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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니까 담담하게. (3)

Lester, 2024-05-05 18:54:43

조회 수
120

AmbitiousGirl-Original.jpg

일단은 원본입니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여러 개를 동시에 그리는 건 무리라 하나밖에 못 그렸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선이 잘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반적인 비율은 괜찮은데 무릎이라든가 발이라든가 하는 세밀한 부분은 아직 연습이 덜 돼서 어설프지만요.


AmbitiousGirl-4px.png

이번엔 1차 선따기와 채색. 브러쉬 크기는 4px입니다. (스캐너는 귀찮으니까)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에 컴퓨터로 보내서 포토샵으로 손대는 식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4px가 괜찮기도 하고 굵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어차피 한 번에 선을 긋기는 힘들고 여러 번 작업해서 다듬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들어가니까, 딱히 상관없긴 합니다.


AmbitiousGirl-3px.png

그래서 다시 선을 그리고 채색한 3px 버전. 확실히 선이 얇아져서 그런지 위에 비하면 깔끔해서 알아보기 쉽네요. 미묘한 차이지만 특히 허리에 얹고 있는 오른손이 더 구체적으로 보여서 다행입니다.


AmbitiousGirl-4px.pngAmbitiousGirl-3px.png
비교를 위한 병렬. 이제 보니 손가락을 크로스하고 있는 왼손이 너무 크게 그려졌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리 앞으로 내밀었다지만 저 정도는 아닐 듯한데... 채색은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AmbitiousGirl-C1.pngAmbitiousGirl-C2.png
마지막으로 추가 색놀이 두 컷. 넥타이와 치마는 괜찮아 보이는데 이번엔 머리카락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대로 빨간색 계통으로 놔두자니 안 어울릴 것 같아 같이 바꿔봤는데, 차라리 놔둘 걸 그랬나... 아니면 그냥 흑발이 나았을까요?


안타깝지만 이번엔 여기까지. 등에 허리에 목에 안 아픈 데가 없네요.

Lester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12 댓글

마드리갈

2024-05-08 18:13:30

신체비율이 실제와 정확하게 일치해야 할 필요는 없으니 왼손이 크게 보이더라도 그거 자체는 이상하지는 않겠죠. 관건은 왼손의 저 모양이 실제로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되는가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선은 가는 편이 더 좋을 듯하네요.

색은 원하는 조합으로 하시면 되니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 이전에 얼굴의 표정이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어떤 상황에서 저 자세와 표정이 나오는 것인지 예측 자체가 매우 힘드니까 보는 입장에서 속단하는 자체가 섣부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코멘트도 여기까지로 할께요.

Lester

2024-05-09 09:32:35

손모양 자체는 "고스트 바둑왕 / 히카루의 바둑"을 읽다가 꽂힌 거긴 한데, 한편으론 서양의 액땜인 cross my finger도 생각나서 "자신감 넘치는 여고생"으로 발전해서 저렇게 그린 걸로 기억합니다. 본문에서는 안 보이겠지만 파일명이 AmbitiousGirl인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다소 도발적인 자세와 표정이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예측하기 힘들 정도면 오히려 도가 지나쳤나 보군요.


사실은 왼손보다 다리 모양이 더 걱정됐습니다. 저기서 무릎을 어떻게 표시해야 하는지, 다리의 굵기는 충분한지, 다리에 비해서 발은 너무 작게 그려지지 않았는지... 이런저런 이미지를 참고삼아 그리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전신샷은 별로 없었다고 해야 하나... 아예 참고용 그림의 자세를 (트레이싱이 아니라) 그대로 보고 그리는 것부터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드리갈

2024-05-09 13:41:05

사실 파일명은 첨부파일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다 그 이전에 관리화면에서 확인해서 알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이미지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이미지 자체가 최우선적인 판단기준이지 그 이미지의 이름 등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감상평이 이미지에 집중된 것이었고 파일명은 아예 처음부터 언급하지 않았던 것도 그래서예요.


