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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판데믹에 안전할까?

마드리갈, 2016-01-29 17:43:52

조회 수
585

악마의 살육극같이 끔찍한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질병.


세계 역사상 이런 질병이 역사를 바꾼 경우가 많았어요.

14세기 중반의 중세 유럽의 인구의 30-60% 정도를 급감시켜 중세의 정치적, 경제적 근간을 뒤흔들어버린 흑사병이라든지, 20세기초에 대유행하여 5억명 정도를 감염시키고 당시 인구의 3-5% 정도인 5천만명에서 1억명 정도를 죽게 만든 스페인독감같은 것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 거예요. 그리고, 유럽인들로부터 옮은 감기 등 여러 가벼운 질병으로 미주의 원주민들이 급속히 죽어서 극소수만 살아남거나 심지어는 완전히 절멸해 버린 사례도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19세기초에 호열자(=콜레라)가 급속히 유행하여 조선사회의 붕괴에 가속도가 붙고 말았어요.


이렇게 거명된 전염병(伝染病, epidemic)들은, 발생과 유행이 특정지역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세계로 전파되고 엄청난 후유증을 남기다 보니 판데믹(pandemic), 즉 범유행 전염병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게다가 국제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판데믹은 반드시 연결되거나 왕래가 잦은 지역이 아니더라도 발병할 수 있어요. 이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작년 국내를 강타하여 다수의 사망자를 내고 사회적으로도 큰 상처를 남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우리나라는 중동지역과 많이 떨어져 있는데다 일부 동물원을 제외하면 낙타 사육두수도 거의 없고 인적교류의 양도 많지 않은데, 갑자기 발병하여 버렸어요. 게다가 올해 들어서는 남미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소두증이 세계적인 공포를 양산하고 있고,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고 여겨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금 창궐하고 있어요. 이것 말고도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사스(SARS, 급성호흡기증후군), H5N1(조류독감), H1N1(신종플루) 등의 변형 인플루엔자 등, 여러 종류의 판데믹이 인류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 있어요.


이런 위험의 일상화 속에서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요?


한때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손씻기, 소독 등이 꽤 활성화되어서 공공장소 내에서 손소독제 등을 보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때 이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네요. 이건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서 빠짐없이 손을 씻는다든지 하는 것으로 보완이 가능하니 일단 난외로 돌릴까 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욱 심각한 게 있어요. 그것은 바로 교통수단의 좌석. 특히 직물 표면은 이래도 괜찮은가 싶기도 해요.

직물 소재는 미끄러짐이 적고 덜 차갑다 보니 겨울에는 꽤 유용하지만, 일단 구조상 먼지를 먹기 쉽고 그래서 그 먼지와 함께 병원체가 숨어 있기에 적합해요. 게다가 직물 재질의 시트 표면재는 탑승시간이 긴 장거리 교통수단에 많이 채용되어 있어서 탑승자와 오랜 시간 밀착해 있기 마련이예요. 그나마 항공기의 경우는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서 감압, 가열, 보습, 소독 등의 절차를 거쳐서 실내에 공급 후에 배출하는 환기방식을 채택해서 낫지만 철도차량이나 자동차는 그런 것도 아니니까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어요.


또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는 학교.

저는 초중고 각급학교 및 대학을 보건정책의 사각지대라고 보고 있어요.

초중고 각급학교의 경우는 구성원의 상당수가 거의 같은 연령대이자 생활범위에서도 동질성이 크고, 하루 중 꽤 오랜 시간을 한 공간에서 같이 지내니까 전염병이 발발하면 급속도로 전파되어 버리기 쉬워요. 게다가 대학의 경우는 구성원의 동질성 및 동일 시공간의 공유는 상당부분 완화되지만, 대신에 구성원들이 상당히 다양해지고 학교에 따라서는 생물학, 의학, 농학같은 전공도 있으니까 안전관리에 철저하지 않으면 위험수준이 고도로 높아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각 현장에는 전문의료인력, 설비품 등이 상주되어 있는 경우는 아주 적으니까 문제. 게다가 새 학년이 시작해서 따뜻해지면 위험은 몇 배로 증가하기 마련이예요.


이렇게 판데믹은 보다 빠르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우리의 삶을 다각도로 위협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그 판데믹에 언제까지 안전할 수 있는 것일까 모르겠네요. 게다가 사회 곳곳의 약점에 대해서 의사결정권자들이 고심하면서 온갖 지혜를 쥐어짜도 부족한 마당인데, 그런 건 어떻게 되든 관계없는 남의 이야기인지 신경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이게 제발 제 과문의 탓이면 좋겠어요.



해외시찰 등의 이유로 남미를 다녀온 어떤 정책입안자들에게 문제가 일어나면 대비가 될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쓴웃음이 지어지고 있어요. 지금 마시는 녹차의 맛과 더해서.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68 댓글

마시멜로군

2016-01-29 23:28:25

전염병이라.. 절대 안전하진 않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이 전염병을 무찌른게 아니라 전염병이 뒤쳐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언제 인간이 뒤쳐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학교가 사각지대다 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메르스때도 달랑 포스터 하나 붙이고 끝이었거든요. 의료인력? 그것도 보건선생님 한분뿐, 자재도 부족하고요.

당장 자기일이라면 더 대응하겠죠.

마드리갈

2016-02-01 03:15:15

전염병이 뒤쳐졌다...섬뜩하리만큼 설득력이 있어요.

그렇게 볼 때, 20세기초의 스페인독감이 인간이 뒤쳐진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19세기에 놀라울 정도로 과학이 발전하여 각종 병원체의 전파경로가 파악되고 대응책이 마련되면서 인류가 전염병을 급속도로 극복했다고 여겨졌는데 스페인독감이 전세계적으로 창궐하게 되자 그 믿음이 섣부른 판단이었음이 증명되고 말았어요.


