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20250706_160917.jpg (900.6KB)
이번 여행에서, 아주 좋지 않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권을 분실한 일이었습니다.
2일차에 일어난 것인데, 숙소에서 여권을 챙겨나올 때 바지주머니에 넣고 나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흘린 것 같았습니다.
인지한 것은 저녁이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새하얘지더군요. 곧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여권을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 곧바로 현지 경찰서 파출소에 가서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습니다. 30분 정도 지나자 접수증을 써서 제게 주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날은 잠을 잘 못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고, 난바역에 있는 오사카메트로 유실물센터로 가 봤지만, 없었습니다. 교토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오사카의 총영사관과 연락을 시도하였는데, 쓰고 있던 여행지용 유심도 원래 유심으로 바꿔끼운 다음 영사관의 주말 당직전화에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시도한 결과 마침내 연락이 닿았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다음날 오전 10시에 오셔서 긴급여권을 만들어 주시기로 했습니다. 빠른 일처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휴일인데도 와 주신다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출국 당일), 저는 오사카 총영사관으로 갔고, 드디어 출국이 가능한 긴급여권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출퇴근이 1시간이 넘는 곳이라고 하시던데 거기서 저를 돕기 위해 와 주시니 말이죠. 정말 고맙다고 몇 번이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저는 꼼짝없이 발이 묶여 버렸을 겁니다.

귀국한 다음 바로 여권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권은 절대 안 잃어버릴 겁니다. 1번의 경험이 생기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또 잃어버리면 불이익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런 경험이 없는 게 좋은 일이건만, 이런 일이 제게도 생겼으니 말입니다. 신속히 대응해 준 총영사관 직원분, 제게 친절하게 대해 준 경찰관님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준 호텔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21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1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46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91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0
|
2020-02-20 | 403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0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9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02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10 | |
37 |
아직 프로계에서 검증받지 않은 실력임에도 불구하고....4 |
2013-03-04 | 134 | |
36 |
[한시공지] 건의사항 반영완료 및 향후방침8 |
2013-03-04 | 303 | |
35 |
만약에 스틸 볼 런에 나오는 예수가 세인트☆영멘의 예수라면?2 |
2013-03-03 | 797 | |
34 |
요즘 제 그림에 대한 기분이 묘합니다.4 |
2013-03-03 | 1176 | |
33 |
건의사항 ㅇ,ㅇ?12 |
2013-03-03 | 315 | |
32 |
2013년 창작에 대한 슬로건3 |
2013-03-03 | 126 | |
31 |
올 여름이 오기 전에...3 |
2013-03-02 | 203 | |
30 |
무한도전 나vs나 특집을 봤습니다.6 |
2013-03-02 | 304 | |
29 |
어으으으어으으어어어억....2 |
2013-03-02 | 253 | |
28 |
고래가 병원을 다녀온 이야기.2 |
2013-03-02 | 207 | |
27 |
내일 병원을 다녀와야겠어요.2 |
2013-03-01 | 427 | |
26 |
죠죠 2기 키비주얼은 오리지널 자세가 아니다!9 |
2013-03-01 | 1624 | |
25 |
생각해보니까 이제 제가 마음껏 쓸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는데...15 |
2013-03-01 | 337 | |
24 |
WBC가 코앞이다!2 |
2013-03-01 | 172 | |
23 |
MMD는 하다보면 신기한 프로그램입니다11 |
2013-03-01 | 1167 | |
22 |
젠장...내일은 정말 최악의 날입니다.8 |
2013-03-01 | 167 | |
21 |
저도 대왕고래씨처럼...3 |
2013-03-01 | 272 | |
20 |
위키를 개설했습니다17 |
2013-03-01 | 268 | |
19 |
가입했습니다.13 |
2013-03-01 | 385 | |
18 |
가입했습니다10 |
2013-02-28 | 227 |
4 댓글
마드리갈
2025-07-12 15:14:16
엄청난 일이 있었네요. 여권분실이라니...
여행기에서 다이나믹했다고 언급하신 게 바로 이 사건이었군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신속하게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예요. 그리고 황망한 상황에서의 시어하트어택님의 신속한 대응, 총영사관 직원, 경찰관 및 호텔직원 등 다방면의 여러 분들의 협력도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기 이를 데 없어요.
긴급여권이란 건 이렇게 생겼군요. 존재는 알고 있지만 실물을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실물을 접할 기회는 없어야겠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시어하트어택
2025-07-13 21:06:04
이런 일은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일어났으니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겠죠. 처음에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만 여러 후기들을 복기하며 거기서 하라는 대로 한 결과,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여권은 앞으로는 발급할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SiteOwner
2025-07-12 23:03:40
아직 여행기를 다 읽은 건 아닙니다만 이것부터 코멘트해야겠군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대처하실 수 있었던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게 워낙 큰 변수가 많다 보니 어떻게든 차질없이 잘 수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른 코멘트는 추후에 하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5-07-13 21:08:07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떻게 했을지 모를 정도로, 일련의 과정들은 정말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운을 전부 끌어쓴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말이지요.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도,해외여행 시에는 여권은 철저히 간수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