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 요즘 특히 많이 생각나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라는 것이 바로 그것.
지금의 국내사회상은 좋다고 생각하기에는 반례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상황이 계속 유지될 수도 없지만, 바뀔 때가 오면 그때 또 광풍이 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회상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 말해봤자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받아들여 주지도 않을 것이고 반대의 목소리가 나와봤자 어차피 힘이 없으니 결과적으로 행동이 합리적 무시로 가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이 기류에서 자유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이고 요즘 상황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감정이 특정영역에서 아예 배제된 것처럼.
변화라는 것이 정말 불청객 마냥 불쑥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변화에 노출되는 사람들 중에 지금이 좋다고 기고만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불청객처럼 나타난 변화 뒤에도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 이상 비판의 목소리도 무엇도 내지 않고 관망하는 저, 그렇게 그들이 배제될 때에도 그 사태를 비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을 위해 말할 것이 있어도 그들이 요구하지 않았으니 대답은 유보하고 있으려 합니다. 그리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을 위해서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요한 해빙기의 밤이 이렇게 조용합니다. 일단 지금은.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58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5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0 | |
6221 |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
2025-10-15 | 2 | |
6220 |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
2025-10-14 | 5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9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14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20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20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21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28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37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93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37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58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3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39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48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46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51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53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57 | |
6202 |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2025-09-24 | 63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