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의 국기게양식에 대한 의문 하나

SiteOwner, 2021-08-11 23:42:08

조회 수
186

이전에 2021년에 탄생한 최악의 군가 "육군, We 육군" 을 쓰면서 의아하게 생각한 게 있었지만 그때 쓰지 않았던 것을 이어서 써 보겠습니다.


저는 1990년대 후반 군번이고, 제가 기억하는 국기게양식은 헌병이 팔을 교대로 절도있게 움직이면서 줄에 매달린 국기를 끌어올려 국가가 다 연주되기 직전에 국기봉의 끝까지 올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바뀌었는지 새로운 방식이 추가되었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거슬리는 게 있습니다.



이 영상의 33-34초 부근의 국기게양식 장면.

최소한 제 군복무 때에는 본 적이 없는 양식입니다. 카투사 출신이라서 부대내의 태극기 게양식을 본 건 훈련소 시절, 한미연합행사 및 전역식 정도로 한정되지만, 저런 양식은 없었습니다.


사실 저렇게 국기의 한 끝을 잡고 날리는 양식은 중국이나 북한의 행사에서 잘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 3분 52초에서 3분 54초 사이에, 잘 나옵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2019년 무한(武漢, 우한/Wuhan) 군인체육대회 개막식의 것.



국기게양, 국가연주 등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공통된 것이니까 이것 자체를 문제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문화란 여기저기서 영향받기 마련이니까 그것도 큰 틀로 봐서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의전의 영역에서 비교적 소수파인, 저 국기게양 방식을 굳이 대한민국 육군이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최소한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속편을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6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12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19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20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1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3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8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3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8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6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1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3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3
6201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new
마드리갈 2025-09-23 65
6200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new
마드리갈 2025-09-2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