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 유쇼...이름만 보면 유희왕의 승리자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온갖 안좋은 속성으로 점철되어 있네요.

하긴 이름대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 어떻길래 저런...

그러고 보니 구글 연관검색어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할만한 것들이 보이긴 했어요.

오사카의 모 유명 라멘 체인점은 아예 연관검색어로서 잘 나오는 말이 일본어 원문으로 まずい(맛없음)...국내 여행경험자들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언급한 것과는 달리 일본 내에서는 평가가 박한가 봐요. 이것도 같이 생각났어요.

본문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말만 하고 행동을 제대로 안 해서 무능하다고 비판 받습니다. 

국내 포스팅에서는 괜찮은데 현지에서는 평가가 박하다라... 일본에 있는데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무능의 상징이군요.

NATO족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No Action,Talk Only의 약칭인 NATO.

반면에 너무 유능해서 탈인 캐릭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암살교실의 아사노 가쿠호. 그는 쿠누기가오카 학원의 이사장으로, 엔드의 E반이라는 악질적인 차별시스템을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경이적인 진학실적을 올리는 쿠누기가오카 중학교를 이끌고 있습니다. 유능한 점이 악한 점에도 잘 걸쳐 있어서, 경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가르치는가 하면, 복수의 방법도 잔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학교축제에서 E반의 음식점이 약진하여 의외로 높은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그 E반이 파는 음식에 독을 넣는다든지 등의 방법도 있는데 안한 주제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타이르는 모습은 그 수법의 악독함과 어조의 침착함의 대조가 두드러져서 더욱 섬찟해집니다.

NATO... 매우 적절한 명칭이군요.

듣고 보니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유능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