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때 이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는 조용히 쉬고 있는데 저와 동생의 핸드폰 모두에서 전에 듣지 못한 기분나쁜 경보음이 수회 들렸습니다.
그 이상한 소리는 긴급재난문자의 수신음이었고, 포항 근해에서 지진이 났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살짝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지진인지 기분탓인지 구별이 되진 않지만 있기는 했습니다.
올해도 지진을 겪는군요. 작년에는 오사카에 있을 때 겪었는데.
진앙이 해상이고, 그것도 제법 멀리 떨어진 바다 위라서 2017년 하반기의 포항 지진만큼 피해는 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전혀 확증할 수는 없으니 피해가 최소한으로 억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5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9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3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2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1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7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8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4 댓글
마키
2019-02-10 23:37:14
요즘은 휴대폰이 매너 모드여도, 메시지 수신을?거부해도 긴급재난문자는 이를 무시하고 알람과 문자를 강제 수신받도록 되었다는데 어떤 것이나 다 그렇지만 특히나 안전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위급할때 제 몫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안전장치는 돈값을 하는 셈이니까요.
SiteOwner
2019-02-12 19:36:12
그 순간은 아주 놀랐고 평온이 깨진 것에도 일시적으로 당황했습니다만, 그래도 재난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또한 피해가 없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안전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그 안전을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은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의 잠깐의 평온이 깨진 것은 그 비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게 없었더라면 더욱 큰 비용을 최악의 형태로 치루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사회이기를.
그러고 보니,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이 이제 명예졸업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사명감을 다시금 느낍니다.
OBiN
2019-02-11 19:28:10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구형 스마트폰을 쓰시는데 '편안한 설 연휴 같은 사소한 내용은 재난문자로 보내면서 정작 지진 안내는 못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기존 재난문자 채널로 (최근 스마트폰에서는 소리가 울리지 않는) 안전안내를 보내고 재난문자는 새 채널로 옮겨간 거 같네요.
SiteOwner
2019-02-12 19:40:37
역시 그런 듯합니다. 기존의 안전안내문자와 이번에 새로 온 긴급재난문자는 착신음 자체가 달랐습니다. 안전안내문자와 통상의 문자메시지의 착신음은 시스템에서 설정된 대로입니다만, 긴급재난문자는 전혀 다른, 그리고 상당히 기분나쁜 경보 사이렌같은 것이라서 처음에 뭔가 잘못된 줄 알고 놀랐습니다.
긴급재난문자의 착신음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 되는군요. 하긴 적응이 되면 그건 그것대로 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