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 요즘 특히 많이 생각나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라는 것이 바로 그것.
지금의 국내사회상은 좋다고 생각하기에는 반례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상황이 계속 유지될 수도 없지만, 바뀔 때가 오면 그때 또 광풍이 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회상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 말해봤자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받아들여 주지도 않을 것이고 반대의 목소리가 나와봤자 어차피 힘이 없으니 결과적으로 행동이 합리적 무시로 가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이 기류에서 자유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이고 요즘 상황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감정이 특정영역에서 아예 배제된 것처럼.
변화라는 것이 정말 불청객 마냥 불쑥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변화에 노출되는 사람들 중에 지금이 좋다고 기고만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불청객처럼 나타난 변화 뒤에도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 이상 비판의 목소리도 무엇도 내지 않고 관망하는 저, 그렇게 그들이 배제될 때에도 그 사태를 비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을 위해 말할 것이 있어도 그들이 요구하지 않았으니 대답은 유보하고 있으려 합니다. 그리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을 위해서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요한 해빙기의 밤이 이렇게 조용합니다. 일단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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