꽤 긴 시간동안 다수의 학생들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일단 어떤 병이 유행하면 걷잡을 수 없이 급속도로 퍼지게 되어 있고, 상대를 가리지 않아요. 사실 보편적 복지는 이런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왜 이런 쪽에는 생각이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21세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반세대가 넘었고, 복지 등등에 예산을 많이 배정해 나간다는데.

조커

2016-01-30 12:15:26

제가 가장 걱정되는건 인류가 개발하는 질병을 막기위한 대책을 넘어선 질병의 진화의 속도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인류가 질병을 막기위한 대책을 개발하는 속도는 음속이라 치면 질병의 진화자체는 정말 모르는 사이에 광속으로 진화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인류의 모든 항생제를 무시하는 슈퍼바이러스의 탄생의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더군요.

마드리갈

2016-02-01 03:25:43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의 병원체는 비교적 구조가 간단해서 변이도 쉬운데다 번식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속도와 규모 모두에서 무시무시해요. 반면에 인류의 대응책은 데이터 수집, 가설의 설정과 검증, 시행착오의 반복 등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연구인데 이것은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관련업무에 종사하는 소수의 인력으로밖에 할 수 없어요. 물론 대응도 늦고, 게다가 연구성과 중 실제로 채택가능한 것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절대적으로 인류가 불리해요.


최소한 보건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꽤 달라질 수 있을 것인데, 과연 이 방면에서의 노력은 이루어질 수 있는지 걱정이예요. 그런데 현재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전문가들의 의견보다는 자기들의 정치적 생명이 더 중요하겠죠.

마드리갈

2021-08-23 16:28:33

2021년 8월 23일 업데이트


이미 5년도 더 전에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광주전남지역 각급학교가 개학한 이래로 코로나19 양성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요. 학교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통념은 이렇게 사실이 반증해 주고 있어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하에서는 매일 등교수업이 진행중이지만 이것이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상황은 달라지게 되어요. 즉 각급학교의 상황에 따라 부분등교로 전환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학교가 더 안전할 줄 알았는데···개학이후 학생 확진 잇따라, 2021년 8월 23일 무등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1-11-19 14:19:36

2021년 11월 19일 업데이트


다음주 월요일인 2021년 11월 22일부터 수도권에서도 초중고 각급학교에서의 일제등교가 시작되어 전국으로 전면등교하게 되는데 과연 이 상황에서 괜찮을지가 걱정되네요. 현재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1일 신규양성확진자수의 발생은 전국의 80% 내외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2일부터 전국 학교 전면등교…방역인원 1천여명 추가 투입, 2021년 11월 19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2-05-20 21:34:40

2022년 5월 20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괴질이 유럽 및 북미에서 확산하고 있어요.

이것은 1970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인수공통의 질병으로 과거 유행했던 천연두와 비슷하지만 증상은 약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예요. 접촉이나 비말 등으로 전파되는 이 병은 2-4주 정도 증상이 지속되고 중증으로도 옮아갈 수 있어요. 최근의 치명률은 3-6% 정도로 파악되어 있어요. 

이것에 대해서는 기존의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여 예방가능하고 치료약 또한 항바이러스성 천연두 치료약을 사용하면 되는데다 2019년에는 새로운 백신도 개발되어 있어요.

인류가 완전히 이겨낸 천연두의 아종이 코로나19 판데믹이 아직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대두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공포가 아닐 수 없어요. 비록 대응수단이 갖추어진 것이라도.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코로나 이어 원숭이 두창 공포… 유럽·북미서 감염 잇따라, 2022년 5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Monkeypox, 세계보건기구 발행자료, 영어

마드리갈

2022-05-21 15:51:26

2022년 5월 21일 업데이트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이 유럽 및 북미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16세 이하의 감염자가 급증했어요.

일본 후생노동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래 일본국내에서의 원인불명 급성간염에 감염된 소아환자가 모두 24명인 것으로 집계되었어요. 간 이식을 받은 경우는 없었어요.


5월 19일 기준 영국 및 미국 등의 31개국에서 621명의 환자를 기록한 이 병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약 70%의 환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일본내 감염자에서도 2명의 경우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또 다른 2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原因不明の急性肝炎 国内で16歳以下の12人が同症で入院

(원인불명의 급성간염 일본내에서 16세이하 12명이 같은 증상으로 입원, 2022년 5월 20일 NHK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2-05-25 12:14:56

2022년 5월 25일 업데이트


세계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책이 강구되고 있어요.

이기일 중앙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국제상황을 주시하여 유입차단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어요. 다행인 것은 이미 국내에서 2016년에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시약의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해 둔 상태라는 것. 현재에는 질병청만 검사가 가능하지만 이제 각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체계가 구축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 '원숭이두창' 검사체계 강화 … "바이러스 유입 철저 차단"(상보), 2022년 5월 25일 아시아경제 기사

마드리갈

2022-05-30 13:17:39

2022년 5월 30일 업데이트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0여개국에서 모두 400명을 넘었어요. 이것은 5월 7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된 이래 3주만의 일로 스페인과 영국의 2개국이 100명을 넘어 있어요. 이에 대해서는 과도히 걱정해서는 안되겠지만, 2년 전 코로나19 초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필요는 충분히 있어요. 전문가들도 이 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400명 넘어…전문가들 잇단 경고음 , 2022년 5월 30일 연합뉴스TV 기사

마드리갈

2022-06-02 22:49:47

2022년 6월 2일 업데이트


국내에서도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환자가 나왔어요.

영국, 미국, 일본, 스페인,이탈리아, 네덜란드 및 벨기에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5월 26일까지 세계 33개국에서 650명이 발병한 이 급성감염 환자는 대부분 16세 이하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중증의 급성간염, 간 효소수치의 급증,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국내의 의심환자는 소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면서 동시에 아데노바이러스도 검출된 것으로 5월 10일의 정례브리핑에서 알려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서도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 환자 나왔다, 2022년 5월 30일 한국경제 기사

마드리갈

2022-06-08 12:13:31

2022년 6월 8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이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어요. 이 감염병 고시는 오늘 0시부터 유효해요.