말씀하신 다리의 모양은 딱히 문제될 게 없었어요. 최소한 그 자세 자체로서는. 사실 더 고압적인 모습을 연출하려면 손만으로는 부족하고 다리의 자세도 더욱 중요해지죠. 이를테면 한쪽 다리의 무릎을 굽힌 채 한 발로 어떤 물건을 밟고 있는 자세같은. 그리고 연습의 방법도 여럿 있지만 트레이싱이라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다양한 방법은 가능한 만큼 구사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SiteOwner

2024-05-10 20:56:15

그림을 봤습니다만, 사실 의도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 손을 저렇게 해야 하는지도 설명을 읽고서야 알았고, 표정은 더더욱 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체형이 어느 정도 안정되게 나온 이후에 세부적인 영역인 손의 모양이나 표정 등을 다루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렇습니다. 제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Lester

2024-05-10 23:11:31

그렇군요. 의도를 먼저 자세하게 적었으면 좋았을텐데 아파서 경황이 없다보니 이러저러하게 작업했다는 내용만 한가득이었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손을 먼저 그리는 편입니다. 볼펜이라 수정이 버거운 것도 있고 그릴수록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구체적인 걸 먼저 그려야 굴곡이 없는 부분들(팔이라든가 다리라든가)을 그만큼 힘을 빼고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거든요. 손의 모양을 통해 '내가 이런 자세를 그리기로 했지'를 표시해두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니, 그냥 그때그때 다르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

SiteOwner

2024-05-11 11:38:03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림이 그림 그 자체로 파악될만큼의 것이 아니었으니까 의도가 사전에 쓰여지더라도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사례입니다만,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1887-1968)이 1917년에 발표한 문제작인 샘(Fontaine)이 기성품인 남성용 소변기에 자신의 서명만 추가한 정도의 것이었음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성품을 동원한 것이라도 설명 자체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Lester

2024-05-11 11:56:37

어... 저로서는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네요. '그림이 그림 그 자체로 파악될만큼의 것이 아니었다'는 말씀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표정이나 자세 자체가 부자연스럽다는 뜻인가요?

SiteOwner

2024-05-11 16:20:03

사실 말씀하신 그것보다도 더욱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코멘트를 작성할 예정이니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일단 오늘 글을 쓰고 나서 작성할 예정이므로 오늘 내로 안 될 수도 있으니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SiteOwner

2024-05-12 17:53:39

그러면 제 의견을 좀 더 자세히 풀어놓겠습니다.


보여주신 이미지가 자신감 넘치는 여고생을 의도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우선 표정과 자세에서 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인간이 감정표현을 할 경우 행동양식은 상당부분 정형화되어 있고, 그래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도 호환성이 매우 높습니다. 헝가리같이 긍정의 경우 고개를 가로젓는다든지 남유럽 국가에서같이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드는 손동작이 저속한 성적 표현으로 인식된다는 등의 예외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우선, 저 인물상이 화자와 다소 거리가 있는 듯한데 저렇게 눈을 크게 뜨고 있고 눈동자가 가운데에 몰려 있다면 저건 자신감의 표현으로는 보이지 않고 뭔가 겁에 질린 것 같은데 억지로 그걸 감추는 듯이 보입니다. 눈을 크게 뜬 상태가 그런 심리를 표출한다면 많은 경우 미국산 영상물에서 잘 보이는 식으로 얼굴을 가까이 대고 거친 언사를 퍼붓는 경우겠지요.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시선도 느껴지지 않아서 어디가 자신감이 있어서 저 자세를 취하는 것인지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집트 벽화에 보이는 정면성의 원칙까지 인용할 사안인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저렇게 팔을 뻗고 손동작을 취하는 것은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팔과 손가락의 방향으로 봐서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게 확실히 보이는 편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사실 정면에서의 구도를 고집하신다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팔짱을 낀 채 실눈인 상태가 좋습니다. 사실 스튜어디스들이 매우 껄끄러워하는 승객이 그렇게 팔짱을 낀 채로 조용히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입니다. 시선의 경우는 스튜어디스 쪽이 높겠지만 심리적으로는 스튜어디스의 위치가 낮은데다, 말을 걸면 실수할 것 같아서 두렵고 안 걸면 서비스를 누락할 것 같아서 불안한 딜레마 상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Cross fingers는 저 상황에서 쓸 건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좀 길게 썼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은 보편성이 강하니까 보다 보편적인 표현방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편이 기초를 잡기에도 좋습니다. 어떤 동작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리고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그리는 것이 좋은가를 찾아보시는 게 효과적입니다. 인물컷 사전같은 연습용 데이터가 많이 있는 자료라든지 학원물 애니 같은 것도 매우 좋은 교재가 될 것입니다.

