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팔라이올로고스, 2016-07-12 16:43:50

조회 수
269

크루세이더 킹즈2의 최신DLC인 콘클레이브는 지금까지의 DLC중 최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보통 문제점으로 지정되는것은 '새로 추가된 위협도 시스템(설명하자면 한국가가 좀 지나치게 호전적이면 주변국가들이 위협을 느껴 연합을 결성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이 너무 엄격하다.', '거대국가가 지나치게 자주 선거왕정으로 바뀐다.'등등인데... 전 이 DLC의 문제가 '봉신들의 힘이 너무 지나치게 쎈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대부분의 서구왕정들은 짧으면 중세, 심하면 근세까지도 군주가 바지사장이 되버리는 경우가 흔하기야 했습니다만... 이게 지나치게 심해서 비잔티움같이 군주말안듣다가 맹인이 되버리는 일이 잦았던 국가까지도 봉신들 몇명에게 휘둘려서 선거군주정이 되버리는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시스템도 조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게... 기본적으로 주교령을 군주들이 설치한 이유가 시끄러운 봉건봉신들대신 자기말 잘듣는 애들이 필요해 만든 시스템인데 얘들마저 퇴위파벌이라던가 선거군주정 파벌에 들어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차라리 시스템이 조금 복잡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군주를 결사옹호하는 왕당파, 신권을 위해 움직이는 신권파, 기회주의자들, 왕을 약화시킬 생각만 가득한 독립파등 파벌을 조금 세분화시키는게 조금 낫지 않겠냐?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팔라이올로고스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4 댓글

마드리갈

2016-07-14 05:50:46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서였을까요?

일단 그렇게 보이기는 한데,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와의 거리가 많이 멀어지는 것도 확실히 문제이기는 하네요. 게다가 여러모로 정교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보이네요. 이런 것들도 피드백이 많이 들어가야 개선되겠어요.


운영진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개기다" 라는 표현 대신에 다른 표현을 써 주셨으면 해요.

이용규칙 게시판 제9조를 참조해 주세요.

팔라이올로고스

2016-07-15 12:02:21

아, 죄송합니다. 솔직히 말안듣는 봉신들때문에 너무 고통받다 보니 좀 발언이 격해졌나 봅니다.

SiteOwner

2016-07-19 21:03:25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면 게임 플레이에서 즐거움이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족감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확실히 불만이 많이 생기겠습니다.


개발사 공식 커뮤니티같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팔라이올로고스

2016-07-19 23:37:33

아, 스팀 공식커뮤니티라던가 개발사 SNS같이 의견을 제출할 공간은 넘쳐납니다. 제가 못그러는거야...제가 영어가 별로라서(...) 뭐, 거기다가 개발사 직원복지가 굉장해서 7월초부터 8월달까진 쭈~욱 여름휴가라더군요. 어찌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7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7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12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15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1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0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6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7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3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3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48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2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0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2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2
  • new
마드리갈 2025-11-27 79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5
  • new
마드리갈 2025-11-26 91
6259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new
SiteOwner 2025-11-25 7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