2급 법정감염병은 전파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도 현재는 이 22종의 법정감염병에 포함되어 있어요. 확진자는 다른 2급 감염병의 경우와 동일하게 격리의무가 부여되고 법적조치 또한 동일하게 적용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원숭이두창 2급 법정감염병 지정…확진자 입원 격리 의무(종합), 2022년 6월 8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2-06-12 12:59:56

2022년 6월 12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의 전세계 발병사례가 4자리수를 넘었어요.

지난 수요일인 6월 8일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1천건 넘게 확인되었고 사망자는 없지만 원숭이두창의 확산 공포는 이 병이 풍토병이 아닌 나라에서는 실체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어요. 특히 감염사례가 보고된 29개국은 원숭이두창이 이미 풍토병인 아프리카 9개국이 아닌 유럽국가들로 특히 영국, 스페인 및 포르투갈에서 발병사례가 많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onkeypox Outbreak Tops 1,000 Cases; WHO Warns of 'Real' Risk, 2022년 6월 8일 VOA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6-14 12:10:07

2022년 6월 14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 관련 대책의 골자가 발표되었어요.

아직은 구체적인 사안까지는 발표되지 않았고, 단지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에 대한 21일간의 격리조치가 검토되는 단계에 있어요. 추가보도가 나오는대로 내용을 증보하겠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 21일간 격리 검토", 2022년 6월 14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2-06-21 12:44:57

2022년 6월 21일 업데이트


브라질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지만 외국인과의 접촉이 있는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어요.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고 감염경로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확실치는 않지만 보고된 바로는 밀접한 신체접촉이 유력한 감염경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확진자인 20대 남성이 외국인과 어떤 접촉을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고 있고, 브라질에서는 유관기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탑승한 항공기의 승객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브라질서 외국여행 안 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2022년 6월 21일 서울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2-06-22 00:53:59

2022년 6월 22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 의심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되었어요.

의심환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2명으로 6월 21일 오후에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되었어요.

전세계 발병환자는 대략 2600명 규모로 집계되어 있어요. 게다가 국내에는 3500만명분의 두창백신이 있긴 하지만 2세대 제품이다 보니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3세대 백신 도입을 위해 덴마크 제약회사와도 협의중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원숭이두창 국내 첫 발견… 감염 의심자 2명, 격리 병상 이송, 2022년 6월 22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2-06-23 14:03:24

2022년 6월 23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되었어요.

6월 21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이 미열, 인후통, 무력감, 피로 등의전신증산과 피부병변을 보였고, 입국후 신고를 함에 따라 공항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분류되었어요. 그는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어요.

일단 국내에는 치료제가 소량 확보되어 있어서 이것이 우선적으로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에 있고, 다음달에는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이 추가도입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공식 확인…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2022년 6월 22일 매일경제 기사

마드리갈

2022-06-27 22:12:03

2022년 6월 26일 업데이트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 중 현재까지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이렇다면 일단 원숭이두창이 공기로 전염될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겠어요.

국내에서 두창백신은 1978년까지 시행되었고 그 이후에는 없어요. 그리고 그 이전에 두창백신을 접종받았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기도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중 의심증상 발현 사례 없어"(종합), 2022년 6월 27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2-06-30 16:06:48

2022년 6월 30일 업데이트


일본에서 원숭이두창 대응인력으로 지정된 의료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했어요.

일본 정부에서 재고를 보유중인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85%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설령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발현하지 않도록 완화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Japan mulls giving vaccine to health care staff for monkeypox, 2022년 6월 30일 The Asahi Shimbu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7-04 13:36:09

2022년 7월 4일 업데이트


한국로슈진단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PCR검사키트를 국내에 도입했어요.

이 검사키트 로슈진단의 장비인 LightCycler 480 II2 또는 cobas z 4803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것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두창(orthopoxviruses) 감지, 모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표적진단 및 진성두창 검출과 동시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보유여부 판단에 각각 대응된 3가지의 진단키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국로슈진단, 원숭이두창 PCR 진단 키트 국내 도입, 2022년 7월 4일 헬스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2-07-07 23:50:00

2022년 7월 7일 업데이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원숭이두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속확인진단체제를 구축할 방침을 발표했어요.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정감염병 77종을 자체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중이고, 이번에는 원숭이두창 관련의 질병관리청의 교육을 수료하고 숙련도 평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아 진단기술 이전관련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제주도에서는 원숭이두창 감염자 발생이력이 없지만 이렇게 또다른 판데믹에 착실히 대응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숭이두창 자체 진단체계 구축 예정, 2022년 7월 7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2-07-09 18:13:56

2022년 7월 9일 업데이트


질병청과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설명을 토대로 한 원숭이두창의 특징을 요약소개할께요.

  • 감염방식 - 대부분 접촉감염, 특히 환자의 수포에서 나온 체액과의 접촉에 주의할 것
  • 검출방식 - 유전자검출법이 표준진단검사로 인정되어 있음
  • 잠복기의 감염확인여부 - 불가능
  • 증상 - 수두와 비슷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이 시작하여 2-3일 이후 발진, 림프절 비대화나 손발바닥 발진은 수두에 없고 원숭이두창 특유의 것
  • 위험성 - 사망률 8.7%
  • 방역수칙 - 2m 이내의 밀접접촉 금지, 손 위생이 중요, 마스크는 불필요
  • 원숭이두창의 판데믹화 - 코로나19처럼 대형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
  • 격리해제후의 전파가능성 - 감염력이 없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는 시기까지 격리하여 전파가능성을 차단
  • 백신의 필요성 - 광범위한 접종은 불필요
  • 치료제 물량 - 테코비리마트 504명분 도입예정으로 초기대응에 충분
  • 피부에의 흉터잔존 - 천연두처럼 남지는 않음
  • 검역대응의 변화점 - 29개국 검역관리지역 지정, 안내포스터 게시 및 증상 발현자에 대한 신고유도 및 안내, 해외여행력 확인 시스템 확충
  • 예방에서 특히 중요한 점 - 손 위생 및 동물이나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회피가 관건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마드리갈

2022-07-10 14:35:34

2022년 7월 10일 업데이트


국내최초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완치되어 7월 7일에 퇴원한 것이 알려졌어요.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되어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되어 격리해제 및 퇴원결정을 받았어요. 또한 퇴원 당시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어제 퇴원… “감염력 사라져”, 2022년 7월 8일 헬스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2-07-11 21:09:52

2022년 7월 11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 치료제 504명분이 도입되었어요.

