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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가 미비했던 고대 동서양의 역사를 하나로 묶어 표현을 한다고 해도 그것에 맞는 고증은 필수죠.
그냥 아무거나 떡하니 그려놓고 이게 퓨전 역사물이요 하면....
애초에 사전조사는 필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요.
뭐 예전에도 잠시 운을 띄웠던 고대 동서양의 검사들이 콜로세엄 또는 아레나 또는 마셜아츠 짐에 모여서 무예를 겨룬다는 설정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동양과 서양의 검술과 전투방식을 가진 양극화 집단과 양측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해서 고유의 검술 또는 도법을 창안한 중도파의 설정을 하는 중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좀더 가벼운 일본식 경갑과 도법 그리고 로마 검투사들 특유의 검술을 혼합하여 독자적인 전투술을 개발한 유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여러모로 고증에 어긋나지 않게 최대한 많은 자료를 담고 있지만 역시 실력부족으로 인해 많이 거시기한 상태가 되어가는군요.
일단 반성 한번 하고...
아무튼 설정은 정말 파고들수록 재미있지만 거기에 따른 고뇌도 재미만큼 만만찮은 괴로움을 수반하고 있다는 것이 저의 지금의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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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3-02-27 12:41:20
고증을 통한 타당성의 확보야말로 정말 손이 많이 가게 되어요.
텍스트 위주의 폴리포닉 월드도 그런데, 직접 일러스트로 표현하게 되면 그 노력은 몇 배로 들 거예요.
대왕고래
2013-02-27 12:44:34
제일 힘들지만, 대강대강 할 수 없는 작업이 고증일 거에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아자아자!!
트릴리언
2013-02-27 14:05:56
SF라도 고증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니 많이 귀찮아요(...)
마드리갈
2013-02-27 14:07:13
그런데 그 고증작업을 통해서 얻는 재미가 꽤 크니까 그게 매력적이예요.
사실 폴리포닉 월드도 어느 의미에서는 SF지만, 그 요소들이 별로 크게 두드러지진 않긴 해요.
SiteOwner
2015-05-14 20:48:31
충실한 고증은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당장 로마시대에 현대의 전차와 제트추진 항공기가 나올 수도 없는 것이고, 조선시대의 남성복이 비키니 수영복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명백히 틀린 것은 아무리 창작물이라도 특정 시대를 기반으로 한 이상은 불가능한 선택지입니다. 그렇지만 고증도 결국 좋은 창작물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따라서 주객이 전도되면 안되겠지요.
또한 고증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 에 충실한 것입니다. 사실 그 시대를 살아본 것도 아닌 이상 완벽한 고증이란 있을 수 없고, 충실도의 높고 낮음만을 가늠할 수 있을 뿐입니다.
너무 고심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