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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듯이 주로 어머님들이 자녀들과 비교대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쓰는 스킬(?)이죠.
특히 자녀의 성적 같은 게 부진할 때요. 저도 요즘 겪어서 잘 압니다.
그런데 친구들 말을 들어 보면, 친구들도 그런 말 다 듣고 다니지요,
저는 그럴 때마다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엄친아, 엄친딸이다'
뭐 까놓고 말해서, 어머님들은 자녀들과 같이 있으면 좋은 점 나쁜 점 다 보는데, 어머님들끼리 모일 때는 자식의 나쁜 점은 감추려고 하지요. 그게 부풀려져서 엄친아, 엄친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저한테 그런 이미지를 씌울지도 모르고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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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4-10-13 23:27:03
어렸을 때 비교당한 적은 없었죠, 저는.
대신 열심히 하라는 말만 많이 들었어요.
...어째 전 제대로 듣지도 않았지만요;;; 아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TheRomangOrc
2014-10-13 23:39:02
흐음, 전 딱히 비교를 당한적은 없던것 같네요.
비교의 대상이 되었던 적도 없는것 같고...아니면 있었는데 기억을 못하던가...
대신 키 크다 같은건 엄청 말을 많이 들었네요.
지금도 그렇고...뭐 좋다면 좋은 일이려나요(...)
마드리갈
2014-10-14 09:52:07
엄마 친구 아들/딸...그래서 이런 조어가 정착이 된 것 같은데...사실, 흔히 말하는 엄친아/엄친딸에 해당되는 캐릭터는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완벽하게 설정된다 한들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의 고민 같은 게 전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비교의 영어 단어인 Comparison, 그리고 독일어의 Vergleich라는 단어의 어원을 봤어요.
Comparison은 "짝을 맞춰 묶다" 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comparare에서 왔어요. 그리고 Vergleich는 "닮다" 내지는 "같게 하다" 라는 동사 gleichen에서 왔어요. 실상과 허상을 놓고 그게 공정하게 비교되겠어요?
SiteOwner
2014-10-18 16:30:50
상당히 거칠게 말하자면, 엄친아, 엄친딸 운운은 그냥 눈 감고 코끼리를 더듬어서 코끼리는 이런 동물이라고 정의내리는 것밖에 안됩니다. 그런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비교대상으로 하다니 처음부터 언어도단인 셈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원래 사람의 말이라는 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부풀려지기도 하고 잘려지기도 해서 처음과는 아주 다른 엉뚱한 것이 되기 마련입니다. 좀 상스러운 속담이 생각났지만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런 현상, 결코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