전용치료제 테코비리마트가 7월 8일 오후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고, 전국 지정병원에 공급될 예정에 있어요. 아울러 3세대 두창백신인 진네오스 5000명분의 국내도입 계약도 진행중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 국내 도착, 2022년 7월 8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2-07-15 12:49:04

2022년 7월 15일 업데이트


서울 강남의 클럽 이용자들 사이에서 "강남 역병" 이라고 불리는 병이 확산되고 있어요. 증상은 피가래 발생, 고열, 호흡곤란, 인후통 및 근육통 등으로 나타나고 있고, 전문가들은 이 병이 흔히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라고 추정하고 있어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어서 속단은 이르지만, 적어도 코로나19 이외에도 우려해야 할 건강위협이 상존한다는 것은 확실해요.

레지오넬라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되었다면 관할보건소에 24시간 이내로 신고할 의무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클럽 다녀온 뒤 피가래·근육통”… ‘강남 역병’ 정체 뭐길래, 2022년 7월 15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2-07-25 13:21:46

2022년 7월 25일 업데이트


세계보건기구에서 원숭이두창 발발에 대해 세계전역에 걸친 보건비상사태를 발령했어요.

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발령한 것은 공중보건상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비상사태(Publu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 이렇게 발령된 것으로서 국제사회의 조정된 반응은 물론 백신 및 치료방법에 대한 공유협력도 환기되고 있어요. 또한 낙인찍기와 차별도 바이러스만큼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현재 원숭이두창은 75개국에서 15,000명 이상의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는 모두 아프리카에서 5명으로 집계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HO declares global health emergency over monkeypox outbreak, 2022년 7월 24일 Reuter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7-26 12:30:50

2022년 7월 26일 업데이트


일본에서도 원숭이두창의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첫 감염자는 도쿄도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7월 중순에 유럽에서 돌아온 이래로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어서 도내의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아본 결과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전하고 있어요. 6월 하순부터 유럽을 방문후 현지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진단된 사람과의 접촉이 있었다는 진술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サル痘”国内初確認 都内30代男性が感染 専門家「コロナのように飛沫で容易に感染することはなさそう」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인 도내의 30대 남성이 감염 전문가 "코로나처럼 비말로 용이하게 감염되는 일은 없을 듯", 2022년 7월 25일 TBS NEWS DIG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2-08-02 12:15:52

2022년 8월 2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은 이전까지는 아프리카에서만 사망자가 나왔지만 이제는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어요.

브라질에서는 41세의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어 사망했고, 이후 스페인에서는 2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사망했음을 보도하였어요. 감염상황은 여전히 억제된 수준이지만 그래도 감염자의 인적구성에 따른 편견이 덧씌워져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요. 일례로 브라질의 경우 1,066명의 확진자 중 98%가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어서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편견이 불식될 가능성은 더욱 기대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미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집계된 감염자 수는 전세계에 걸쳐 21,148명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onkeypox: First deaths outside Africa in Brazil and Spain, 2022년 7월 31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08 22:47:00

2022년 8월 8일 업데이트


주일미군 시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도쿄의 미 공군 항공기지인 요코타기지에 소속된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어 두통, 몸살, 발진 등의 증상이 보고되어 진단결과 원숭이두창으로 확인되었어요. 감염자는 현재 요코타기지 내의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어요. 최근에는 해외도항경력이 없지만 발병 전에 해외에 있었던 귀국자와의 접촉이력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サル痘」国内3例目 米軍横田基地所属の20代男性の感染確認

(원숭이두창 국내 3번째 미군 요코타기지 소속 20대 남성의 감염확인, 2022년 8월 6일 NHK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2-08-13 22:30:36

2022년 8월 13일 업데이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을 개명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이 명칭이 모욕적이고 또한 인종차별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이 증상에 대한 개명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개명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어요.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 이래로 31,000명의 확진자가 전세계에 걸쳐 보고되어 있고 이제 아프리카내의 감염자 인구보다 이외지역의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우세화되어 있어요. 또한 미국에서의 확진자도 1만명을 돌파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HO plans to rename monkeypox over stigmatization concerns, 2022년 8월 13일 ABC New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17 00:15:46

2022년 8월 17일 업데이트


중국에서 35명이 신종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미국의 의학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이것은 랑야 헤니파바이러스(Langya henipavirus)라고 명명된 것으로 랑야는 현재의 산동성에 설치되었던 청나라 때의 행정구역이었던 낭야군(琅邪郡)을 의미해요. 산동성 및 하남성에서 감염자가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땃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고 있고 감염자는 발열, 권태감 및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대인감염의 유무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사례가 적어서 단정할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新種の「狼牙ヘニパウイルス」、中国東部で35人が感染 動物由来か

(중국에서 신종바이러스 35명 감염 동물유래인가 - 의학지, 2022년 8월 11일 BBC NEWS JAPAN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2-08-18 21:21:17

2022년 8월 18일 업데이트


국제연합(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의 통계를 발표했어요.

이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35,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12명으로 나왔어요. 또한 매주 20% 가량의 속도로 감염되고 있어서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감염자수는 4주마다 배증되어요.

현재 감염자의 대다수는 유럽 및 미주의 동성애자 남성으로 파악되어 있어요.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는 백신의 공급도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도 아직은 태부족한 상태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onkeypox cases top 35,000: WHO, 2022년 8월 17일 UN New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22 22:20:49

2022년 8월 22일 업데이트


지중해의 섬나라인 사이프러스에도 원숭이두창 전염이 확인되었어요.

