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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집은 안양에 있는데, 전철 2개 노선의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가까운 역으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여차하면 서울 시내의 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그 역까지 가서 전철을 갈아탈 수도 있지요.


또 저희 학교에는 마을버스, 셔틀버스 등이 들어오는데, 또 그 노선들이 연결하는 지하철역에 따라서 제 행선지도 달라집니다. 집에 갈 때는 시간을 잘 맞추면 급행열차도 노려 볼 수 있고요.


조금 추상적으로만 써 놨기는 한데, 제 과거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제가 대충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확실히 골라가는 재미가 있지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4-09-05 02:26:06

항상 경우의 수는 많으니까요. 그래서 이해하고 있어요.


저도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그렇게 여러 통학루트를 설정해 두었어요. 그래서 교통상황에 따라서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그게 간혹 일어나는 각종 재해나 사고 등에 대처하기에 아무래도 많이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여러 루트를 거쳐서 가다 보니, 생활권역이 되는 지역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특히 하교길에, 다른 길을 택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SiteOwner

2014-09-07 21:43:54

비교적 단거리의 통학, 통근뿐만 아니라 장거리여행에서도 그렇게 해 보면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최단거리, 최단시간, 최저비용 등을 포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자신의 동선 안의 지역을 잘 이해하게 된다든지, 지리감각이 좋아진다든지 하는 이점도 있으니 그에 들인 비용은 헛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살 때 대구로 귀가하는 패턴 중에 이것저것 실험은 해 봤는데, 아직 이건 못해 봤군요. 청량리에서 영주까지는 중앙선을, 영주에서 김천까지는 경북선을, 그리고 그 이남은 경부선을 이용할 것을 계획해 봤는데, 시간이 급한 적이 많다 보니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서울에 갔다 돌아올 때 여유가 있으면 해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TheRomangOrc

2014-09-11 11:04:50

전 여기저기 다니면서 루트를 늘려가는게 어린시절의 가장 즐기는 놀이 중 하나였죠.

안 가봤던 골목 안다녀본 길을 다니며 모험을 하는 기분을 만끽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길눈이 밝고 활동력이 좋은 원천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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