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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설정 변경 및 5편 예고

국내산라이츄, 2016-04-29 22:14:49

조회 수
166

네 여러분. 

하루종일 구상한 끝에 대충 라인이 잡혔네요. 허허허허허허 


일단 5편 프롤로그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유령은 6편으로 옮겨집니다. 

5편이 장편물이 될 예정인지라... 


----------


<Story>


(2-3 : 뱀공주 이야기를 보고 오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좀 됩니다)

어느 날, 미기야는 요키히메(夜木?)라는 사람에게서 일본으로 와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쟈카이 마을은 물론 그 일대가 완전히 황폐화 됐다는 얘기와 함께, 뱀공주를 진정시켜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다. 

의뢰를 받은 일행은 일본으로 뱀공주를 말리러 가고, 쟈카이 마을과 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 검은 뱀을 목격한다. 

하지만, 진짜 뱀공주는 따로 있었으니... 


과연 쟈카이 마을과 그 일대를 황폐화시킨 것은 진짜 뱀공주일까? 어째서 뱀공주가 두 명인걸까? 


----------


<등장인물>

쿠로키(리페인팅)

-꼬리는 평소에 하나만 꺼내고 다닙니다. 


뱀공주

-위쪽이 진짜 뱀공주, 아래쪽은 일행이 목격한 뱀공주입니다. 

쟈카이 마을에서 자신을 달래려고 외지인을 죽여 인신 공양을 했다는 말을 애시에게서 전해들은 하얀 뱀공주는 그 길로 분노해 쟈카이 마을을 황폐화시키고 그 곳을 떠났습니다. 그 땅에 나타난 것은 검은 뱀공주였고, 뱀공주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그 일대의 사람들은 검은 뱀공주를 진짜로 알고 모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참고로 둘 다 독내성 만렙입니다. 담배는 싫어합니다. 

하얀 뱀공주는 본디 토지신이었기때문에 머무르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능력이 있지만, 검은 뱀공주는 그 반대입니다. 머무르는 곳마다 황폐화합니다. 


키요히메

-요키히메(夜木?)라는 이름으로 수사대에 의뢰를 한 요괴. 요키히메는 아나그램이며, 일종의 가명입니다. 

과거 자신이 버림받았던 기억 때문에(만나기로 약속하고 승려가 그녀가 무섭다며 약속을 안 지켜서) 안친이라는 승려를 종째 태워죽인 전설의 용자(...)입니다. 

그녀 역시 뱀공주의 얼굴은 직접적으로 본 적 없습니다. 


와카야마 카나(和歌山 香奈)

-뱀공주가 황폐하게 만든 지역 근처에 살다 최근 도쿄로 이사왔습니다. 

사건에 대한 얘기를 듣고 가족의 안부도 확인할 겸, 괴담수사대와 같이 쟈카이 마을로 향합니다. 

독 능력자로, 포이즌 브레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숨의 내용물(?)은 포스겐.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온 몸에 각종 독들이 농축돼 문자 그대로 온 몸이 맹독이라는 것 외에는... 


아마노테(天野手)

-쟈카이 마을에서 뱀공주 신사를 돌보던 무녀였으나, 오래 전 신사를 떠나 있었습니다. 

최근 뱀공주가 마을을 황폐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쟈카이 마을로 다시 향하게 됩니다. 


등에 멘 호리병은 호리병 모양의 요괴입니다. 


???

-망령. 황폐화 된 마을을 떠돌아다니는 망령입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16-05-01 22:59:14

흰색과 검은색의 뱀공주가 있네요. 그리고 검은 뱀공주는 일행이 목격한 것이지만 진짜가 아닌...

게다가 두 뱀공주의 속성이 색깔만큼 정반대...


그 뱀공주들이 담배를 싫어한다는 것을 보니 지리산 뱀사골에 얽힌 전설이 생각났어요.

절의 스님들이 차례차례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한 스님이 그 정체를 파헤치던 과정에서 곰방대 등을 모아서 그 속의 담배진을 모아서 승복에 발라서 그날을 준비하였고, 결국 밤중에 자신을 잡아먹으러 절에 기어들어온 거대한 뱀에게 일부러 먹혔지만 그 뱀의 뱃속에서 칼을 꺼내서 그 뱀의 배를 가르고 나왔어요. 날이 밝고 보니 그 죽인 뱀에 잡아먹혀 절명한 스님들의 시신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고, 그것이 뱀사골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SiteOwner

2018-10-23 22:49:38

와카야마 카나의 설정을 보니 끔찍한 사건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일본을 발칵 뒤집은 잔혹한 사건 중의 하나인 1998년의 와카야마 독극물 카레사건(和歌山毒物カレ?事件)이 이름과 속성에서 연상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용의자 하야시 마스미(林眞須美, 1961년생)는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미집행 상태. 그 사건과 용의자에서 직접 유래한 것은 아니겠지만 20년 전의 그 사건이 떠오르니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게다가 내쉬는 숨이 포스겐이라니, 곁에 있으면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의 망령을 보니 국내의 1981년작 공포영화 망령의 웨딩드레스가 생각나는데, 저 망령의 옷은 정반대로 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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