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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미국인, 일본인, 한국인이 탑승한 여객기가 순항 중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기장이 여객기 문제 해결을 위해선 3명이 여객기에서 나가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에 프랑스인은, '죽는 것은 예술이다! 프랑스 만세!' 하며 여객기 밖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미국인이 '최강 미국 만세!' 하며 여객기 밖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한국인은 '대한민국 만세!' 하며 일본인을 여객기 밖으로 내던졌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코미디' 로 느끼겠지만 좀 더 곱씹어보면 '비뚤어진 반일감정에 대한 비판' 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블랙 유머로 칭할 수 있는 살벌한 내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일본에 대해서는 '그나마' 강경하게 나오는 데 반해, 동북공정 등의 역사왜곡을 일삼는 중국, 대한항공 007편 피격사건 등의 냉전 시대의 가해자였던 러시아  일본 못지 않은 피해를 입힌 국가에 관해서는 묵인 및 관용이 베풀어지는 행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애국' 을 빌미로 일본 극우 및 혐한과 관련 없는 일본인을 괴롭히거나, 일본차에 흠집내기, 유리창 깨기, 락카칠 등등으로 일본 제품에 대하여 단지 '일본이니까' 라는 이유로 테러를 일삼는 자들의 사례를 볼 때마다 부끄러워서 쥐구멍이나 개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물론 저는 현재 과거사에 대하여 '독도 동영상, 야스쿠니 신사 논란' 등으로 퇴보를 거듭하는 일본정부, 한국에 대한 거짓선전을 일삼는 혐한극우 세력, 단지 '한국이니까' 라는 이유로 한국인에게 테러를 일삼는 자들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고, 옹호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과 사의 구별을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현재 냉각된 '한-일 관계' 에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3 댓글

카멜

2013-10-25 00:21:59

반일감정에 대해서는 단순히 감정문제로 치부하긴 힘듭니다.

왜냐하면 여러 중요한 정책에 있어서,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도 국민감정이라는게 있어서, 이걸 누르고 일본과 뭔갈 하기가 쉽지않죠,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원인제공은 일본이 한 참이지만, 이건 어떻게든 해결이 안된다면 희석이라도 하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오래가면 더 심해질수있거든요, 말들과 말들이 겹쳐져서 말이에요.

마드리갈

2013-10-28 12:48:55

예의 그 유머는 정말 뭐랄까, 어떻게 보면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색출해 내서 찔러 죽이던 그런 만행의 미러 이미지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로 씁쓸한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몇 가지 사실을 조금 더 지적하자면 정말 답하기 힘든 점도 많아요.

일본은 대한민국과 전쟁을 한 적이 없는 사실, 북한과 중국의 무력침략 그리고 소련의 배후지원으로 나타난 6.25 전쟁 등을 비교했을 때 우리의 분노는 침략자에 대한 분노인가, 아니면 일본에 대한 분노인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어요. 우리의 과거 독립운동과 별반 차이없는 티베트나 위구르 지역에서의 독립운동을 "도를 넘은 반중시위" 라고 폄하하는 국내 언론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우리는 3.1 운동 당시의 그 정신은 망각하고 그저 역학관계에 기반한 진영논리에만 빠져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예요.

HNRY

2013-10-28 18:42:00

근현대 들어 전쟁을 한 적은 없지만 30년간 식민지배를 당했지요. 뭐랄까, 침략을 당했단 사실 보단 지배를 당했다는 사실에 더 그런 감정을 갖는 게 아닐까 하는 뭐 그런거........그런데 티베트에 그런 의견을 낸 언론이 있다니 그 언론은 확실히 뭔가가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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