사실 상당히 참고하기 좋은 자료로서, 이전에 쓰신 글인 새벽의 가슴 연구(???)에 동생이 소개해 놓은 약캐 토모자키군의 여성캐릭터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활달해 보이고 행동력이 높은 나나미 미나미, 위축된 모습이 역력한 이즈미 유즈 및 "여왕" 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던 콘노 에리카가 바로 자세와 표정 연습에 도움이 많이 될만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멘트를 추가하겠습니다.

SiteOwner

2024-05-12 20:56:30

그러면 약캐 토모자키군에서 보이는 여성캐릭터의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소개된 영상에서 드센 인상의 금발 갸루인 콘노 에리카에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캐릭터의 표정과 자세에서 많은 점이 시사되니까 얻을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이 영상의 섬네일 오른쪽의 이 여학생으로, 영상내에서는 14초 부근에 세 여학생 중 가장 왼쪽에 등장합니다.



처음에 등장할 때 무표정한 채 팔짱을 느슨하게 끼고 있는 게 나옵니다. 이것만으로도 대하기 그리 녹록치 않은 인물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질 것입니다. 

47초에서는 "슈지, 그런데, 그냥 적당히 그만두든가? 슬슬 징그러워지는데? 그나저나 게임 따위를 뭘 심각하게 한다고?" 라고 말할 때의 모습은 눈이 약간 작으면서 시선이 내려다 보는 듯하고 여전히 무표정한 채 허리에 손을 얹은 채로 말을 내뱉아 버립니다. 옆의 두 여학생은 에리카의 파벌에 속해 있다 보니 그런 에리카의 태도에 감히 반박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저렇게 슈지를 도발하는 과정에서 가늘게 뜬 눈을 감기까지 하는 등 아예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합니다. 


슈지가 계속 받아치자 에리카가 계속 받아치고, 옆의 마오 및 리카에게도 자기 의견을 강요하는데 눈을 크게 뜨는 경우는 2분 10초의 클로즈업된 때와 2분 15초의 옆모습이 나온 상황 슈지의 바로 앞으로 다가가서 어떻게 대꾸하지 못하는 슈지를 농락하는 장면. "하찮은 게임" 이라고 말하는 것에 토모자키 후미야가 "시끄러!!" 라고 소리치며 일어난 직후의 장면인 2분 40초에서는 약간 비딱하던 고개도 바로잡으면서 눈을 크게 뜨게 됩니다. 즉 눈을 크게 뜨는 상황은 화자와의 거리 및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대체로 거리가 먼 상태에서 눈을 크게 뜨는 것은 자신감이 손상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후미야가 에리카가 한 말을 강경하게 받아치자 앉아 있는 슈지는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유즈도 아오이도 눈이 커져 있음은 물론 입도 벌어지면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말아 버리지요. 에리카의 뒤에 있는 마오도 리카도 역시 비슷해집니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와는 사뭇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차이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SiteOwner

2024-05-12 21:01:28

그리고 당부의 말씀 하나 더.

포럼에서는 글을 억지로 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할 타당한 이유도 없고 그렇게 강요할 권리도 없습니다. 유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서 포럼활동이 있는 것이고, 그러니 자신을 우선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러니 경황이 없으면 쉬었다가 활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온전해야 그 다음에 포럼활동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든지 편하실 때 포럼활동을 해 주시면 됩니다. 

Lester

2024-05-12 22:27:49

아... 이렇게 의도하신 바를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니 덕분에 바로 이해했습니다. 나중에 깨닫긴 했지만 '자신만만하다'는 인상은 확실히 아니긴 했어요. '매섭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게 꼭 자신만만하다거나 당당하다는 것과 연결되지는 않으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자세에만 너무 초점을 맞춰서 표정 묘사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첨부하신 영상은 이해하는 데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영상에 나온 자세가 (보기에 따라 거만해 보일지언정) 쉽지는 않겠다는 느낌이 들죠. 좋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문제도 있지만 새로운 일이 들어와서 그림은 그리더라도 자잘하게 그리는 정도에 그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생각해보니 차라리 상황을 주제로 잡아놓고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그리는 게 더욱 표정과 자세의 연동에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역시 이런 행동이 어울리겠지' 하는 생각도 있을 테니까요.


좋은 말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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