관문이기도 하지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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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5-05-10 23:09:11
화면 앞에는 죠타로가 앉아 있고, 실제로 컨트롤러는 죠셉이 허밋 퍼플로 조작중이었고, 그건 테렌스 다비에게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어요. 그렇다 보니 죠타로의 마음만 읽으려고 했던 다비의 형국은, 사슴을 쫓는 자가 숲 속에 깊이 들어온 것을 모르게 된 거나 다름없이 되었어요.
압둘의 어이없는 죽음은 보고도 정말 놀랐어요. 이게 대체 뭔가 싶을 정도로...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에서는 춘추전국시대의 고사 2가지가 생각났어요.
디오의 요구대로 자신의 목을 잘라 피를 바친 것은 형가의 진시황 암살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의 목을 내 준 번어기의 고사, 그리고 벽에 낙서를 해 놓고 압둘을 죽이겠다고 예고한 것은 방연에의 복수를 성공시킨 손빈의 계략과 비슷해요.
대왕고래
2015-05-10 23:23:34
형보다 능력은 굉장했으나 그 본질은 별 거 없었죠. 죠타로도 형이 더 나았다고 했을 정도였고요.
어쩌면 죠타로와 카쿄인이 처음부터 냅다 협공을 했으면, 한 사람 마음 읽는데 신경을 기울이다가 다른 사람의 공격에 그대로 리타이어했을수도...?하는 생각도 들어요. 진짜 그랬으면 케니G(환각 스탠드를 만들던, 이기에게 한방에 리타이어한 이름이 나오지 않은 스탠드사)꼴이 났겠죠;;;
압둘은 절대, 자기는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죠. 급박한 상황이니만큼...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폴나레프와 이기를 구했어요. 사람들이 하는 말에 따르면, 그 때 압둘이 둘을 밀쳐내지 않았으면 다들 한번에 죽었을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스포일러가 될지 몰라도, 나중에 바닐라 아이스가 폴나레프에게 한방 먹고 나서 이런 대사를 한 적이 있어요.
"이 상처는 네가 낸 것이 아니다... 압둘이 낸 거다."라고요. 그 말대로에요.
SiteOwner
2015-05-11 23:23:37
역시 승부는 게임의 룰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잘 보였습니다.
여러 창작물에서 이능력을 가진 자들이 그 이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덫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이 자신의 계략이 통하는 범위 밖에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니 결국 테렌스 다비가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 평정심을 잃으면서 시야가 극도로 좁아져 버린 데에서 이미 답은 안 나오게 되었지만 말이죠.
저택으로 들어가기 전, 압둘이 폴나레프에게 했던 그 말이 대체 뭔가 싶었는데, 그 실체를 알고 나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굉장히 기분나쁜 모습이라서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