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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에 작감 보조 일을 맡은 아베 마이코 씨의 트위터에 이런 트윗이 올라왔는데요.
해석하면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연내에 끝날지 확인하는 건 좋은데, 그보다 '설정 좀 빨리 주실래요?'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란 건지. 상상해서 그리면 되는 건가 (...)
...실제 일하는 사람이 설정 좀 빨리 주실래요? 라는 말을 하다니 보고 나서 한순간 멍해졌습니다. 아니 이제 완결까지 1쿨 남짓 남은 장편 애니에서 아직 설정이 다 안 정해져서 그릴 수가 없다니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유희왕 ARC-V가 바닥에는 더 바닥이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는데, 이 트윗을 보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것 같습니다...
+답 트윗에는 더 할말을 잃게 만드는 말이 적혀있더군요.
이걸 해석하면 대충 이런데...
결국은 일단 그려놓은 뒤에 고치는 수고를 하게 됩니다. (-_-;) 하지만 언제나의 일이에요...
상상해서 그리면 되는 건가라고 하시더니 진짜로 상상해서 그리는 건가. 정신이 아득해져서 뭘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더군요.
음악 소설 애니 만화 게임 다 좋아하는 듀얼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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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HNRY
2016-12-28 10:22:44
과거 건담 시드에서 故 모로사와 치아키 각본가가 하던 만행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 같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이 분은 각본이 엄청 느리게 나오기로 유명했고 실제 작화감독이 불만을 표한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
Dualeast
2016-12-28 11:13:13
모로사와가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확실히 그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6-12-28 11:00:50
뭐.....독보적인 아래에는 '너희들의 목숨이란 이름의 칩을 걸어줘!'라는 모 애니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Dualeast
2016-12-28 20:29:17
바닥에는 더 바닥이 있다는 것을! 철혈하니까 제가 아는 분이 "역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설정화도 뭣도 없고 베이스도 없는 아크 파이브가 제대로 된 과정을 밟고 만들고 있는 철혈이랑 비교될 정도면 철혈이 아크 파이브보다 더 심각한 걸겁니다."라고 하신 말이 떠오르네요...
마드리갈
2016-12-29 13:20:56
일단 소개해 주신 링크는 바로 접속이 가능하게 고쳐 두었어요.
빨리 설정을 달라고 한다든지, 먼저 그려놓고 나중에 수정한다고 한다든지...
이게 뭔가요...파행과 무계획이 저렇게 범람해도 되는 건가 싶네요. 올해 대외일정이 끝나서 쉬고 있었는데, 이걸 보니 다시 어지러워진다고 해야 할까요...이 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Dualeast
2016-12-29 17:43:23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걸 보고 더 이상 생각하는 걸 그만뒀습니다...
SiteOwner
2016-12-30 23:20:46
실무자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정말 관리가 안된다는 게 눈에 보이는군요.
장편애니이면 꽤 오랫동안 진행해야 하는 거니 설정같이 골자가 되는 요소는 미리 탄탄하게 잡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제작진들 정말 쓰러져 나가기 일쑤입니다. 일단 그려놓고 수정하라는 건 비효율의 극치나 다름없는데...
정말 아무리 봐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앞으로의 개선의지는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아마 포기하면 편할지도...?
Dualeast
2016-12-31 00:29:35
이미 포기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바닥에 더 바닥을 보여주는 걸 보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군요...
대왕고래
2016-12-31 01:13:18
지금 과제 관련해서 프로그래밍을 맡아서, 휴가인데도 어떻게든 짜내려고 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네요.
저래선 뭐가 진행되나요? 어떻게든 완성을 해내서 줘야만 그 다음 작업이 진행되고 그래야 순탄하게 흘러가는 거 아닌가요...
Dualeast
2016-12-31 01:47:14
이해가 안 되는 게 정상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런 거 이해해주면 안 되는 거에요.(감독과 각본가가 하는 행동을 이해해주면 안 된다는 얘기) 그래서 지금 되는 게 없습니다. 한마디로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