지난 일요일까지 15명이 원숭이두창 의심증상을 보였고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로, 이미 원숭이두창 백신을 1,260회분 확보해 둔 상태에서 엄격하게 보건정책을 집행중이어서 확산이 최소한으로 억제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reat of monkeypox pandemic hitting Cyprus is there-Health Ministry, 2022년 8월 22일 in-cypru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23 22:42:13

2022년 8월 23일 업데이트


원숭이두창이 동물로도 확대된다는 것이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개가 발견된 것으로 확실시되었어요.

이미 2003년에 아프리카 가나에서 수입된 설치류와 같이 사육된 프레리독을 기르는 미국인 4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에 이어, 올해에는 8월중에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기르던 개가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도 확인되었어요. 이 경우 바이러스의 박멸은 더욱 기대할 수 없게 버려요.

비록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이미 제로가 아닌 것이 확인되었으니 더욱 면밀한 감시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A dog in France has monkeypox, worrying scientists that we won’t be able to eradicate the virus if it spreads to more animals, 2022년 8월 23일 CN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26 15:09:57

2022년 8월 26일 업데이트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및 HIV에 모두 감염된 사람이 발견되었어요.

이탈리아의 36세 남성은 발열, 목이 붓는 증상과 두통이 스페인 여행에서 돌아온지 9일만에 시작되었다고 밝혔어요. 그리고 7월 2일의 검사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어요. 또한 다음날에는 왼쪽 팔과 얼굴, 몸통 및 등에 원숭이두창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작고 통증이 심한 물집 등이 확산되었고 7월 6일에는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및 에이즈(AIDS)의 병원체인 HIV에 대해서도 양성인 것이 밝혀졌어요. 그가 스페인에서 동성간의 성관계를 했고 2021년 9월에는 HIV 음성이었다는 것이 확실했던만큼 HIV 감염은 상당히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이런 특별한 사례는 성관계가 판데믹의 주요 전염경로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 one day, a man was diagnosed with monkeypox, HIV, and COVID-19, 2022년 8월 26일 Insider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08-29 21:20:57

2022년 8월 27일 업데이트


일본에서 성병(STD) 중 가장 대표적인 매독(Syphilis)의 감염자 추세가 과거최악 추세를 달리고 있어요.

2022년 8월 14일까지의 매독환자 보고자수는 7,241명을 기록했어요. 이것은 2021년도 통년의 기록인 7,983명에 근접하는 것으로 현재의 조사방법이 확립된 1999년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이 유력해져 있고 연내에 1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어요.

일본에서 매독은 1949년에 18만명 가까이를 기록했다고 1990년대에는 연간 500명 정도로 크게 억제된 이후 2010년대에 도로 급증하고 있어요. 게다가 인구에 대체로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서 도쿄도에서 2,090명, 오사카부에서 986명, 아이치현에서 402명이 보고되기도 하는 한편 감염자는 남성의 경우 40-50대, 여성의 경우 20-30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특징이 있어요.

이 이유로서는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불특정다수와의 성관계 및 풍속점 이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梅毒感染数、最悪ペース 7200人超、年間最多に迫る―感染研

(매독감염수 최악의 페이스 7200명 초과, 연간최다 육박 - 국립감염증연구소, 2022년 8월 28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2-09-03 21:57:19

2022년 9월 3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발견되어 누적확진자가 2명이 되었어요.

그러나 이 감염자 발견은 입국한지 2주나 경과한 후에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어요. 이것은 잠복기가 긴 것이 이유로 추정되고 있어요.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도 완벽한 방어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이렇게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허술한 방역망, 원숭이두창 또 못걸러내…증상 닷새후 의사환자(종합), 2022년 9월 3일 연합뉴시 기사

마드리갈

2022-09-07 13:44:16

2022년 9월 7일 업데이트


아르헨티나에서 발병한 원인불명의 폐렴이 레지오넬라병으로 밝혀졌어요.

레지오넬라병은 국내에서도 여름철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물 분자를 타고 전파되어 집단발병하는 경우가 보고되는 것으로 근래에는 강남 역병이라고 불리며 서울 강남 일대의 클럽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감염된 사례가 많았어요. 아르헨티나에서는 11명이 감염되고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아르헨티나의 원인불명 폐렴 레지오넬라병으로 밝혀져, 2022년 9월 5일 코메디닷컴 기사

마드리갈

2022-09-15 14:32:23

2022년 9월 15일 업데이트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이 9월 1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의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하였어요. 특히, 직전 2년간과 달리 올해는 7월부터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크게 증가중이고 겨울이 되기 전에 조기유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또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9월 1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같은 날에 접종받아도 문제가 없고 각각 다른 팔을 쓰면 된다고 말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올해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예상… 만성질환자 예방접종 필수, 2022년 9월 15일 헬스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2-10-06 16:49:43

2022년 10월 6일 업데이트


우간다에서 에볼라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29명을 기록했어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에볼라가 2주 전부터 확산되어 확진자는 63명이고 의심환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확진자 중 29명은 이미 사망했어요.

이미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서아프리카지역에서 대유행하여 11,300명 이상을 죽게 만든 에볼라는 2020년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2,280명의 사망자를 낸 적이 있었고, 이번에는 동부의 우간다에서 3년만에 발병하는 등 에볼라의 공포가 다시 아프리카를 덮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ganda Ebola outbreak death toll 29, says WHO, 2022년 10월 5일 FRANCE24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0-15 16:17:52

2022년 10월 15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인 가운데 영유아에게 사람에타뉴모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어요.

