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마드리갈, 2025-04-20 23:30:05

조회 수
139

벌써 코로나19 판데믹이 과거의 일이 된지도 꽤 시간이 흐른 지금.
물론 코로나19 자체가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닌데다 이미 수천만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니 그 상흔이 쉽게 지워질 리도 없지만, 생각해 보니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코로나19에 걸려 미각과 후각을 상실해 버린 게 벌써 4년 전이었다는 것을 다시 떠올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에 놀라게 되네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2022년 4월 당시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아픈 상황도 빨리 해결되기만을 바랬을 뿐 몸에 다른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까지는 생각치 못했다는 것이 무섭게 여겨지네요. 결국 완치후 1년반이 지난 시점에 다른 병으로 입원해서 전신마취 상태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라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몸에는 수술자국이 여럿 남아 있어서 옷을 갈아입을 때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어요. 그 이후로는 여러모로 조심하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플 때는 아프지만...

그렇개 여러 일을 겪고 나서 2025년도 이미 1/4는 지나가 있는데다 4월도 내일부터는 하순이네요.
상황이 끝나고 돌아보면 벌써 시간은 많이 흘러가 있고...

요즘 보는 애니 중 이런 제목의 것이 있어요.
나날은 흘러가도 밥은 맛있어(日々は過ぎれど飯うまし)라는 것. 국내 정식제목은 "흘러가는 나날, 밥은 맛있어" 지만...
오프닝영상과 엔딩영상을 같이 소개할께요.

우선은 오프닝영상.


다음은 엔딩영상.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이제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쉬어야겠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5-05-08 14:35:33

코로나 힘들었죠.

몇년 전인데, 자격증 시험치고 나서 밖에 나오는데, 몸살기운인가 싶어서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이나 받자 싶었죠.

근데 병원까지 가니까 몸살이 더 심해져서, 병원 의자에서 쓰러졌어요. 코로나라더라고요.

약 먹으니 낫긴 하던데... 겪고 싶지 않았죠.

건강이 제일이에요.

마드리갈

2025-05-08 14:40:42

지나보고 나서 뒤돌아보면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는지 놀라게 되고, 많은 일을 겪었어도 잘 살아남았음에 기뻐하는 동시에 그 오래전에 떠난 사람들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져서 숙연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라틴어 격언 하나를 또 떠올리게 되는가 보네요. 살아 있으면 희망이 있다(Dum vita est spes est)라는.


대왕고래님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군요.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의자에서 쓰러진 적마저 있었다니 보통 큰 일이 아니네요. 건강을 되찾으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5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8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09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6
6237

기존의 어휘 구부리기 - "유명세" 의 경우

  • new
마드리갈 2025-11-03 9
6236

2025년 각국 프로야구도 West Side Story

  • new
SiteOwner 2025-11-02 11
6235

야마노테선(山手線), 순환선 영업 100주년을 맞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1-01 16
6234

그럼, 아리랑과 애국가는 미터법으로 개사하지 않나요?

  • new
SiteOwner 2025-10-31 18
6233

[이미지 없음] 카고시마수족관에서도 뱀을 봤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30 25
6232

주권국가와 테러조직의 화해라는 헛소리에의 중독

  • new
마드리갈 2025-10-29 29
6231

여행박사, 11월 24일부로 사이트영업 종료

  • new
마드리갈 2025-10-28 36
6230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27 61
6229

근황과 망상

7
  • new
Lester 2025-10-25 127
6228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5-10-22 47
6227

인생의 따뜻한 응원가 "웃거나 구르거나(笑ったり転んだり)"

  • new
마드리갈 2025-10-21 43
6226

말과 글에 이어 태극기도 중국우선주의에 밀린다

2
  • new
마드리갈 2025-10-20 49
6225

포럼활동에서 한계를 느낄 때도 있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9 50
6224

Windows 10 지원연장은 되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10-18 54
6223

스스로 생각하고 찾기

2
  • new
SiteOwner 2025-10-17 59
6222

부동산정책에서 실패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2
  • new
SiteOwner 2025-10-16 63
6221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0-15 65
6220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4 68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2
  • new
마드리갈 2025-10-13 70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2
  • new
마드리갈 2025-10-12 7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