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HNRY, 2013-09-09 18:45:18

조회 수
158

학생 예비군이라 하루만 받는 거지만 이야......이렇게까지 빡빡하게 굴릴 줄 누가 알았을까요.


입소식 후 정훈교육(a.k.a. 정신교육)을 받았는데 현역 때 배운 거랑 토씨 하나 안틀리고 내용이 똑같더군요. 덕분에 좀 지루했습니나.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 뒤에 시작되는 훈련 로테이션이 백미였죠. PRI, 사격, 각개전투, 화생방, 구급법, 지뢰 등등을 점심 때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 1시간 외에는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이 순환식으로 모든 훈련을 5시까지 받았지요.


결국 끝나고서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렸습니다. 작년에 훈련을 받으셨던 선배님도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혀를 내두르시더군요.


에, 뭐, 길이 잘 안든 전투화를 신고 바쁘게 훈련을 받느라 새끼발가락의 발톱이 살과 분리될 뻔(;;) 했다는 걸 빼면 난생 처음으로 M16A1을 만져보고 쏴보고 분해해 봤다는 게 좋네요.(특수분해까지는 안갔지만)


여튼 저의 첫 예비군 훈련에 대한 감상은 이랬습니다만 중요한 거 하나는 깨달았죠.


"예비역 병사는 어떤 현역들 앞에서도 목에 주름잡을 수 있지만 같은 예비역인 간부 앞에서는 현역 시절과 다름이 없어진다."


뺀질거릴 새가 없었습니다.......(당연하지만 뭔가 일반적인 예비군의 이미지는 아닌지라;;)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대왕고래

2013-09-09 20:46:04

으겍... 풀 로테이션으로... 보통이 아니었을 거 같습니다...

HNRY

2013-09-09 23:57:20

사람이 금새 지치더군요. 더불어 날씨가 날씨다 보니 갈증도......

카멜

2013-09-09 21:50:06

뭐 예비군 훈련가지고 그러십니까ㅋㅋㅋ 저는 예비군 훈련 가고싶은데 말이지요.

왜냐면 전 아직 군대를 안갔...흑흑 흐어엉 으어어엉

HNRY

2013-09-09 23:58:53

현역이 끝나면 예비역이 남고 이 예비역이 끝나야 진정한 의미에서 군에서 해방되었다고 봐야겠죠. 그게 언제인지는...... - (콜라)

Board Menu

목록

Page 231 / 2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0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2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0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78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4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88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1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29
1092

오늘까지는 비가 온다는군요.

2
데하카 2013-09-14 184
1091

음, 까일 부분이 있는 회사였던가……

2
HNRY 2013-09-13 263
1090

삼촌과 조카

2
TheRomangOrc 2013-09-12 267
1089

일본 철도문서를 작성하다가 생각하게 되는 건데

1
데하카 2013-09-12 291
1088

작품설정 - 구소련에는 '국내여권'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1
데하카 2013-09-11 246
1087

오늘 꿈을 꾸었는데

2
데하카 2013-09-11 183
1086

HNRY의 카스토리 - 이탈리아제의 빌드 퀄리티에 관하여

4
HNRY 2013-09-10 742
1085

요즘 정신없이 피곤하네요.

4
고트벨라 2013-09-10 182
1084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4
HNRY 2013-09-09 158
1083

철도 관련 문서를 만들거나 보면서 생각해 보거나 알게 된 것들

4
데하카 2013-09-09 280
1082

종교라는것이 과연 유물로 남을 때가 올지 궁금합니다.

9
카멜 2013-09-09 428
1081

조지 케난의 경고

2
히타기 2013-09-08 344
1080

HNRY의 카스토리 - 경찰차에 관한 이야기

7
HNRY 2013-09-08 923
1079

롤란트 프라이슬러 문서가 있어 찾아봤는데

1
데하카 2013-09-08 724
1078

요즘 졸업작품 근황

2
연못도마뱀 2013-09-08 459
1077

마장동 축산물시장 다녀왔습니다.

2
TheRomangOrc 2013-09-07 359
1076

저는 철도의 마수에서 영영 빠져나올 수 없는 걸까요

1
데하카 2013-09-07 199
1075

제가 군대에 있을 적에 조금 이상한 인간이 한 명 있었습니다.

4
데하카 2013-09-07 313
1074

[유튜브] 요즘 들어....

2
조커 2013-09-06 774
1073

[이미지] 스코어 억만장자의 순간....

3
조커 2013-09-06 30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