코로나19를 계기로 개인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 2020년과 2021년은 독감유행이 없었지만 올해는 직전의 두 해와 다르게 일찍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데다 올해 41주차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1,000명 중 메타뉴모바이러스가 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309명을 기록하는데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발생이 증가하는 평년과 달리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독감 3주째 기승…영유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유행, 2022년 10월 14일 뉴스1 기사

마드리갈

2022-11-06 23:11:59

2022년 11월 6일 업데이트


독감이 급증하고 있어요. 외래환자 기준으로는 1주일만에 22.4% 증가한데다 13-18세의 청소년들은 1주일간 30.2% 증가하여 1000명당 유행기준 4.9명의 4배인 19.9명으로 나타나 있어요. 이렇게 트윈데믹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서 올해 겨울 또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 요구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독감 환자 22.4% 증가...청소년층 유행기준 4배, 2022년 11월 4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2-12-26 16:07:40

2022년 12월 26일 업데이트


"뇌 먹는 아메바" 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 감염자의 내국인 사망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어요.

태국에 체류했다가 귀국 후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50대 내국인 남성에게서 이 아메바 감염이 확인되었어요. 이것은 193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감염사례가 보고된 이래에 2018년까지 전세계에서 381건 보고되고 있어요. 이 아메바는 전세계의 내수면에 흔히 있고 특히 여름철 수온이 높을 때에 많이 감염될 수 있으니 경계가 요구되어요. 사람간의 전파는 불가능하지만 내수면에서의 레저활동 등을 통해 코로 아메바가 유입되어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할 수 있어요.

이 것은 치명률 97%를 기록하는데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어요. 게다가 처음 발견된 미국은 물론 파키스탄,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등에서의 감염사례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전국 상수원조사 당시 52개 지점 중 6개 지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된 바도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어요. 특히 지구온난화가 이 아메바 증식을 촉진할 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 첫 사망 '뇌 먹는 아메바'는…"감염 드물지만 치명률 97%"(종합), 2022년 12월 26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1-10 00:04:51

2023년 1월 10일 업데이트


태국의 공주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를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트린 주범이 마이크로플라즈마 세균 감염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것은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국내에서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꽤 흔한 질병이라서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져 있어요. 또한 이것은 지역사회의 폐렴의 20-40%를 차지하는데다 3-4년 간격으로 대유행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이것은 페니실린계 항생제도 듣지 않고 백신도 없는데다 이미 항균제 마크로라이드가 듣지 않는 세균도 있다 보니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의식 불명’ 태국 공주 감염된 이 세균…韓에서도 3~4년 마다 유행, 2023년 1월 9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02-27 14:08:09

2023년 2월 27일 업데이트


캄보디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된 11세 소녀가 병사했어요. 그리고 그 소녀와의 접촉이 있었던 12명 중 아버지 또한 H5N1에 감염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어요. 이것은 조류독감이 간과할만큼 위험이 없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의 질병의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실제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아도 2003년 1월부터 2023년 1월 5일까지의 H5N1 전세계 감염자 868명 중 457명이 사망한 데에 반해 2021년부터를 감안하면 6명이 감염되어 그 중 2명이 사망했을 뿐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HO says avian flu cases in humans ‘worrying’ after girl’s death in Cambodia, 2023년 2월 24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3-07 21:57:12

2023년 3월 7일 업데이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수도수로 비강 내부를 씻어냈을 뿐인데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문제의 아메바는 뇌를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나에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 수도의 정수시스템으로도 아메바를 걸러낼 수 없었다는 것 자체가 공포인데다 수도수를 그냥 써서는 안되고 반드시 끓이거나 여과해야 한다는 현실이 끔찍하기 짝이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erson in Florida dies after brain-eating amoeba infection, possibly due to sinus rinse with tap water, health officials warn, 2023년 3월 2일 CN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3-13 20:59:44

2023년 3월 13일 업데이트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있어요.

충청북도에서는 충주시에서 감염된 멧돼지 6마리가 추가별견되어 도내에 누적 353마리가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고,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상주시, 문경시 및 영덕군에서 발병사례가 확인되어 영덕군 관내의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정밀검사 및 긴급방역점검이 실시되었어요. 향후 영덕군 및 인근지역의 양돈농장에 야생동물 기피제도 긴급부여될 예정이예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ASF 잇단 검출… 방역 비상, 2023년 3월 12일 경북도민일보 기사

충주서 ASF 멧돼지 6마리 추가…충북 누적 353마리, 2023년 3월 13일 파이낸셜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4-08 16:44:05

2023년 4월 8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엠폭스(구 원숭이두창)의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이전의 5명의 확진자와는 달리 이번 감염자는 감염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내국인으로 의심증상이 발견된지 4일만인 4월 7일에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지금은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해외여행 안 한’ 엠폭스 환자 첫 발생… 국내 6번째 확진, 2023년 4월 8일 서울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3-04-20 17:00:06

2023년 4월 20일 업데이트


국내에서의 엠폭스 발병사례가 오늘로 20명에 도달했어요.

경기도 거주의 내국인이 19번째의 확진자로 판명되었고 또한 충청북도 거주의 내국인이 20번째로 판명되었어요. 2명 모두 최초증상발생 3주전의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노출 이력이 있어요.

국내의 엠폭스는 4월 7일 이후 15명이 증가하고 모두 해외여행력이 없어요. 또한 확진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전남 및 충북의 7개 시도로 늘어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국내 엠폭스 환자 2명 추가 확인…누적 확진자 20명, 2023년 4월 20일 TV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3-04-24 14:14:57

2023년 4월 24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엠폭스 환자가 또 10명 늘어서 30명이 되었어요. 이것은 지난 4월 20일에서 4일 지난 오늘에 확정된 것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1명 및 경북 1명, 국적별로는 내국인 9명 및 외국인 1명으로 나왔어요. 또한 모두 발진이 확인되었고 증상발현 3주 이내의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상태로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중에 있어요.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엠폭스 환자 10명 추가 확인...모두 해외 여행력 없어, 2023년 4월 24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3-04-28 15:54:48

2023년 4월 28일 업데이트


국내의 엠폭스 환자가 이번에는 갑자기 40명대로 늘어 버렸어요. 지난 4월 24일에 30명이 확진된지 3일만인 4월 27일에 확진판정을 받은 엠폭스 감염자가 누계 42명이 되었어요. 2023년 3월까지의 확진자 5명은 해외유입 관련이었으나 이후의 경우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의심되고 있어요.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엠폭스, 국내 감염 의심 환자 2명 추가…총 42명 확진, 2023년 4월 28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05-15 20:49:38

2023년 5월 15일 업데이트


코로나19에 이어 엠폭스 또한 더 이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전지구적 보건위기가 아니라는 것이 선언되었어요.

