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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부가 수상하다!] 143화 - 돌고 도는 룰렛(3)

시어하트어택, 2023-11-29 07:37:55

조회 수
82

“도대체 어째서냐... 오늘의 내 운은 분명 최고라고!”
재림은 뜻하지 않게 돌아가는 지금의 상황에 당황했는지, 불안하게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고 돌아본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는, 아직 재림 자신도 잘 모른다. 아까 전의 상황이 워낙 그리고 그 원인은,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다.

시간은 약 5분 전. 루카스가 재림에게 접근해서 내기를 하나 제안했을 때다. 재림이 루카스가 한 온갖 사탕발림이 섞인 말에 막 넘어가는 바로 그때다. 그래도 궁금증이 없어지지는 않았던 건지, 재림은 재차 루카스에게 물었다.
“그런데 선배님, 무슨 내기를 하는지 알려나 주시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하는 내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저기 룰렛 보이지? 저 룰렛이 내가 가리키는 지점에 멈춰서면 내가 이기는 거고, 아니라면 네가 이기는 거지. 꽤 간단하다니까? 어때, 한번 너의 운을 시험해 볼래?”
내기 내용이 누가 들어도 말도 안 되는 내용이기에, 재림은 당연히 수락했다. 그렇게 해서 이기게 되면, 루카스의 운도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는 덤이었다. 물론 내기는 루카스의 승리였다. 애초에, 누군가에게 내기를 걸고, 그 내기 상대가 수락하면 100%의 확률로 이기는 루카스의 능력으로 질 리가 없었다.

