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병원 가는 길에 멍멍이를 봤습니다.

대왕고래, 2013-03-13 11:20:45

조회 수
309

오늘은 수업이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코가 여전히 심상치 않아+ 구내염이 도통 안 나아서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식당에서 글 작성중이죠, 공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이건 다른 이야기니 패스하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맞은편에서 왠 하얀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쪽으로 오네요

백구였습니다. 그것도 매우 귀엽고 잘 생긴!!

그 백구를 보자마자 "어머! 이건 꼭 찍어야해!!"라는 기분으로 폰카 들고 쫒아다녔습니다.

결국엔 한컷 찍었습니다.

짠짠. 아트홀에도 올렸었죠.


그런데 이 백구가 갑자기 저한테 오더군요.

그러더니 막 제 다리에 코를 들이밀어요. 킁킁킁...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귀여운 아이가 저한테 와서는... 흐아아아앙!!!♥


근데 전 왜 순간 발을 한발짝 뺀 것일까요 ㅇㅅㅇ...

그 녀석이 절 물지는 않을까, 광견병 있음 어쩌지?

같은 게 걱정되었거든요.

근처에 약국도 있으니 괜찮겠지만... 그게 왜 두려웠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발을 빼지만 않았어도 그 아이는 저한테 막 달라붙었을텐데!! 아아...

그게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또 이런 귀여운 개를 만나보고 싶어요.

기분좋은 오전이었습니다!!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3-03-13 11:51:20

개가 다가와서 그렇게 행동해 주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예전에 길에서 치와와 한 마리를 보고 손짓을 해 주니까 저한테 재롱을 부리고 그러는데, 나중에 개 주인이 와서는 주인에게도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데 하고는 신기하게 여긴 적이 있어요.


그나저나 비염과 구내염 둘로 동시에 고생하시네요. 잘 나았으면 좋겠어요.

대왕고래

2013-03-13 11:56:10

개가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해요.

근데 재롱까지 부린다니... 그건 더더욱 행복할 것만 같아요!!


비염, 구내염... 고래는 지병도 많죠 ㅇㅅㅇ 그 기원대로, 빨리 나을 수 있길 저도 빕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6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7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16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26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1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92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0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3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48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1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07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5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2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2
  • new
마드리갈 2025-11-27 78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4
  • new
마드리갈 2025-11-26 89
6259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new
SiteOwner 2025-11-25 73
6258

북한이 어떤 욕설을 해야 국내 진보세력은 분노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11-24 71
6257

또 갑자기 아프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11-23 7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