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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과 끝없이 대결하는 중입니다.

조커, 2021-01-01 22:10:49

조회 수
156

2021년입니다. 다사다난한 2020년에 모두 별일없이 지내셨습니까?

올해는 세계구급 재난에서 하루 빨리 해방되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그 날이 올때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최후의 최후까지 힘냅시다 여러분!!


저번달 중순즈음에 외출이 너무 힘들고 집에만 있기 매우 지루한 나머지 스위치와 링피트 어드벤쳐 세트를 구입하였습니다. 링피트 어드벤쳐의 운동량이 세간에 꽤 알려진터라 운동을 좀 열심히 해봐야지 하고 구입했지요.


물론 게임이니까 그래도 별거 있겠어 하고 시작한 첫날의 저는...


20201223_175748_(1).jpg


네..완벽하게 패배했습니다. 저는 목표한 첫 40분도 달성 못한채로 기진맥진해서 나락으로 곤두박질 친 제 체력을 저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남자가 무엇입니까? 나름 큰 뜻을 품고 일을 시작했다면 끝을 보는...뭐 그런 거창한 건 아니지만 인간의 몸으로 게임에 패배한다는 사실이 제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렸습니다.


오냐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해보자 식의 오기가 생겨서 시작한지 오늘로서 13일...


20210101_210844_(1).jpg


드디어 저는 게임을 조금씩 정복하기 시작했고 링피트를 시작하기 전엔 조금만 뛰어도 오뉴월 개마냥 헥헥대고 퍼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요즘은 10분을 넘게 질주해도 예전만큼 힘들지 않은 그러한 체력으로 올라왔습니다. 게임일 뿐이잖아..라고 무시했는데 이거 정말 운동이 되는군요. 닌텐도..당신들 정말 외계인을 고문해서 이런걸 만드는거야???


아무튼 건강을 잃으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다 라는 사실을 머리에 각인시키고 구입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는 1일 1회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저 또한 귀찮다고 하루 넘어가는 일 없이 해야 해 라는 의무감과 각오를 다시 되새기는 중입니다. 2021년의 나는 뱃살도 들어가고 체력도 강해진 나로서 다시 거듭나길.....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6 댓글

대왕고래

2021-01-02 21:47:28

링피트 많이 들어봤죠. 평상시에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체력도 낮은터라 이래저래 대단해보이네요.

진짜 저도 이 뱃살 좀 어떻게 해야하는데... 뱃살은 많고 체력은 없고 근육도 없고 뒹굴기는 잘 뒹굴어서, 편하긴 한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조커

2021-01-02 21:53:55

링피트가 대단한것이 운동이 힘들다 해도 운동으로 쓰러트려야 할 적 몬스터들을 설정해두고 저걸 쓰러트려야 한다는 목적 의식을 심어줘서 그걸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힘들어도 내가 저것들은 잡고 그만둔다 하고 다짐한 뒤로 정신차려보면 이미 월드맵 하나를 다 정리한 뒤였다는거죠. 성취감도 그것으로 배는 증가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드리갈

2021-01-03 21:37:54

안녕하세요, 조커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닌텐도 스위치로 이렇게 운동과 동시에 측정을...좋네요. 이렇게 게임콘솔이 진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그러고 보니 국내산라이츄님이 Jump Rope Challenge를 하고 계신 게 기억났어요. 게시물을 소개해 드릴께요(링크 바로가기).

꾸준히 하시면 효과가 배증되고 목표도 잘 달성하시리라 믿어요. 2021년이 더욱 빛날 거예요.


그런데 한글 폰트가 북한제인지, 그건 좀 그렇네요. 일본국내에서 조총련계 기업을 통해 유통되는 북한산 한글폰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다 보니 그래서인지...

조커

2021-01-03 22:40:55

게임 내부에서 자! 한번만 더! 자 얼마 안남았어! 자 조금만 더 힘내! 이렇게 이야길 하니 예전에 헬스장에서 운동 살짝 발만 담궈봤을때의 트레이너 선생님이 떠올라서 울지도 웃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제 체지방이 워낙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탓인지 2주 운동으로도 체중이 쉽사리 줄진 않았습니다. 기대도 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지방을 태우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식생활도 바꾸는 중입니다.


한글폰트에 관해선....일본쪽에서 제공한걸 그대로 쓴걸까요? 사실 닌텐도 코리아가 거의 AS와 발매 위주로만 돌아가는 유명무실 상태인지라 한글화도 일본에서 맡아서 그런건지...저도 좀 아리송하군요.

SiteOwner

2021-01-06 23:03:49

안녕하십니까, 조커님.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그렇습니다. 2021년 올해는 역시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시작은 미약해도 끝은 창대할 것이고, 그것은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군요.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근황을 틈틈이 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런데 닌텐도 스위치의 폰트가 역시 그렇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Dueleast님이 쓰신 글(바로가기 링크)에 있는 제 코멘트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한국어와 일본에서의 한국어의 개념 자체가 다르고, 일본에서는 장기간 "한국" 보다 "조선" 을 더욱 객관적인 용어로 봤다 보니 북한에서 만들어져 일본내에서 유통되는 서체인 조선어 서체를 기준으로 하는 일이 많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일본어 컨텐츠의 일본어서체 또한 그다지 미려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런 것도 신기할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조커

2021-01-10 15:39:25

덕분에 운동에 몰두하다가 헉 벌써 시간이 이렇게...라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자칫하면 지루해 질수 있는 운동을 게임화 시켜서 쓰러트려야 할 상대와 스토리 진행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는 저를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스위치는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소프트가 달랑 두개-링피트 어드벤쳐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입니다만 이 두개만으로도 하던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소홀히 하게 되는 몰입도를 가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닌텐도의 저력은 그동안 쌓아온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 그리고 간간히 있는 실패(ex: WiiU)를 거름삼아 흥한 좋은 본보기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폰트에 관해선...정말 그렇군요. 그 배경에 대해선 저도 자세히 몰랐습니다만. 이런 자세한 설명을 듣고보니 이제야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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