그렇게 루카스의 농간으로 자신이 모은 운을 다 빼앗겼지만, 재림은 자신이 루카스의 능력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예감만 어렴풋이 들 뿐이다. 일찍 온 메시지, 그리고 그 내용까지 확인했을 때, 재림의 공포감은 현실이 되어, 더더욱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대체 왜 이러냐고. 분명히, 나는 내 능력을 썼는데...”
그렇게 재림이 영문도 모르는 채로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해 보려 노력하고 있는 그때, 자동차 연구 모임의 부스에서는 한참 부스를 단장하는 중이다. 급조된 동아리이기는 하지만, 명색이 자동차 연구 모임이라고 여기저기에 자동차 엔진이라든가 타이어로 꾸며져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셰릴이 방송에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도 보인다. 나름대로 부스를 꾸미는 후배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채로 말이다. 셰릴은 방송할 때의 과장된 목소리로 카메라 앞에서 말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아, 다시, 다시! 네, 안녕하세요!”
슬레인과 준후를 비롯한 후배들이 뭘 하든 말든, 셰릴은 자기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다. 마치 자신이 다시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단번에 순위권의 채널로 뛰어오르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가 슬레인이 물건을 옮기다가, 셰릴이 세워 둔 카메라를 살짝 건드린다. 그러자마자, 셰릴이 발끈한다.
“야! 슬레인! 이거 똑바로 안 해 놔? 선배 방송하는데...”
“아니, 선배님. 선배님은 후배들이 다들 부스 만드는데 뭐 하세요?”
적반하장으로 내뱉는 셰릴의 그 말에 슬레인도 어이가 없었는지 잠시 시선을 고정한다. 거기에다가 어제 있었던 그 일이 자꾸만 떠오르니, 좋게 보고 싶어도 좋게 볼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가뜩이나 신발까지 벗어놓고 가서 발도 아프고, 또 지금까지도 감각이 없는 판인데,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저렇게 자기 방송에만 정신이 팔려 있으니, 억장이 무너질 판이다. 그나마 선배니까 그냥 쳐다만 보고 거기서 더 안 할 뿐이다. 그런데 셰릴은 그런 것도 모르고 성질을 부린다.
“뭐 하기는! 방송 하는 거 안 보이냐? 어제도 그렇고, 도와 줄 거면 좀 제대로 도우라고! 어제 너희들이 똑바로 안 하니까 방송이 그 꼴이 난 거 아니야!”
그러면서 셰릴은 또다시 카메라를 고정하고서 마이크 테스트를 한다. 후배들이 어떻게 되든 자신은 알 바 아니라는, 자기 방송에 완전히 빠져 버린 것 같은 자세는 덤이다. 마침 슬레인의 눈에, 부스로 슬며시 들어오는 루카스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루카스, 너는 왜 그렇게 싱글벙글 웃냐? 뭐 좋은 일이라도 있어?”
“에이, 선배님...”
루카스는 그렇게 말을 줄이더니, 슬레인에게 얼른 다가가서 귓속말을 건넨다. 그걸 듣자마자, 슬레인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내저으며 말한다.
“말도 안 돼. 네가 거기에 가서 힘을 써서 빼앗아 오기라도 하게? 차라리 후배들을 협박해서 가져오게 한다는 말을 믿겠는데.”
“일단 한번 믿어 보라니까요? 제가 일단 제 능력을 발동하면 승률은 100%라고요. 모르겠어요?”
“그걸 네가 좀처럼 보여 준 적이 없으니까 그러지.”
슬레인은 좀처럼 루카스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루카스의 능력은 알고는 있었지만, 항당하게 들리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미린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 한 명이 그쪽을 지나다가, 슬레인이 눈에 들어온 모양이다. 슬레인뿐만 아니라, 루카스가 하는 말 역시 귀에 잘 들어온 듯하다. 
“잠깐, 거기 친구. 방금 뭐라고 했지?”
“어... 선배님?”
루카스가 그 목소리를 따라 뒤를 돌아보자마자, 루카스는 바로 고개를 끄덕인다. 현애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었던 건지, 현애가 자신을 돌아보자마자 곧바로 시치미를 떼며 말한다.
“저는 별 말을 한 적은 없는데요...?”
“아니야. 내가 분명히 들었거든? 확률은 100%고, 그게 네 능력이고...”
현애가 거기까지 말하니,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는지, 슬레인은 부스에서 나와서 자신이 현애를 상대하겠다고 말하는 듯, 루카스를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이런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현애가 등 뒤에 보이는 룰렛에 자꾸만 눈길을 주며 말하자, 슬레인 역시도 그 말에 지지 않겠다는 듯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그거.”“그런데 어떡하지? 너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뭐, 뭐라고!”
슬레인은 여전히 듣기 싫은 말에 발끈했는지, 곧장 달려들려고 하지만, 곧바로 누군가가 부스 안에서 나와서 슬레인을 막아선다. 보나마나 준후나 다른 후배들이겠거니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는데, 의외의 인물이 슬레인의 팔을 붙잡고 있다.
“어? 선배님은 방송하고 있던 것...”
“빨리 이 상황을 좀 정리할래? 내 방송에 방해가 되잖아.”
‘에이, 그러면 그렇지...’
역시나, 셰릴이 자신을 막아선 이유는 방송에 방해가 되니까 그런 것이었다.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직접 들으니, 슬레인으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나도 뭔가를 해야겠지? 그럼... 너 각오는 하고 있지?”
“각오라... 그건 네가 해야겠는데? 나한테 다시 도전한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내 기억이 틀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네가 각오를 하고 도전을 해 준다면 나로서는 환영이야.”
“그러니까...”
슬레인이 거기서 뭐라고 더 말하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현애를 잡아세우며 말한다. 슬레인이 돌아보니, 지온이 현애를 잡아서 만화부의 부스로 들어가게 하려는 중이다.
“어디 있었어? 다들 너 기다렸잖아. 얼른 들어와.”
“응? 나를 누가 기다린다고? 고작 해 봐야 윤진 선배말고 더 있어?”
“그러니까...”
그렇게 뭔가 더 말하려는데, 지온은 슬레인과 어색하게 눈이 마주친다.
“어...”
“왜 그래?”
“아, 아니야.”
지온이 본 슬레인의 표정은 의외로 ‘고맙다’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다. 왜 그렇게 자신을 보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지온은 얼른 현애를 데리고 여기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슬레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듯 어색하게 웃고는,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난다. 슬레인 역시 지온에게 어색하게 웃어 보인다. 현애의 뒷모습을 보자, 슬레인은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셰릴이 그렇게 말한 게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는지, 곧바로 셰릴에게 가서 따진다.
“아니, 선배님, 선배님 방송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왜 거기에서까지 그런 소리를 한 거예요?”
“에이, 말도 마!”
셰릴은 그걸 곧이곧대로 말하면 자신도 무안한지, 애써 겉으로는 다른 이유를 댄다.
“내가 다 후배 생각해서 그런 거라고!”
“어... 정말요? 아닌 것 같은데?”
그 상황을 지켜보던 라시드가 셰릴의 말을 못 믿겠다는 듯 말하자, 셰릴이 곧바로 그 말은 다 예상하고 있다는 듯 말한다.
“에이! 무슨 말을. 선배의 깊은 뜻을 어떻게 알겠냐?”
“어떻게는 무슨? 알 수 있죠!”
슬레인은 말도 안 된다고 말하는 것처럼, 콧방귀까지 뀐다.

