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1년 신년인사

SiteOwner, 2021-01-01 00:00:25

조회 수
185

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새해에 이렇게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어느 해보다도 더욱 무겁고 우울하게 맞이하고 있는 신년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판데믹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고 그래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입니다.

2020년 한 해의 삶이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강요된 것이라고 해서, 이 해는 그냥 생략했으면 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힘들었던 2020년이 있었기에, 우리는 2021년에 희망을 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날에 비통해 하고 있지만은 않아야 합니다.
물론 힘들고, 자신없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기에 그리고 이제까지의 상식이 상당부분 뒤집어진 것이기에 멈출 수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권토중래의 순간을 위해 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달려야 합니다.

여유있게 걷되 결정적인 순간에 혼신의 힘을 다해 돌진하는 소의 기운처럼 2021년을 맞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소의 기운으로 난국을 돌파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남은 것은 그 가능성을 우리의 힘으로 높이는 일입니다.


2021년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올해 한해도 다시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21년 1월 1일

사이트오너 拝上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6 댓글

Lester

2021-01-01 00:48:38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20년은 정말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온갖 일들이 많았던지라 정말 정신이 없네요. 특히나 연말에 새출발과 이사를 위해서 직장을 그만뒀으나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2개월간 쉬기는 했는데, 그 2개월 간 마음대로 쉬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대외적인 활동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네요. 이사도 복잡한 연말을 피해 1월로 미뤄졌고...


말씀하신 대로 2020년이 이랬던 만큼 그 반동으로 2021년은 제발 순탄하게 흘러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행히도 포럼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으니, 계속 여기서 위안을 얻어가야겠네요.

2021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iteOwner

2021-01-01 14:03:56

안녕하십니까, Lester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모로 복잡한 사정이 있었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같은 2020년도 이제 역사가 되었고, 2021년이 시작한 당일인 오늘, 평온한 나날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현실로 구현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류가 질병에 밀렸지만 이제는 반격하고 있고, 그간의 어려움에 충분히 강해졌기에 대응방법도 체득했으니...


먼저 간 사람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이 증명되는 2021년을 살고 싶습니다.

매번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새로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키

2021-01-01 14:09:4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에 쫒기고 밀려서 뭘 할 새도 없이 새해가 됐다는 감상이네요.


그래도 2020년은 두번다시 없을 기억에 확실히 남을 기괴한 한해로 기억에 남을거에요.

SiteOwner

2021-01-01 14:34:39

안녕하십니까, 마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되돌아보면 2020년은 정말 기괴했습니다. 저희집은 일단 현상유지는 성공했으니까 선방한 편이지만 다른 곳은 정말 말이 아니더군요. 좋든 싫든 기억 속에 오래 남아서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이 해가.

저 또한 꽤나 정신없이 살기도 했고, 2020년이 다 가기 전에 시청을 완료하겠다는 신카리온 애니도 좀 밀려 있고 그렇습니다. 게다가 새로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역으로 여유로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여유있는 태도를 갖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 시작이 2021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키님에게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1-01-01 18:06:16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때보다 조용한 새해 첫날이군요.


작년은 긴 터널이었지만, 올해는 그 터널의 끝에서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SiteOwner

2021-01-01 18:09:46

안녕하십니까, 시어하트어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소 적막할 수도 있습니다만, 조용하게 맞는 2021년이야말로 반전의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말 길고 어두운 시간이었지요, 작년은. 하지만 그것도 결국 종언을 고했고, 이제는 지난날에 더 이상 밀리지 않는 인류의 앞날이 펼쳐질 때가 올 것입니다. 물론 올해 안이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낙담하고 있을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소의 걸음처럼 천천히, 그리고 소의 돌진처럼 강하게 돌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67 / 2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1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24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0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78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4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88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1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29
4374

부동산시장 혼란상을 관통하는 의외의 한 논점

2
SiteOwner 2021-01-12 162
4373

묘하게 잘못 읽게 되는 이름에 대한 이야기

마드리갈 2021-01-11 133
4372

굳이 지방거주를 폄하해야 하나...

SiteOwner 2021-01-10 126
4371

"탱커(Tanker)" 를 "유조선" 으로 번역할 수 없는 이유

마드리갈 2021-01-09 133
4370

신년의 시작은 전집중 호흡

4
  • file
마키 2021-01-08 158
4369

오래전에 썼던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4
국내산라이츄 2021-01-07 134
4368

하나의 글 안에서도 오락가락하는 사이시옷

2
SiteOwner 2021-01-06 139
4367

상선피랍이라는 대형 괴사건으로 시작하는 올해

10
마드리갈 2021-01-05 180
4366

5.18 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에 의한 5.18 언급 전면금지

SiteOwner 2021-01-04 651
4365

아트홀에서 연재하는 소설에 짜투리 부록을 넣어봤습니다.

8
Lester 2021-01-03 172
4364

요즘 배우고 싶은 외국어에 대해서 조금

4
마드리갈 2021-01-03 154
4363

연말연시 근황과 생각

4
마드리갈 2021-01-02 147
4362

요즘 게임과 끝없이 대결하는 중입니다.

6
조커 2021-01-01 156
4361

여러 가지 이야기

4
Papillon 2021-01-01 153
4360

2021년 신년인사

6
SiteOwner 2021-01-01 185
4359

2020년 송년인사

9
마드리갈 2020-12-31 193
4358

2020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3
마드리갈 2020-12-30 224
4357

승진대상 탈락을 통보받은 오늘 이것저것

4
SiteOwner 2020-12-29 118
4356

요즘 이 시기에 노상전도라니, 생각이 있나...

2
마드리갈 2020-12-28 118
4355

독일의 중국 편중경향이 달라진다

10
  • update
마드리갈 2020-12-27 21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