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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선박, 태평양을 건너다

마드리갈 2022.06.06 22:09:06

작년 하반기에 노르웨이에서 세계최초의 자율주행 전동화물선이 데뷔하였죠(세계최초의 자율주행 전동화물선 야라 비르켈란(Yara Birkeland) 참조). 야라 비르켈란은 항속력이 높지 않은 내항화물선이라서 한계가 있긴 했지만, 자율주행과 완전전기구동이라는 두 업적을 세웠어요. 이제 2022년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대형선박의 자율주행이 달성되었어요. 그것도 현대중공업의 선박으로.


아래의 자료에서 현대중공업의 자율주행선박 프리즘 커리지의 행적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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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현대重 ‘자율주행 선박’ 세계 첫 태평양 횡단, 2022년 6월 3일 동아일보 기사


5월 1일에서 6월 2일까지의 항해는 멕시코만 및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여 북태평양을 횡단하는 식으로 이루어졌고 33일간의 20,000km의 항해에서 절반 가량은 자율운항으로 수행되었어요. 현대중공업, 아비커스 및 SK해운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자율주행시험의 성공은 대양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사례이자 지금까지 알려진 사항 중에서는 대형선박으로 유일하게 성공한 사례예요.


이렇게 선박의 자율주행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게 입증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