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포토샵 쓰고 있습니다. 한 레이어는 선만 따두고 그 밑 레이어에 색깔을 입히면 선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색칠이 되거든요. 별도의 음영을 넣지 않아서 그림판스럽긴 하지만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그림체에 비해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정적인 자세 말고 동적인 자세도 그려보는 건 어떤가요?

저도 포토샵으로 한번 색칠을 해 볼까요...

아, 그리고 저 그림이 정적인 건 '설정화'라서 그렇습니다...

설정화라고 해서 꼭 정적인 것은 아니죠. 장르에 따라서는 고유의 스킬이나 마법 등을 표현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시전하는 장면을 잡아내기도 하니까요. 물론 정말로 그려보라고 하면 저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역시 추천해 드린 뱀부 폴리오 그래픽태블릿이 유용하네요.

하나 구매해서 써 볼까 싶기도 하네요. 당장에 많이 쓸 일은 없다 보니 구매는 일단 보류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보에는 관심을 가져 왔거든요. 시어하트어택님께서 이렇게 일러스트를 선보이니까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어요.

그리고 저 또한 레스터님께서 받은 인상처럼 캐릭터가 대체로 살이 빠져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뭐... 전에 그린 캐릭터들은 '살집이 좀 있는' 캐릭터라서 그런 거라고 해야겠죠...

역시 도구가 달라지니 표현의 영역도 그에 좌우되는 것일까요.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활동을 계속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약간 부연을 하자면, 설정화와 정적인 포즈의 표현이 완벽하게 동치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각 애니의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일러스트 페이지를 보면 정적인 포즈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동적인 포즈 또한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까 확인을 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일례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서클렛 프린세스.

키비쥬얼은 주요 캐릭터들의 자세가 모두 다르고, 각 캐릭터별 일러스트를 보면 정면을 보고 서 있는 모습이 교복일 때, 경기복일 때를 구별해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