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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중에 간단히 쓰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

SiteOwner, 2023-10-19 23:59:04

조회 수
167

창밖에 비 내리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그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추워질테니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전쟁이 벌어져 있고 혼란하지만 그래도 일단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점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쟁에 대해 늘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전쟁은 당신에 관심이 있다." 라는 러시아 속담의 깊은 함의를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군복무 기간중에 있었던 그리고 군복무가 끝난 직후의 세계상황에 대해서도 생각이 납니다.
1999년 6월 15일의 서해교전 당시의 불안한 상황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당시 카투사 교육대의 동기들끼리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불안을 이야기했던 게 생각납니다. 게다가 당시의 교육대는 경기도 북부지방에 있었고 이후 배속된 부대 또한 경기도 북부인데다 각종 훈련을 위해서 접경지대에 들어갔던 적도 자주 있었다 보니 군생활 내내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2001년 4월 1일은 미 해군의 정찰기가 중공군의 위협을 받아 중국의 영토내에 착륙을 강요당한 해남도사건(海南島事件, Hainan Island Incident)이 일어났고 전역을 앞두고 있던 때에 비상상황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바다건너 먼 나라의 일이 당장의 자신의 앞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게다가 전역후인 그해 9월 11일은 세계를 뒤흔든 9.11 테러가 발생했고...

세계각지의 혼란상이 하루빨리 정리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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