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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다 보니, 이번에는 오랜만에 전신에다가 특정한 포즈를 한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서 있거나 하는 그림이 아닌 건 좀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림의 모델(?)은 모두 <만화부가 수상하다!>의 주인공 민입니다.
바로 이 그림인데,?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만,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원래 생각해 본 건 계단 같은 곳에 앉아서 다른 데에 시선을 두는 구도였는데, 시도하다 보니 이런 그림이 나왔죠.
이건 위의 그림에 앞서 그려봤던 그림입니다.포즈나 표정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전신이 나온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었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7-04 17:41:12
역시 저런 자세니까 여자아이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보통 저렇게 무릎을 모으고 앉는 자세는 남자아이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역시 누군가가 코스프레 의상을 입어보라고 강권하기 딱 맞을 것 같네요. 역시 누나인 반디의 영향이 큰 걸까요?
2023년 2분기에 본 애니인 월드다이스타(ワ?ルドダイスタ?)에 나오는 장면 하나가 같이 떠오르네요. 단원 모두가 여성으로 충원되는 극단 시리우스에서 남자캐릭터를 맡은 배우에 대해서 앉는 자세부터 여자아이같이 앉지 말라고, 남자처럼 다리를 벌리고 앉는 식으로 남자캐릭터 그 자체가 되라고 지적하는 장면이 그것이죠.
시어하트어택
2023-07-09 22:45:08
여기저기서 본 포즈를 참고하다 보니, 어쩌다가 저런 포즈를 취하게 되었군요.. 저것도 좀더 연구해야 할 듯...
마드리갈님이 언급한 그 장면에서 따온 캐릭터도 정말 그려보면 흥미로울 듯합니다.
SiteOwner
2023-08-16 20:49:19
아무 지식없이 보면 민이 여자아이라고 착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남자아이의 앉는 자세는 아니지요. 게다가 헤어스타일이라든지 장신구라든지 손의 모습이라든지 여러모로 그러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일러스트에서는 남자아이같이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신체비율이라든지 윤곽, 특히 몸의 옆라인 같은 것이 여자아이같지 않고 유소년층에서 여자아이가 아닌 사람은 모두 남자아이일 수밖에 없으니 그러합니다.
제 평가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8-19 23:15:24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저런 그림을 참고하다 보니, 실제로 취할 법한 자세와 조금 달라지는 면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관찰을 하면 할수록 그런 건 개선되어 가더군요... 이것 또한 과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