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SiteOwner, 2021-01-20 18:34:01

조회 수
258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바로 뒤에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내뱉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목소리로 판단해 볼 때 거리는 10m 이내 같았습니다만, 일단 뒤돌아보지는 않고 걸음을 좀 빠르게 했습니다. 그 이상한 사람도 같이 보속을 높여서 저를 따라오는데다 목소리를 높여서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보니 더 가까이 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급한대로 골목길에서 방향을 급전환하여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가니, 그 이상한 사람이 두리번거리다 편의점 밖을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행색이 남루한데다 온전하게 보이지는 않는 모습의 성인남성인 게 명백했더군요. 손에 뭔가를 들고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이상한 사람이 멀리 가버린 것을 확인하고 나서 우회로로 귀가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는데다 꽤 놀랐다 보니 편하지만은 않습니다만 불상사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요즘은 외출에서 마스크착용이 표준이다 보니 신원특정도 어렵고 누가 어떻게 돌변할지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주의가 요구되는 세태입니다.
회원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1-23 20:59:39

이 일이 생각나네요.

동생이 갑자기 문 비밀번호를 바꾸어놨어요. 제가 왜 굳이 그랬냐고 하니까 이러네요.

"나 문 비번 누르고 있는데, 누가 막 뚫어지게 쳐다보더라."라고요.

그 이후로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참 안심하기 힘든 세상이다 싶네요.

SiteOwner

2021-01-24 19:28:29

대왕고래님의 생활권역에도 이상한 사람이 있군요. 남의 집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그렇게 보는...그런 사람은 고의든 아니든 언젠가는 문제를 일으키고, 일단 문제를 일으키고 나면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날 이후로는 언급한 그 이상한 사람을 마주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더군요. 동생에게도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7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8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09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5
6234

그럼, 아리랑과 애국가는 미터법으로 개사하지 않나요?

  • new
SiteOwner 2025-10-31 1
6233

[이미지 없음] 카고시마수족관에서도 뱀을 봤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30 14
6232

주권국가와 테러조직의 화해라는 헛소리에의 중독

  • new
마드리갈 2025-10-29 17
6231

여행박사, 11월 24일부로 사이트영업 종료

  • new
마드리갈 2025-10-28 26
6230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27 53
6229

근황과 망상

3
  • new
Lester 2025-10-25 81
6228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22 32
6227

인생의 따뜻한 응원가 "웃거나 구르거나(笑ったり転んだり)"

  • new
마드리갈 2025-10-21 38
6226

말과 글에 이어 태극기도 중국우선주의에 밀린다

2
  • new
마드리갈 2025-10-20 45
6225

포럼활동에서 한계를 느낄 때도 있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9 47
6224

Windows 10 지원연장은 되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10-18 49
6223

스스로 생각하고 찾기

2
  • new
SiteOwner 2025-10-17 52
6222

부동산정책에서 실패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2
  • new
SiteOwner 2025-10-16 56
6221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0-15 58
6220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4 61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2
  • new
마드리갈 2025-10-13 6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2
  • new
마드리갈 2025-10-12 67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5-10-11 72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0 74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2
  • new
마드리갈 2025-10-09 7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