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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평온을 되찾고 있다는 것만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오늘 글은 신변 이야기가 주된 화제입니다.

없는 것보다 못한 사람 탓에 여러모로 신경쓰였던 것도 이제 끝났고, 상종할 필요도 없다는 게 재확인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이야기는 더 이상 말하기도 싫으니 이제 오늘 이후로는 이야기할 일도 없습니다. 
동생이 좀 아팠다가 상황이 호전되어 가는 것에 여러모로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면 동생이 위독해서 급거 입원해야 했던 사태로부터 정확히 2년이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고 같은 병에 시달리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몸의 다른 부분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서 통원치료중인 상황은 여러모로 걱정되긴 합니다. 그래도 건강한 듯 보이다가 갑자기 중병에 걸린 것보다는 나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게다가 동생의 지금 상황은 지난주보다도 월등히 낫습니다.

21세기의 1/4이 채워지는 2025년도 이제 남은 날이 40일.
이 40일 동안에 여러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아니면 아무 일도 없이 평온히 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 되든 최선으로 수습되기를 기원하고 또 그렇게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글을 마치며 음악 한 곡을 소개합니다.
독일의 작곡가 후고 볼프(Hugo Wolf, 1860-1903)의 1887년작 현악사중주 G장조. 이탈리아 세레나데(Italienische Serenade)로도 잘 불립니다. 체코의 블라흐 4중주단(Vlachovo kvarteto)가 연주한 것으로 1958년에 발표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은 요제프 블라흐(Josef Vlach, 1923-1988) 및 바츨라프 스니틸(Václav Snítil, 1928-2015)이, 비올라는 요제프 코두섹(Josef Koďousek, 1923-1995)이, 첼로는 빅토르 모츠카(Viktor Moučka, 1926년생)가 연주했습니다.



내일은 더욱 좋아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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