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근황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피부과 수술을 받았다 보니 당분간은 집에서 휴양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고 1주일간 쉬면 괜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그 기간중에는 수일간은 씻지 못하고 직사광선에 피부가 닿아서는 안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어제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게 느껴져서 기분이 가볍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계획을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조만간 포럼의 이용규칙에 대한 추가사항을 좀 늘리려고 합니다.
특히 본문의 형식에 대한 것.
이미 매 행간을 띄우는 식의 글쓰기는 금지시킨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문장을 완결하지 않고 도중에 줄바꿈해서 쓰는 스타일에 대한 금지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시문학작품이나 각종 노래의 가사 등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산문 문장은 완결된 뒤에 다음 문장을 이어서 쓰거나 줄바꿈을 적용하는 것이 가독성 및 미적 측면 등을 고려했을 때 더욱 좋은 방식이라서 그렇습니다.
운영진이 글을 쓰는 형식을 모범으로 삼는다면 충분히 잘 지킬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한가지.
현재 통일대박론에 대한 비판을 다루어 보려고 자료를 수집하고 논리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혹시 다루었으면 좋을 소재가 있다면 이 글에 댓글로 알려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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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하루유키
2015-09-07 11:11:26
전 개인적으로 행간을 띄우는게 아무래도 편해서 애용하는데, 항상 활동하는 사이트의 규칙에 맞춰서 행동하는데다 초성체 같은걸 금지하는 정숙한(?) 홈페이지도 몇개 있고 해서 이런저런 규칙에는 나름 익숙한 편이니 항상 숙지하겠습니다. 아울러 글을 확실하게 맺고 끊어야 하니 의도치 않게 장문을 쓰는데도 나름대로 연습도 되더군요. 버릇인지 그럴때는 글이나 덧글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는듯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SiteOwner
2015-09-07 11:44:28
포럼의 방침에 대한 이해와 준수의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람에게 읽힐 것을 전제하고 쓰는 글이라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식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용규칙 및 추가사항으로 상세히 규정해 두었습니다. 단 초성체나 취소선 같은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서 따로 제한하지 않고 있는 대신, 문장성분 자체의 오염을 경계하기에 인터넷 속어 등에 대해서는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왕고래
2015-09-07 22:48:37
에구구, 고생이 많으시네요. 피부과라니. 빨리 나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제가 평소에 글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가능하면 문장을 이어쓰고, 문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엔터를 잘 치지 않는 타입인 거 같은데, 가끔 안 그러는 거 아닐까 싶네요. 최대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SiteOwner
2015-09-07 23:04:40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씻지 못하는 건 체취도 적고 군생활 때 있었던 별별 경험으로 단련되어 있다 보니 그럭저럭 견딜만합니다. 그런데 햇빛을 대하지 못하니 무슨 흡혈귀가 된 것도 아니고 이게 좀 괴롭습니다. 그것만 빼면 회복은 꽤 순조로운 편이라서 좋습니다.
대왕고래님께서 지금까지 써 오신 글을 봤을 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