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로 인해 끊어진 노선이 다시 연결되었네요. 그만큼 관계가 좋아졌다는 의미일까요?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방법이 새로 생겼다는 것도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이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많이 밀접해졌죠, 양국관계가.

특히 이스라엘의 안보상황의 주요 위협요인은 이란의 핵개발이고 일본의 경우는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인데다 이란과 북한은 다방면으로 협력중이기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양국간의 협력은 과거보다 압도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스라엘 내에서도 일본에 대한 호감이 급증하여 관광지로서 일본을 선택하는 경향이 급증했는데 이전과 같은 경유편 항공으로는 역시 불편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스라엘과 산업 및 군사분야의 협력은 많긴 한데 일반관광객 관련은 역시 많이 제한적이죠. 그나마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여행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소수이고 직항도 없다 보니 여러모로 불편해요. 이런 문제도 앞으로 차차 해결되면 좋을 거예요.

2023년 6월 5일 업데이트

일본의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이스라엘의 국영항공사 엘알(EL AL)과 공동운항 등에서 제휴할 방침을 밝혔어요.

2023년 3월에 엘알이 텔아비브-나리타 노선을 개설하여 처음으로 운항한 이후 2024년 봄부터는 두 항공사가 공동운항을 추진하고 있어요. 중동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스라엘로의 일본기업 진출이 활발한데다 이스라엘인들의 일본방문도 늘고 있어서 수요확대가 기대되고 있기도 하니까요. 아직 항공동맹에 소속된 적이 없는 엘알이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인 전일본공수와 협력하게 된 것도 의미가 깊어요.

관련보도를 하아 소개할께요.

全日空 イスラエルの航空会社と提携へ 航空便の共同運航など

(전일공 이스라엘의 항공회사와 제휴하기로 항공편의 공동운항 등, 2023년 6월 5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6월 26일 업데이트

이스라엘의 국영항공사 엘알이 보잉 787-9 여객기를 추가도입하기로 했어요. 이것은 직접구매는 아니고 리스회사 에어캡과의 리스계약의 형태로 성사될 예정이고 이렇게 되면 현재 엘알이 운용하는 보잉 787은 17대에서 2025년 4분기에는 18대, 2026년 1분기에는 19대로 순차적으로 늘어나게 되어요.

엘알의 일본직항노선은 텔아비브-나리타 노선으로 238석(비즈니스 20석/프리미엄이코노미 35석/이코노미 183석) 규모의 787-8 또는 271석(비즈니스 32석/프리미엄이코노미 35석/이코노미 204석) 규모의 787-9로 운항되고 있어요. 이렇게 노선이 확대되면서 운용기체의 추가투입도 보다 빨라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エルアル・イスラエル航空、787-9を追加導入　エアキャップから2機リースBy 

(엘알 이스라엘항공, 787-9를 추가투입 에어캡에서 2기 리스, 2023년 6월 24일 Aviation Wire 기사, 일본어)

2023년 9월 5일 업데이트

이스라엘 최대도시인 텔아비브에서 9월 4일에 일본 및 이스라엘의 협력확대를 위한 양 정부간의 비즈니스포럼이 개최되어 양국 경제계 인사 250명이 참가했어요. 그 인사에는 일본의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1962년생) 경제산업대신과 이스라엘의 니르 바르캇(Nir Barkat, 1959년생) 경제장관이 참석하였고 일본의 통신회사 NTT그룹 및 이스라엘의 각종 스타트업기업이 앞으로의 협력을 향한 각서를 교환하여 메타버스 및 대화식 생성형 AI를 조합한 기술분야에서 공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추진하고 있어요.

중동의 실리콘밸리라고 일컬어지는 이스라엘과 과거 세계 반도체분야 1위를 한 경험이 있고 왕좌를 다시 찾으려고 하는 일본이 이렇게 손을 잡고 있고 일본기업도 약 90개 정도가 이스라엘로 진출하려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イスラエル企業と日本の通信大手 AI技術など協業検討へ

(이스라엘기업과 일본 통신메이저 AI기술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2023년 9월 5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10월 30일 업데이트

엘알이스라엘항공이 텔아비브-나리타 국제선을 2024년 3월말까지 운휴하기로 했어요.

이것으로 텔아비브-나리타 편은 10월 25일 출발분이, 나리타-텔아비브 편은 10월 26일 출발분이 마지막이 되었고 현재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하마스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항공편의 운행중단도 불가피해졌어요. 2024년 봄부터 시작될 엘알이스라엘항공과 전일본공수의 공동운항계획 또한 어떻게 될지 현재로서는 가늠할 수 없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エルアル・イスラエル航空、成田運休　24年3月まで、軍事衝突で

(엘알이스라엘항공, 나리타운휴 2024년 3월까지, 군사충돌로, 2023년 10월 26일 Aviation Wire 기사, 일본어)

2024년 4월 16일 업데이트

이스라엘 텔아비브시 소재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이 운용을 재개했고, 엘알 이스라엘항공의 텔아비브-나리타 정기항공편도 운항이 재개되었어요. 4월 14알 LY92편이 정시보다 26분 늦은 19시 56분에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등 상황이 개선되어 가고 있어요. 이렇게 전쟁수행중이지만 정상화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テルアビブのベン・グリオン国際空港、運用再開　成田線も運航継続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운용재개 나리타선도 운항계속, 2024년 4월 14일 TRAICY 기사,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