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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백두산(白頭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장백산(長白山)의 중국어 발음인 창바이산으로 관철시키려고 하는 듯합니다. 그게 바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입니다. 기사를 읽어 보시면 전말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이 뉴스가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아직 이에 대한 국내 각계의 반응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대해서 항의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해 상당히 도발적으로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이 사안에 대해서 한중외교 및 남북교류가 경색된 탓을 하면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한다.
둘째, 김일성이 백두산을 일부라도 확보했다면서 재평가를 시도한다.

둘째 예측은 과거 의식화교육에서 나온 것입니다. 중국과 북한이 국경을 획정할 때 김일성이 백두산의 절반은 못 내준다고 주장해서 김일성이 주체적이었고 그나마 민족감정을 살렸다는 소리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헛소리입니다. 실제 1962년의 중조변계조약(中朝辺界条約)에서는 백두산의 3/4가 중국으로, 나머지 1/4인 동남부만 북한으로 귀속되어서 아예 기본적인 사실 자체도 맞지 않습니다. 그나마 사실에 거의 부합하는 게 있으면 천지(天池)가 거의 균분되었다는 정도일까요.

그런데 이런 목소리조차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듯합니다.
그 대단한 애국심은 늘 중국과 북한 앞에서는 온데간데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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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4-03-17 22:22:30

미국이나 일본이 저런다고 했으면 바로 반응이 나오죠.
이상할 정도로 중국이나 북한에는 온화한 반응이 많은 거 같아요. 좋지 않아요.

SiteOwner

2024-03-18 22:46:26

역시나 오늘도 조용합니다. 역시 애국심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는 네탓 하면서 싸우는 자들이 나타나겠지요. 뻔한 수순입니다.


한국인이 아니게 되면 걱정할 필요도 없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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