한편 그 시간, 현애는 지온을 따라서 만화부 부스 앞까지 가서는, 지온에게 따지듯 묻는다.
“아니, 갑자기 나를 왜 끌고 오는데? 간만에 좀 상황이 재미있어져 가는데...”
“그게 지금 중요해? 추첨도 이제 후반부라고. 순위권에 안 든 사람들은 지금 경품 결과 나왔고.”
“어? 정말?”
현애는 곧바로 자기 폰을 꺼내 메시지창을 한번 본다. 경품 추첨 결과가 나왔으면 메시지에 결과가 표시될 것이다. 현애는 긴장되었는지 메시지창에 새 메시지가 온 걸 확인하고서,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었다 하면서 ‘새 메시지’ 부분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지온도 현애의 숨이 차가워졌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이! 이게 뭐야!”
“어? 원하는 게 안 나왔나 봐?”
“‘우주선 6박 7일 패키지여행’을 고르고 싶었는데, 애프터눈티 세트가 나왔어.”
“응? 잠깐... 그건 확률이 꽤나 낮은데...”
“그러니까.”
현애는 마치, 자신이 그 패키지여행 상품권에 당첨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말한다.
“그게 꼭 뽑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그런데...”
지온은 앞에서 여전히 돌아가는 룰렛을 보며 말한다. 룰렛은 이제 상위권에 해당하는 경품 당첨자 추첨을 위해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왜 하필이면 그거였냐? 더 좋은 경품도 얼마든지 있을 텐데...”
“동면 전에 갔던 크루즈 여행의 느낌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었거든.”
“그러냐...”
지온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윽고 윤진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여준다.
“봤지? 빨리 오래.”
“아... 그래.”
현애는 지온을 따라 만화부 부스로 간다.

한편 민과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도 경품 추첨의 결과가 나오자, 여러 곳에서 ‘에이’, ‘휴’ 하는 탄식의 소리가 들려 온다. 보나 마나, 조금 낮은 등급의 경품을 받은 사람들은 이미 다 받았을 것이다. 민의 친구들 중에서도 그런 소리가 들린다. 바로 옆에 있는 카일이라든지 말이다.
“뭐야, 너는 왜 아무 소리도 없는데?”
카일이 옆에 있는 민을 돌아보더니, 민이 아직도 추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 꽤나 질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말한다. 민은 그 뜻을 알았는지, 곧바로 말한다.
“왜? 너는 뭐가 나왔냐?”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4-01-02 13:37:37

아무리 재림의 운이 좋아도 승률 100%의 루카스에게는 한참 역부족이죠.

게다가 그 원인도 모르고 단지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만이 주어졌다는 걸 아는 재림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구요.

역시 셰릴은 방송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살판났어요. 그런데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맞는 건지...


경품추첨의 결과는 많이 기대하면 안되죠.

거의 매주 로또를 사는 사람이 하기에는 좀 그럴지도 몰라도.

시어하트어택

2024-01-07 09:39:11

재림은 자신의 확률 조작만 지나치게 믿었던 거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은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인 걸까요.


그나마 저 경품추첨 행사는 물주가 확실하다 보니 그럭저럭 가능성은 크다고 봐야죠. SNS에서 보는 무엇인지도 모를 계정에 번역체로 된 경품당첨 글은 100% 사기라고 봐도 무방하죠.

SiteOwner

2024-01-28 13:32:55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것으로 자신이 상황의 지배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닙니다. 진짜 권력자는 표를 세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듯이. 재림이 그걸 이해할 수 있으면 저런 어리석은 판단은 안 하겠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역시 현애는 여러모로 경계대상이군요. 그런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가 새어나가면 닥쳐올 후환이 두려울테니까요.


그나저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애프터눈티 세트도 충분히 좋은 것입니다만 역시 여행상품에 비하면...

시어하트어택

2024-02-03 23:07:16

재림의 생각이 무엇이었든, 결국 재림의 뜻대로 되지 않았으니 재림에게는 실망이 크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무엇을 시도했든 결과가 저러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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