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SiteOwner, 2021-01-20 18:34:01

조회 수
232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바로 뒤에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내뱉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목소리로 판단해 볼 때 거리는 10m 이내 같았습니다만, 일단 뒤돌아보지는 않고 걸음을 좀 빠르게 했습니다. 그 이상한 사람도 같이 보속을 높여서 저를 따라오는데다 목소리를 높여서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보니 더 가까이 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급한대로 골목길에서 방향을 급전환하여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가니, 그 이상한 사람이 두리번거리다 편의점 밖을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행색이 남루한데다 온전하게 보이지는 않는 모습의 성인남성인 게 명백했더군요. 손에 뭔가를 들고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이상한 사람이 멀리 가버린 것을 확인하고 나서 우회로로 귀가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는데다 꽤 놀랐다 보니 편하지만은 않습니다만 불상사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요즘은 외출에서 마스크착용이 표준이다 보니 신원특정도 어렵고 누가 어떻게 돌변할지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주의가 요구되는 세태입니다.
회원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1-23 20:59:39

이 일이 생각나네요.

동생이 갑자기 문 비밀번호를 바꾸어놨어요. 제가 왜 굳이 그랬냐고 하니까 이러네요.

"나 문 비번 누르고 있는데, 누가 막 뚫어지게 쳐다보더라."라고요.

그 이후로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참 안심하기 힘든 세상이다 싶네요.

SiteOwner

2021-01-24 19:28:29

대왕고래님의 생활권역에도 이상한 사람이 있군요. 남의 집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그렇게 보는...그런 사람은 고의든 아니든 언젠가는 문제를 일으키고, 일단 문제를 일으키고 나면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날 이후로는 언급한 그 이상한 사람을 마주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더군요. 동생에게도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6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32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21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35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17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24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26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2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36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38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41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2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43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48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50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94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69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54
6085

입사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괜찮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6-01 87
6084

건강염려증까지는 아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05-31 63
6083

오랜 담론이 아니라도 심술은 분명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5-30 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