엠폭스는 이전에 원숭이두창(Monkeypox)로 불리던 감염병으로,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에 걸쳐 전세계 111개 국가 또는 역외영토에서 8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사망자가 140명이었어요. 특히 확진자 중 30,000명 이상이 미국에서 보고되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감염자 보고수가 줄어들고 백신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최근 3개월간의 확진자수는 그 이전의 90일간에 비해 90% 줄어들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HO says mpox is no longer a global health emergency, 2023년 5월 11일 CN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5-25 16:13:15

2023년 5월 25일 업데이트


국내의 엠폭스 누적확진자가 오늘로 87명이 되었어요.

5월 1일부터 발생한 환자는 40명이고 이전에 발생한 환자는 47명. 이 추세로는 국내 누적확진자수가 2자리를 넘어 3자리로 불어날 위험도 커져 있어요. 비록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종료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안심해도 될만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 이렇게 드러난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원숭이두창] 3명 추가 확진···엠폭스 누적 87명, 2023년 5월 25일 투데이코리아 기사

마드리갈

2023-06-04 13:54:23

2023년 6월 4일 업데이트


국내의 독감 상황이 심상치 않고 있어요. 5월 21-27일 기간중 전국 196개 독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중 1000명당 25.7명 정도가 독감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보통 이 기간중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4.9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유행기준의 5배를 넘었다는 것이죠. 연령별로는 7-12세가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13-18세, 19-49세, 1-6세 순으로 나타났어요.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대체로 겨울에 증가해서 봄을 지나며 감소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여름철에 접어들어도 증가경향에 있는 이례적인 행태가 드러나고 있어요.

이것 이외에도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원인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수가 최근 1주일간 1,826명을 기록하는 등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여름은 다가오는데 독감은 여전해…유행 기준 환자수 5.2배, 2023년 6월 4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06-22 00:53:15

2023년 6월 22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가 파괴되면서 침수된 드니프로강 양안 지역에서 수인성전염병이 발발하고 있어요. 확인된 대표적인 질병은 콜레라(Cholera) 및 탄저병(Anthrax)이고 그 밖의 수인성전염병도 창궐하고 있어요. 또한 오염원이 연료저장고, 창고, 병사한 동물을 매립한 장소 등 다양하여 근본적인 대책도 없어요.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파악을 위한 실무에 착수해 있어요.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도 역부족이기는 하지만 대책을 수립하여 여러 상황에 대처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readies for waterborne disease outbreak from dam floodwaters, 2023년 6월 16일 POLITICO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6-23 21:12:36

2023년 6월 23일 업데이트


일본에서 세계최초로 진드기가 옮기는 오즈바이러스(Oz virus) 감염에 의한 사망사례가 발생했음이 알려졌어요. 이 사례는 2022년 여름에 이바라키현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갑자기 권태감 및 구토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의 진찰을 받고 폐렴 증상이 의심되어 자택요양하다 입원하였고 26일 쯤에 사망한 것으로,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었고 심폐세포에서는 오즈바이러스가 검출되었어요.

오즈바이러스 자체는 2018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일본원숭이나 멧돼지 등의 야생생물이나 사람에 감염될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었지만 이렇게 발병하여 사망한 예는 없었다가 2022년의 사례가 이렇게 첫 사망사례로 남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オズウイルスで70代女性死亡 ダニ媒介か、世界初の発症―厚労省

(오즈바이러스로 70대 여성 사망 진드기매개인가 세계최초 발병 - 후생노동성, 2023년 6월 23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3-06-27 21:34:28

2023년 6월 27일 업데이트


국내의 엠폭스 누적확진자 증가추세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6월중에 세자리수를 넘겼고 6월 26일에 1명이 추가확진되어 누적확진자수는 117명으로 집계되었어요. 또한 6월 26일 자정기준 엠폭스 접종자는 1차접종자수 4,701명, 2차접종자수 1,100명을 기록하였어요. 이미 6월 25일에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가 2만회 도입되어 백신의 부족문제는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엠폭스 환자 1명 추가 발생…누적 117명 확진, 2023년 6월 27일 동아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7-06 14:00:23

2023년 7월 6일 업데이트


7월에 들어서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2명 발생했어요. 이렇게 누적확진자수는 119명이 되었어요.

6월까지의 확진자 117명 중 성별로는 남성 115명 및 여성 2명, 연령별로는 20대 33명, 30대 66명, 40대 12명, 50대 5명 및 60대 1명, 지역별로는 수도권 93명, 발견경로로는 자가신고 78명, 의료기관에서의 유증상자신고 37명 및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후 확진된 경우 2명, 감염경로로는 국내 110명 및 해외 7명, 접촉경로로는 성접촉 111명으로 나타났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엠폭스 확진자 9일 만에 2명 추가…누적 119명, 2023년 7월 6일 동아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7-13 23:44:50

2023년 7월 13일 업데이트


전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큐코드(Q-CODE) 제출의무가 코로나19 및 엠폭스에 대해서는 해제되어요. 단 에볼라, 메르스, 콜레라 등의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큐코드나 건강상태질문서의 제출이 여전히 의무화되어요.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는 콩고 및 우간다에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캄보디아 및 중국에서,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유행중이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큐코드나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결 수월해진 입국 길…코로나 Q-코드·건강질문서 폐지, 2023년 7월 13일 여행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3-07-18 13:51:50

2023년 7월 18일 업데이트


일본에서 RS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하는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2023년 7월 2일까지의 1주일간 RS바이러스 감염자는 일본내의 3,000개 내외의 소아과에서 9,981명으로 집계되었어요. 그리고 RS바이러스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켜 중증화할 위험이 있어서 특별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높아져 있어요.

