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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그림은 본문의 내용과 상관 있습니다. 매우.)
말기암으로 고생고생하시던 이모가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지금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워계신데, 호흡기를 빼면 영면하십니다.
아직은 호흡기를 끼고 계시지만, 이 시점에서 상태가 정말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제 그래서 병원 갔던 엄빠가 오후에 왔는데, 김밥 싸려고 시금치 삶고 무치는데 이모기 위독하다고 전화가 와서 다시 가셨습니다.
지금은 아부지만 출근때문에 왔어요.
참고로 이모한테 조카 맡기고 잠수타던 둘째아들은 돌아왔는데요.
이모부가 입원한 거 사진 찍어서 보내니까 왔대요.
이야...
근데 암 말기인 엄마한테 애 맡겨놓고 잠수 탄 시점에서 저는 이 인간 사람 취급하는 거 포기했습니다.
아무튼... 나중에 만나면 한대 후려치고 싶네요.
조카는 조카대로 스트레스 받아서 칭얼대고 이모는 아픈데도 그런 애 보느라 고생고생하는데 잠수를 타?
심지어 연락을 몇백번을 했는데도, 미안하다고까지 했는데도?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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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5-04-05 23:28:38
이모님이 정말 위독하시군요.
내일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지금 블랙홀군님의 심란함이 바로 느껴지고 있어요.
그나저나 그 둘째아들이라는 자는 정말 너무하네요. 사람이 정말 그래서야...
사실 있는 욕 없는 욕 다 하고 싶지만, 겨우 참고 있어요.
경황이 없을텐데 이렇게 글을 남겨 주신 점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상황의 호전이 일어나기를 같이 기도드릴께요.
SiteOwner
2015-04-05 23:59:45
엄청난 일을 겪으셔서 아주 힘드시겠습니다.
무슨 말씀을 해 드려야 위로가 될지...지금 이 상황이 거짓말이 될 정도로 크게 호전되기를 희망하겠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모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TheRomangOrc
2015-04-06 15:44:58
무척 위급한 상태 시군요...
거기다 더해 상황까지 그리 되어버렸으니 참으로 안타까워요.
부디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앨매리
2015-04-07 13:11:50
아아... 글만 읽어도 심란한 심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이모님이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블랙홀군
2015-04-07 22:06:59
+덧붙임
오늘 병문안을 갔는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