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본에서 여행 중 있었던 각종 일화를 소개해 봅니다.
1. 처음에 가져간 캐리어 중 하나의 바퀴가 부서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도 한 바퀴가 덜렁거리긴 했는데, 나고야에 도착하고 입국장에서 받아 보니 바퀴 하나가 부서져 있었죠. 그런데 부서진 바퀴와 별개로 원래 덜렁거리던 바퀴는 계속 덜렁거렸다는 게 또 문제였습니다. 결국 숙소까지는 한쪽 면을 들어서 운반해야 했고, 숙소에 도착해서 아래와 같이 덕트테이프로 바퀴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돌아올 때는 아무 고장도 없다는 것처럼 잘 굴러가더군요.
2. 중부국제공항 입국장에서는 나리타나 간사이와는 조금 다르게, 짐 검사를 캐리어와 가방을 일일이 열어보면서 하더군요. 제가 하필 무작위로 걸리게 된 건지는 모르곘으나...
3. 나고야역 지하는 처음 가면 길 잃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걸었는데, 지도앱을 보니까 반대로 간 경우가 최소 3번 있었습니다.
4. 잠을 잘 못 잤네요. 1일차에는 12시 50분에 자서 7시에 일어났고, 2일차에는 자는 건 12시쯤 잤는데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거기에다가 저는 많이 걷다 보니, 2일차에는 몸에 힘이 빠지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다행히 타이레놀을 먹으니까 좀 나아지기는 했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돌아온 날에는 8시간을 잤는데, 거짓말같이 피로가 싹 회복되었습니다.
5. 생각해 보니 일본 여행에서 JR을 한번도 안 타 보기는 처음입니다. 이번에 여행하면서 탄 교통수단은 메이테츠와 지하철뿐...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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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마드리갈
2026-02-12 22:09:16
캐리어의 파손 및 수면부족을 겪으셨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공항 및 여객터미널에 따라서 편차가 있네요. 제 경험상으로는 츠시마(=대마도)의 히타카츠터미널이 일일이 다 열어보면서 검사하는 방식이었고, 오사카, 시모노세키 및 하카타 여객터미널, 하네다, 코마츠공항 등은 나리타국제공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나고야역 지하의 의외로 정신없는 상황, 정말 안 겪어보면 모르죠. 그것도 여러모로 큰 고생이었을 거예요.
신기하네요. JR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는 여행이 오키나와 아니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고야에서 실제로 경험하셨군요? 대단해요. 게다가 버스도 이용하시지 않으셨군요. 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여행은 저도 겪어본 적이 있어요.
여행을 무사히 마치신 데에 축하의 말씀을, 그리고 이렇게 여러 이야기를 해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