도쿄 세타가야구에 소재하는 소아과 전문병원인 국립육성의료연구센터에서는 7월 9일 이후 어린이 입원환자가 매일 50명 전후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고 대략 절반 정도가 1세 미만으로 중증화하기 쉽다고 여겨지는 생후 3개월까지의 영아도 20%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Sウイルス感染症で入院する子供急増 通常医療の影響懸念 東京

(RS바이러스감염증으로 입원하는 어린이 급증 통상의료에의 영향이 우려됨 도쿄, 2023년 7월 16일 NHK 기사, 일본어)

마드리갈

2023-08-01 17:23:41

2023년 8월 1일 업데이트


서울특별시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고양이가 떼죽음을 당한 것이 보고되었어요. 2023년 7월에는 용산구 소재 보호시설에서 38마리의 고양이가 폐사했고 시설관계자가 채취한 7마리의 시료 중 5마리가 고병원성 AI 양성이었던 것이 판명되었어요. 또한 관악구의 민간 동물보호소에서도 11마리의 고양이 중 4마리가 의심되어 정밀검사를 받던 중 1마리는 죽고 살아남은 3마리도 AI 항원이 검출되었어요.

포유류의 조류독감이 급증하고 있고 이제는 국내에서도 고양이의 떼죽음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그것도 최대도시인 서울에서 우려가 현실이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서울서 조류인플루엔자 걸린 고양이 떼죽음… WHO “인류 위협할 변이 우려”, 2023년 8월 1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03 21:36:27

2023년 8월 3일 업데이트


서울특별시내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 사료에 문제의 항원이 혼입된 것이 발견되었어요.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사료공장에서 만들어진 예의 사료인 토실토실레스토랑의 밸런스드 덕 및 밸런스드 치킨 중 5월 25일에서 8월 1일까지의 제조분은 멸균 및 살균공정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이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판매중단 및 기존생산분의 회수 및 폐기명령이 내려졌고 해당 사료를 먹은 고양이가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할 것도 농림축산식품부가 권고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판매중단·회수 명령, 2023년 8월 2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3-09-14 16:27:54

2023년 9월 14일 업데이트


중국의 내몽골자치구에서 선페스트 환자가 2명 발견되었어요. 환자는 부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밀접접촉은 금지된 상태로 이상은 보이고 있지는 않아요. 선페스트는 중국에서는 발병이 적지만 내몽골 지역에서는 감염사례가 비교적 많이 보고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ina's Inner Mongolia reports two cases of bubonic plague, 2023년 8월 13일 Reuter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10-04 22:43:36

2023년 10월 4일 업데이트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증식이 급증했고 전세계적으로 뎅기열이 발병하고 있어요. 발병규모는 2000년 수준의 8배로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2023년중 감염자가 20만명 이상이고 사망자는 이미 4자리수를 넘어 2022년의 사망자수 281명을 3배 이상 넘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미국 및 유럽에서도 급증세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지구 온난화로 모기 극성..."전 세계 뎅기열 발병 급증", 2023년 10월 3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3-10-05 17:57:15

2023년 10월 5일 업데이트


케냐의 서부지역에서 한 여학교의 학생 95명이 집단으로 다리가 마비되는 괴질에 걸려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해 있어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 374km 떨어진 성 테레사 에레기여자고등학교(St. Theresa's Eregi Girls High School)에서 발생한 이 괴질의 피해를 입은 여학생들은 모두 다리가 마비되어 보행이 불가능하지만 아직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어요. 혈액샘플이 채취되어 케냐 의학연구소(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실에 보내진 상태로 정확한 원인은 분석결과가 나온 뒤에야 특정될 수 있을 듯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ysterious disease sends 95 schoolgirls to hospital in western Kenya, 2023년 10월 4일 Anadolu Ajansı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10-20 23:36:46

2023년 10월 20일 업데이트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이 극히 적은 데에서 보건정책의 공백이 예상되고 있어요, 국내의 1차 의료기관 11,092개소 중 표본감시참여기관은 1.8%에 불과한 169개이고 이비인후과는 2,699개 중 1개밖에 되지 않아요. 특히 이것은 대표적인 호흡기질환인 인플루엔자의 확산상황 파악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어요. 이미 2023년 9월까지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수인 의사환자분율은 전년동기간의 4.9명보다 4배 이상 높은 20.8명에 도달한데다 2023년중의 독감 유행기준의 6.5명을 이미 아득히 뛰어넘은 상태에 있어요.

또한 지역적으로도 편중이 심해서 196개소 중 90개소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도 수도권 이외의 상황에는 손을 놓는다는 이야기가 되어요. 이렇게 표본감시기관을 1개소 늘리는 데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개소당 11만원이 더 드는 것인데 이럴 곳에 쓰는 돈만은 꼭 없는 것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독감 확산에도 질병청 표본감시기관 참여는 단 1.8% 뿐, 2023년 10월 11일 메디컬투데이 기사

마드리갈

2023-11-04 21:40:32

2023년 11월 4일 업데이트 


미국에서의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에 대한 통계를 소개할께요.

2023년 4월 1일에서 8월 31일까지 40개 주에서 발견된 사이클로스포라 원충감염증 확진의 확인된 사례는 2,272명으로 나타났고 그 중 186명이 입원했어요. 사망자는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이것이 북미에서 오염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소비하는 이상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데다 장기간 지속되는 극심한 설사, 발열, 복통, 근육통 등을 수반하는 것이다 보니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이 심대하여 간과할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yclosporiasis Illnesses in the United States, 2023, 2023년 10월 26일 미국 질병관리청(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웹사이트, 영어

마드리갈

2024-04-04 2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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