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항공 123편 추락참사 40년과 사카모토 큐

SiteOwner, 2025-08-12 23:53:41

조회 수
153

1985년 8월 12일에 일본항공 123편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도쿄국제공항(東京国際空港, 하네다공항)을 출발하여 오사카국제공항(大阪国際空港, 이타미공항)으로 향했던 등록번호 JA8119의 보잉 747SR-100 여객기는 군마현 타노군(群馬県多野郡)의 야산에 추락하여 탑승자 524명 중 520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일본 최악의 항공사고인 동시에 단일기체의 손실로 발생한 인명피해 세계최대의 이 항공사고는 당시 국민학생이었던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학 직전 가을에 있었던 1983년 9월 1일의 대한항공 007편 피격사건의 충격도 컸다 보니 그 두 사건 모두 열살도 채 못 되던 소년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40년이 지났습니다.
국민학생이었던 저는 이미 40대 후반이고 2년 뒤면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됩니다. 그 참사의 유족들도 이 시기를 거치며 세상을 떠나거나 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의 희생자 중 사카모토 큐(坂本九)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가수 오오시마 히사시(大島九, 1941-1985)도 있습니다.
이 가수는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 ANA)의 여객기만 이용해 왔는데 하필이면 사고당일 이용한 그 항공편이 문제의 일본항공 123편. 그리고 그것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일본항공 이용이 되었습니다.
오늘밤은 그의 1961년 발표곡으로 에이 로쿠스케(永六輔, 1933-2016) 작사 및 나카무라 하치다이(中村八大, 1931-1992) 작곡의 위를 보고 걷자(上を向いて歩こう)로 마무리하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5-08-14 21:40:54

후의 조사 결과 JAL123편은 우선 벌크헤드가 피로 파괴로 파괴되는 그 순간에 곤두박질 치지 않았던 것부터 기적의 확률이었다고 했죠. 당시 조종사들은 유압계통이 파괴되어 통제불능인 상황에서도 비상절차로 랜딩기어를 강제로 내려 공기저항으로 어떻게든 속력을 늦추려고 시도하고, 아차하면 곧바로 뒤집어질만큼 불안정한 기체를 엔진 출력만으로 어떻게든 한시간 가까이 살려보려고 애를 쓰다 결국 추락하였지만, 그런 노력의 결실인지 기적적으로 4명이나 되는 생존자가 구출될 수 있었죠.


훗날 시뮬레이션을 통해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로도 당시 123편은 정상적인 비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이 확인되었고 결국 시뮬레이션에서조차 그 누구도 같은 조건에서 해당 비행기를 착륙시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죠.


사건 직후엔 비행기를 방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기장은 결국 타버린 턱뼈조각으로만 신원이 확인되었고 블랙박스 음성기록을 통해 오명을 벗었다고 전해지죠. 이외에도 인터넷 상에서는 뒷처리에 관련해서 상당히 음산한 음모론이 전해지지만 진위여부가 불확실한 이야기는 안하는게 낫겠죠.

SiteOwner

2025-08-16 23:59:08

항공우주의 역사는 피로 쓰여져 가는 역사라는 것을 40년 전의 일본항공 사고에서도 그리고 작년의 제주항공 참사를 비롯한 최근의 여러 항공사고에서도 실감합니다. 그리고 매일의 안전한 운항은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희생의 무게를 이겨내고 이어나가야 할 의무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숙연해집니다.


요즘 방영중인 NHK의 연속TV소설인 앙팡(あんぱん)에 나오는 음악 중에도 사카모토 큐의 노래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1960년에 나온 뮤지컬 "올려다 보렴 밤의 별을(見上げてごらん夜の星を)" 에 수록된 에이 로쿠스케(永六輔, 1933-2016) 작사 및 이즈미 타쿠(いずみたく, 1930-1992) 작곡의 동명의 악곡을 1963년에 사카모토 큐가 커버한 것입니다. 이것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85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20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9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2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84
6369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불청객

  • new
마드리갈 2026-03-13 12
6368

이란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안 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12 22
6367

동일본대지진 15년, 후쿠시마현에서는 레이싱연료가 자란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3-11 32
6366

싫어도 각자도생 - 주한미군 그리고 노란봉투법

  • new
마드리갈 2026-03-10 25
6365

이탈리아에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니?!

  • new
마드리갈 2026-03-09 29
6364

주말 동안의 이야기 몇 가지.

2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3-08 59
6363

석유를 악마화해서 뭐가 남을까

  • new
마드리갈 2026-03-07 34
6362

[중대공지] 보안서버가 설치되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06 53
6361

원자력잠수함이 사상 2번째로 어뢰공격을 성공시켰다

  • new
마드리갈 2026-03-05 36
6360

한국기업 브랜드 선호를 막는 간접광고 적대정책

  • new
마드리갈 2026-03-04 40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43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49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112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51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56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63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218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4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85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110
6350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 11월 1일은 개의 날인 일본의 사정

2
  • new
마드리갈 2026-02-22 6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